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n?d1id=10&dirId=100507&docId=1260100&qb=67CU7J207YGsIOuPhOuCnA==&enc=utf8§ion=kin&rank=3&sort=0&spq=0&sp=1&pid=gaBMpv331y0ssuVRfudssv--428110&sid=TFjEuOifWEwAAEgnH54
최근 바이크 도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수출] 이라는 바이크 세탁법이 생긴 때문이죠.
과거에는 우리나라가 바이크 수입국이었습니다만 국산 바이크의 성능이 좋아지고
개발도상국들의 바이크 수요가 늘어나면서 점점 수출량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바이크 수백대를 훔쳐서 수출업자에게 넘긴 일당들이
속속 경찰에 검거되었다고 하는 뉴스를 심심찮게 듣습니다.
중고오토바이 수출에는 허가. 승인. 추천. 확인. 증명 등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세관에서 범죄연루 가능성이 있어서 조사를 명하기 전까지는 적발이 쉽지 않은데
그나마도 대수가 한두대가 아니기 때문에 세관에서 적발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국제적으로 위험한 상황이 다가오는데도 아직도 기본 핸들락에만 의존하는
안일한 도난방지 대책을 세우시는 바이크라이프 패밀리 여러분들은
아래 내용을 꼼꼼하게 읽고 확실하고도 근본적인 대비책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먼저 핸들락으로만 도난방지책을 세우시는 라이더 여러분께 고합니다.
핸들락은 없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지붕위에 올라가서 목청껏 외치라고 해도 하겠습니다.
구조를 보면 강한 힘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발로 한번 툭 차면 부러져버립니다.
그리고 전문 도난꾼들은 두명이서 새벽에 트럭타고 다니면서
바이크 앞쪽을 둘이서 번쩍 들어서 그냥 트럭에 실어버립니다.
핸들락을 풀 필요도, 자물쇠를 딸 필요도 없습니다.
도난을 제대로 방지할 수 있는 바이크 도난방지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바이크 도난방지의 가장 기본중의 기본은 커버입니다.
견물생심이라 하지요.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는 관심을 안가지고
관심을 가진다고 해도 눈에보이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커버를 씌워놓으면 도난방지율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실제로 씌워져 있는 바이크가 어떤 바이크인지 아는 상황에서도
커버가 씌워져 있으면 커버 밑의 뭔가 날카로운 것이 찌르기라도 할까봐
만지지 않게 되는것이 사람 심리입니다.
알아도 그정도입니다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게 오도바인지 뭔지 알 리가 없습니다.
단지 지저분한 커버의 표면만 보이는 것이지요.
제일 첫번째로 커버를 씌워 놓으시길 바랍니다. 도난방지의 효과가 탁월합니다.
그리고 비바람과 오염으로부터 바이크를 보호할 수 있는 효과도 좋습니다.
만약에 아파트에 사신다면, 아파트 경비실 뒤에다가 못쓰는 서랍장 같은것을 주워다 놓고
거기에다가 커버를 보관하세요.
커버와 서랍장은 오래되고 낡은 분위기를 풍길수록 좋습니다.
2. 지상의 고정물과 함께 묶어두세요.
바이크는 어떠한 도난방지책을 세우더라도 단 두사람이서 달랑 들어서 화물차에 실으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그래서 난간대라든가 전봇대라든가 하다못해 화단의 기둥도 좋습니다.
아파트의 자전거 보관대도 매우 좋은 고정물입니다.
이런 지상에 붙박혀 있는 고정물에다가 체인을 감으세요.
집에서 가장 가까운 철물점에 가셔서 거기서 가장 두꺼운 사슬을 오천원어치 구입하세요,
도둑들의 기본장비는 휴대용 절단기입니다.
학생들이 훔쳐간다 해도 보통 옷 속에 숨겨서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이정도 크기의 절단기를 사용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런 절단기의 절단 허용치수는 보통 직경 5밀리미터이므로
직경 6밀리미터가 넘는 강철 사슬을 구입하시면 절단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물론 더 큰 절단기가 있긴 하지만 눈에 띌 정도로 크고
옷 속에 숨길수가 없으므로 도둑들은 잘 사용하지 않지요.
자물쇠는 가게 셔터 잠궈놓을때 사용하는 자물쇠가 있는데, 속으로 쏙 들어간 자물쇠가 있습니다.
이 자물쇠는 오토바이 전용으로 나온 자물쇠에 비해 커터가 들어갈 자리가 없기때문에
도난방지에 매우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디스크락을 절단기로 자르기 힘든것과 마찬가지죠.
이 자물쇠를 구입하셔서 사슬을 고정하시면 됩니다.
사진:도움열쇠
바닥에 구멍을 뚫어도 되는 주차공간이 확보되신 상태라면
콘크리트 앵커를 사용한 볼트다운 도난방지기도 적극 권장해 드립니다.
이런식의 전문제품이면 더할나위가 없겠지만 비싸다는게 문제이긴 합니다.
사진:바이크마트
3. 경보기가 의외로 도움이 됩니다.
집 근처에 세울때는 위의 설명처럼 여러가지 체인과 커버를 동원할 수 있는데
어딘가에 가서 잠깐 세워놓을때마다 커버와 체인을 들고다닐 수는 없지요.
집을 떠나서 일을 보러 다니거나 학교 근방에 세울때는
꼭 바이크들이 세워져 있는 부근에 섞어서 세우시고
경보기를 작동시켜 놓는 것이 좋습니다.
디스크락 같이 바이크에 쏙 들어가는 장비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디스크락을 사용하실때는 꼭 디스크락 와이어를 함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디스크락 와이어를 같이 사용하지 않아서 저도 바이크 앞휀다 여러개 해먹었습니다.
참고로 알람 디스크 락 처럼 비싼 제품들이 있는데,
알람 디스크락이 경험상 의외로 별로 소용이 없더이다.
알람 기능이 소용없다는 의미가 아니고,
디스크락의 경우는 건전지를 갈아줘야 하는 부분이 귀찮아서 잘 안갈아주게 되고
그리고 커버를 씌워놓아도 바퀴부근은 물이 튀는지라 비 몇번 오면 단번에 고장나더이다.
경험상 알람 기능이 들어간 디스크락은 비추입니다. 괜히 비싸기만 하고 말이죠.
비를 직접 맞지 않는 위치에 주차공간이 있을 경우에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집에 세울때는 세워놓고 며칠간 안타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경보기가 배터리를 방전시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집 근처에 세우실때는 커버와 사슬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집 근처에 세우실때는 보통 오래 세워놓기 때문에
작정하고 바이크를 훔치려는 도둑들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그런 이유로 제 경험상 디스크락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도움이 안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전문 도난꾼들은 디스크락을 풀 필요도 없기때문이죠.
커버씌우고 지상의 고정물과 함께 사슬로 묶어놓고
거기에다 경보기까지 작동시켜 놓으면 거의 완벽하다 할 수 있습니다만
경보기의 방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대기전력 소모가 낮은 제품을 잘 고르시는 센스를 발휘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사진:바이크마트
정리하자면
집에서는 체인과 커버. 그리고 경보기입니다.
방문지에서는 경보기와 디스크락입니다.
디스크락은 꼭 와이어와 함께 사용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쯤 되면 거의 완벽할 것입니다.
지식인 바이크 패밀리 여러분.
철저하게 도난방지를 가동하셔서
사랑하는 애마 오래도록 같이 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지식의글 감사드립니다.. 유용하게 취하겠습니다.....
그저 쇠줄이 최선이구만요...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어케하면 쇠줄 잘 고정시켰다고 소문날지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분 함께 공유해요....ㅎㅎ
제 경험상으론 커버와 경보기만 있어도 든든합니다.
커버의 단점은 습기로인한 녹 발생이 있고,
경보기의 단점은 베터리 방전이 문제지만
그리 오랜시간 약1달이상 세워놓는경우 외에는
위의 단점들은 별문제가 없을겁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할리같이 무거운 바이크도 들고 갈수 있나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막대기 2개로 할리도 먼쩍 들고 트럭에 실는다 합니다.
저희도 언능 씌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난 경보기 주문했습니다.
좋은 정보~자알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