// 서울 1기 지하철인 2,3,4호선(1호선은 국철과 직결연결로 동시에 건설했스니
제외하고)에 대해서 당시 시대적 상황에 따라서 최대한 경제적인 측면에서 접근한 건설방식을 추구했다라고 하는데 계산을 해 보면
그것이 타당한 말인지 의문이 갑니다.
2,3,4호선의 건설비가 킬로당 당시 경상가격으로 200~250억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노선들의 경우 한강을 모두 지상교량으로 하였고 여타 구간에서도 더러 지상구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경제건설을 추구한것으로 일단은 느껴지기는 합니다.
그런데 2기 지하철과 비교할 경우 2기지하철의 건설비는 총 160여킬로연장구간에 약10조원정도 건설비를 들였스니 킬로당
600억이 조금 넘는 수준이 나오는데 문제는 1기와 2기의 건설시차간의 물가변동분을 감안해야 하고 노선의 구조적인 측면을 감안할
경우 1기 지하철이 과연 경제적 건설을 추구했다는 것이 타당한지가 의문시 됩니다.
2기 지하철은 구조적으로 우선 평균적으로 1기보다 심도가 깊고 한강도 지하로 건너는 경우도 나타납니다.
그리고 건설한 시차에 따른 물가차이를 고려할 경우 1기가 78~85년이고 2기가 90~2000년이니 대략 12~15년
시차이기는 한데 킬로당 건설비 기준 1기가 200~250억이고 2기가 약 620억 수준이면 대략 2.5~3배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건설기간의 시차를 감안할 경우 그동안의 경제성장과 소득향상 여타 물가수준변동을 고려할 경우 결코 2기가 1기보다 비싼
건설비를 들인것이 아니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더우기 보다 심도깊은 구조등 고난도한 공법이 들어간 측면을 고려하면 오히려 2기가 더 경제적인 건설을 이루었다라고 보아야
할것입니다.
제 생각에 1기 지하철과 2기 지하철의 비용상 특성을 정리한다면 1기 지하철이 경제적 건설을 추구했다라는 것은 그 당시의
기술상황에서 최대한 그런 방향을 지향했다라는 의미일것이며 2기의 경우 일단 1기를 건설하면서 쌓은 노하우 및 기술향상이 밑바탕이
되다 보니 좀더 구조적으로 난공사형태를 띠게 되더라도 이를 보다 저렴하게 감당할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 결과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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