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이 가을 냄새를 풍기며
계절의 변화속에 우리들의 몸도
잘 적응해가는 숙연한 아침!
한낮엔 아직 더위로 불편하지만
풍성한 결실을 위해 쏟아내는
태양의 정열이 싫지 않은 요즘
입니다.
요란하게 떠드는 풀벌레 소리가
어느새 가을을 예감케하며
여름도 끝자락이 보이는듯 하지요.
새벽을 울리는 자연의 소리가
새삼스러운 감동으로 다가오고
하늘가득 구름이어서 태양은
얼굴을 못내밀고 있네요.
창문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지저귀는 새소리의 수다가 즐거움으로
내려앉은 소박한 아침 풍경!
수줍게 내려 앉은 이슬은 싱그러운
자태를 뽐내며 우리들 삶의 하루를
싱그럽게 열어줍니다.
가을 기운과 함께 알알이 익어가는
열매들이 선물처럼 다가오는 계절
한풀꺾인 햇살에 더위도 잠들었지 싶었는데
다시 파고든 코로나는 언제나 잠잠해 질런지
에휴~
세월에 밀려갈 여름
세월이 데리고 올 가을을 기다리며
오늘 하루도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자연도 흘러가고 세월도 흘러가니
우리네 삶도 톱니바퀴 처럼 맞물려
돌아가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한낮 더위는 잠간 머물겠지만
그래도 입추와 말복이 지났다고
조석으로 공기가 달리 느껴지고
높아진 파란 하늘과
볼살에 스치는 바람도 시원하고
보드러운것이
가을이 서서히 오고 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제 가을 분위기로 흘러가겠지요!
여름을 날려버리기라도 하듯
새들의 마지막 열정을 다한 요란한
소리와 신선한 가을 내음새가
살짝이 기웃거리고 있는걸 보면
얼마 못가서 더워서 불편한
이 더위도 한풀 꺽이겠네요!
풀벌레소리 들려오는 다가올
풍성한 가을을 생각하니 미소가
절로 납니다.
이제 여름을 달구는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사라질때면
가을의 억새소리가 서성이듯
한결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그런
계절을 맞이 할 수 있겠지요!
오늘도 가을 내음새 풍기는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 향기가 묻어나는
상큼한 하루 되시기를 응원하면서~
남은 여름이가 가을로 쉽사리 안비켜
준단 심사로 끝까지 괴롭힌단 기상예보에~~~ㅎ
작은 미소안에 행복을 느끼고
작은 바램이 늘 마음안에 자리
하기를 바래는 8월
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수 없다 하지요.
정답이 없는 인생길 이지만
후회는 남지 않는 삶 이기를 바라며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머무는
사이버 세상에서 여기 작은 한 공간안에 머무르며
가슴 따스한 글들을 주고 받으며
좋은 인연으로 함께 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인 것 같습니다.
우리 서로 함께 하자고 약속은 하지 않았지만
인연이기에 한 울타리 안에 모여 아껴주고
북돋워주는 마음 씀씀이로 서로에게
작은 위안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오늘 오후부터 예고된 질척인단 날들 시작속에
여유도 찾으며 활기찬 8월 이어가시고
대단한 올 여름 지혜롭게 보내시고
오늘도 오가는 일상에 발걸음 하시는
곳마다 행운이 함께 하는 행복한 하루
이기를 응원합니다.
첫댓글 가을에도 행복하세요.
아!!
김옥춘님
고맙습니다~
천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