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부터 캠핑유행이 엄청 불더니 요즘은 좀 잠잠해지는느낌입니다.
별로 관심이 없다가 요즘 검색을 해보고 있는중인데요...
그러다가 외국에 있는 캠핑하는 모습도 살펴보고 있는데...
참 궁금한게 한국은 캠핑장이 아니고 난민촌같은 생각이 들어요.
외국것이 더 좋아보이는데요
그냥 외국에 대한 신선함? 아니면 이국적인것에 대한 동경때문? 일까요?
캐나다나 미국 캠핑장 보고 있으면 가고싶은 욕구가 생기는데, 어째 한국캠핑장 사진을 보니까 한숨부터 나오는지...
캠핑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도 사진만봐도 어디가 더 좋은지는 알겠더군요.
한국캠핑장은 자연친화적이지 않아서 더 싫은거같습니다.
한국도 분명히 산도 많고 숲도 많은 아름다운 나라인데, 캠핑장을 저렇게밖에 만들수없는것인지 궁금하네요.
문제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첫댓글 땅값이 비싼게 첫 원인입니다
그리고 개발할 만 한데는 다해버려서 산과 물이 좋은곳은 평지가 별로 없습니다
반드시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려하니
주차장 면적이 많이 잡아 먹습니다
규제 때문이죠. 산에서 취사 못하게 하니까 캠핑장으로 몰리는거구 캠핑장은 수익이 나야 하니까 규모가 커지고 규모가 커지다 보니까 안전사고 위험성도 증가하고 안전사고 몇번나면 언론이 규제해야 한다고 떠들고 그러다 보니 시설투자 규모가 늘어나고 그래서 캠핑공간이 점점 줄어드는거죠. 어찌보면 사람들이 산에 들어가면 불나는게
이상한게 아닌데 우리는 100프로를 너무 원해요.
땅 넓이 차이가 가장 크겟죠. 그리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쓰레기처리 등 자잘한 시민의식도 얼마나 규제를 하느냐의 차이를 부르는 요소라고 봅니다. 그리고 sns 사진처럼 항상 행복했던 사진만 보여지기 때문에 서양은 항상 좋은 환경이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캠핑장 기본 서비스 원칙이 없어요. 또한 그에 따른 서비스 장비, 공간, 서비스직 인프라에 대한 희박한 상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더 난민촌같조.ㅎㅎ; 일부 시, 군 또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캠핑장은 다르더군요.^^;;
우리나라 캠핑은 캠핑이 아닙니다 ㅎㅎ 캠핑의 미를 잃은지 오래됬죠.. (제 주관적 입장)
아 좋은건 알겠는데 머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 .... 한국 캠핑장을 안가바서...
울나라사람 퍼지게먹고 술 몰래 꼬부쳐 먹고 떠들지요..(야외음주 불법,밤10시 이후 QT 조용한 시간)
외국애들 다람쥐처럼.오물오물.기껏해야,.베이컨 소세지 먹고 나머지 시간 자연을 느끼지요..
울나라사람은 근처 아울렛 가서 샤핑 해요.ㅎㅎ
@proden ㅎㅎㅎ
여기도 꼭 그렇진 않아요 여기도 친구가족이랑 모이면 밤새 맥주 마시며 노래틀고 그래요. 대신 가족 단위라 영 망가지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들 이해하는 분위기죠. 저두 가면 일주일 정도 있는데 동네 주변 싹 훑어 보고 오죠 의외로 지역마다 준비가 잘 되어 있는편이라.... 한국도 좋아질꺼에요. 정치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나아가야 합니다. 꼭 버뀔꺼라 믿습니다.
사람이 많다는게 큰 문제 아닐까요
캐나다/미국은 비교 대상의 격이 너무 다른데요? ^^ 틀린말씀은 아니지만, 인구밀도, 가정 경제력, 법제도, 자연보전 등등의 조건을 생각한다면, 우리나라 캠핑 상황을 너무 낮게 볼 필요는 없다고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인간의 손때 묻지 않은 자연이 얼마 남지도 않았고, 그러한 곳 가까이에 캠장을 또한 밀집하여 지어야 하고 그 안에 텐트를 또한 밀집하여 쳐야 하는 우리나라만의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의한 것이니까요. 수도권에서 매우 먼 남도나 남해안 정도의 캠장을 평일에 방문하시면 원하시는 느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많지는 않지만... 백패킹 캠핑장도 있습니다.
오토캠핑장 보단 자연을 좀더 만끽가능한 환경입니다...^^
머 거기두 사람이 이용하는지라 음악을 틀어놓는 등... 간혹 시끄럽기도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석유값이 싼데 우리나라에서는 석유값이 비싼 이유하고 똑같습니다. 좁은 땅에 인구과밀(인구밀도 세계3위) 상태라서 그런 겁니다.
우리나라 사회문제의 대부분은 인구과밀때문에 생기는 겁니다.
일반적인 강가나 바다로가면 좀더 자연친화적이게 즐길수는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화장실 샤워장등 갖춘걸 선호하다보니 그렇게 된거 같습니다
일본만 가봐도 다릅니다
땅 덩어리 보단 아직 덜 발전 한거죠 ㅎㅎ
일본 땅이 우리보다 4배정도 크잖아요
조금 알고 있는 미국 캠핑장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저도 자주 이용하였던 편입니다만,
우리와 다른 문화임을 분명히 먼저 하고 싶습니다.
먼저 주정부나 카운티(우리의 군단위 정도)에서 대부분 운영합니다. 즉, 이윤추구보다 시민을 위한 공간입니다. 그러다 보니 공중을 무척 따집니다. 여기까진 좋아보이죠? 하지만 한국인의 정서상 안좋은 면을 보겠습니다.
절대 음주 불가 입니다. 맥주는 괜찮겠지하고 또 마시지만 경찰이 와서 음주 단속하면 다 걸립니다. 물론 융통성으로 봐주지만 단속하려면 다 단속 대상입니다. 또 시끄럽게 떠든다고 신고 들어가면 경찰와서 바로 쫒아 버립니다. 집에 가라구요. 안간다고 하면? 유치장으로 가지요...
한번은 젊은이들이 많은 친구들 캠핑 갔었는데 조금 시끄럽지 그렇게 옆에 피해를 주는 행동은 많지 않았는데도 경찰이 귀가조치하더군요. 첨에 우리가족은 혹시 대중심리에 인종차별할까봐 조심했는데 전혀 그런것이 없었는데도 밤에 시끄럽게하여 캠핑장 질서 문란이라고 하더군요. 이들 술은 한모금도 안 마셨습니다...
우리캠핑장에서 술 못먹고 밤 9시 이후 조용히 하여야 한다면 가시겠어요?
다른 문화니 우리의 실정을 뭐라할 수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만들어가는거니까요.
단지 캠핑이 좋고 도때기 시장이 싫으면 "오지 캠핑"을 하세요. 전기나 온수가 없어 조금 힘들고 또 오지라 무서울 수도 있지만 너무 좋습니다.
단지 오지캠핑은 사륜구동 차량이 필요한게 흠이지만요. 너무 좋습니다. 밤새 별을 보며, 남에게 피해도 않주고 또 안받고요.
절대 맨바닥에 불 안피우고요. 동호회를 찾아보세요. 너무 잼나는 것이 흠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