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의 불꽃

[조영래]

십이월의 불꽃

겨울밤 하늘에 꽃이 핀다
성냥팔이 소녀 안나가
쏘아 올리는 명멸의 순간들

발이 시리고 몸은 추운데
저곳은 따뜻하겠구나

[조영래]

*2022.12.17(토): 부산불꽃축제

[김병수]

추위속에서도 불꽃은 피어
오르고
따뜻한 불꽃이길 바래봅니다

[채연희]

실로 엄청난 성냥개비군요^^

[오정순]

성냥팔이 소녀의 시린 손이 오버랩 되는 풍경입니다

어둠에서 빛나는 12월의 꽃
성냥불 꽃에 비하면
턱없이 따뜻하겠어요

[초야화생(서영우)]

선생님의 수고로움으로 편하게 멋진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저곳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싶습니다^^

[신혜남]

예쁜 꽃 환하게 피었습니다.

[김경화]

안나를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신미경]

성냥팔이 소녀의 마지막 불꽃을 생각해봅니다.
.
그 추운 날 광안리 앞마당에서 담으신 듯합니다.
아직 팔팔한 청춘이십니다. 대단하셔요^^

[송재옥]

뜨거운 불꽃 앞에서 몸이 얼었군요.
보이는 따뜻한 이면의 소녀를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같은 강추위에 성냥팔이 소녀가 무사해야 할 텐데요^^
동화의 결말을 바꿔서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