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난 집에 들어와 한참동안을 강우주 생각에 잠을 설치다 잠이들었고.
박보훈새끼의 소리에 난 또 깨버리고 말았다.
" 밥차려 "
" 니가차려 ! "
" 어쭈 왠일이냐 니가 나한테 반항을 할때도 있네 ? "
이새끼보래 이제 내 머리 위에 앉겠다 이거지.
너 한번 당해봐라!
" 너 . 강우주앞에서 머리 못들지 ? "
" -_-....................."
박보훈새끼는 날 똥씹은 표정으로 한참을 봤고 으쓱해진 난 박보훈놈을 좀 놀려줘야겠다는 생각에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 나 어제 강우주랑 여보남편하기로 했지롱. "
이제 조금있으면 완전 확실해 질꺼니까 까불지마 .
그 때 서야 표정을 풀고 어의없다는듯 날 비웃으며 말하는 보훈새끼놈!
" 이년 또 좋은 아침부터 지랄하네 강우주랑 소꿉놀이 했냐? "
" 지랄인지 진짠지는 니가 알아보면 될꺼아냐 공고에 있다며 강지구 라고 ~ 강우주 쌍둥이 "
" 어 . 지구형?? 강우주 쌍둥이 동생?? . 너 강우주에 대해 많은 정보를 입수해서 그러는가 본데 너 존나 웃겨 내가 볼 땐"
강지구는 형이고 왜 강우주는 뒤에 형 안붙냐 ? 못된새끼 .
아 근데 우주놈이 먼저 태어났구나 , 나도 박보미보다 먼저 태어났는데 .
" 미친놈 그래 너도 언젠간 다 알게 될꺼라 믿는다. 이새끼야 ! 니가 밥 먹고 학교가라! "
" 니가 오늘 아침에 매우 불안정해 보이는데 -_- 이 년아 너 정말 내 누나라고 절대 말하고 다니지마라"
난 니가 내 동생인게 매우 쪽 스러 새끼야 ㅇ_ㅇ
난 밥도 안먹고 학교갈 준비를 해야만 했다 . 자기가 한 밥에 손도 못 대게 하는 동생놈때문에.
엄마 아빠 ...... ㅜㅜ 빨리와요
난 오늘도 일찍 학교로 등교했고. 교실에 들어설땐 나보다 먼저 와 있는 미지년을 발견했다.
" 야 이미지 오늘은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 니가 왠일이야 ? "
" 엉 왔냐 어제 잘 들어갔어 ? "
" 어 그래. 넌 정말 여우가 다 되었더구나. 너 브이할때 니 손가락 확 분질러 버리고 싶었잖냐."
" 그게 다 수법 아니겠냐 . 너도 좀 보고 배우시지 ? 야 근데 오늘 가창 시험있는거아냐?"
" 가..창시험이라고 ? 야 나 노래도 아직 다 못외웠는데 무슨 오늘이 시험이래."
" 그러니까 우리는 피아노만 잘 쳐주면 되는거 아니냐? 쉣!! 말아먹을 "
그렇다 내가 다니고 있는 이 고등학교 자랑 스러운 大예술고등학교 ! 예.고 아닌가
나와 미지년은 음악과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있었고 ( 둘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거 잘 안다-_-)
내가 제일 못하는 가창...가창............... 시험이 오늘 있다는 것이다!
첫째 교시에 가창시험을 봐야했고.
난 기를쓰고 노래 부터 외우기 시작했다.
대충 가사를 외운 난 . 첫째교시! 드디어 가창시험에 들어갔고.
중간 차례인 난 가사를 외우며 나보다 앞에 있는 미지년의 노래를 감상할수 있었다.
저 년은 그래도 음치라도 아니지 난 정말 음악과인게 의심스러울 정도로 노래를 못부른다.
" 그 다음 박보배 "
어느새 내 차례가 돌아왔고. 난 눈물을 머금고 앞으로 나가고 있던 참.
야속하게도 내 주머니에선 요란하게 벨소리가 울렸고-_-
가사 외우기에 바빴던 난 폰을 꺼야 한다는 생각을 못했던 것이 지금 이제서야 생각이 났다.
" 일로나와 "
음악선생이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날 뚫어지게 보며 말했고.
난 입술을 깨물고 계속 시끄럽게 울리는 폰을 손으로 꽉 쥐고 앞으로 나갔다.
" 이리줘 "
음악선생의 말에 난 순순히 폰을 건냈고. 얼핏 보이는 글자 - 자기놈♡
이 원수야 . 넌 진짜 !!!
" 여보세요 ? "
" 돼지냐 ? 생수다이어트는 잘했고 ? "
" 누군지 모르겠지만 지금 박보배 학생 수.업.중.이거든요. 흠 잠시만 있어보세요"
그리곤 나에게 핸드폰을 다시 건내주는 선생.
" 반주시작해 , 그리고 박보배 핸드폰 귀에대고 시험 시작해라 . 주인이 전화는 받아줘야 할 거 아니냐? 한번틀릴때 마다 일점 마이너스 알고있지 ? "
야속하게도 반주는 흘러나왔고..
폰을 내려놓고 선생에게 애처로운 눈빛을 보냈지만 끝까지 눈알이 튀어나올정도로 야려보는 음악선생때문에 난 순순히 폰을 귀에대고 심호읍을 했다.-_-
빼도 박도 못하게 된 난 . 눈을 질끈 감고 반주에 따라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아직은 내 이미지보다 점수기 때문에=_=..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LOVE]
나의사랑나의짱가-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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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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