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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편
"자 그럼 지금부터 개학식을 시작하겠습니다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학생들은 모두 태극기를 향해 서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즐겁지 않은 개학날이다
나도 졸립고 학생들도 졸린 가운데 교장만은 쌩쌩해서는 열심히 연설을 해대고 있다
씨발 영감 탱이 -_-+
"에 그럼 이상으로 개학식을 마치겠습니다"
그렇게 교장의 말이 끈나자 마잦 우리반과 나는 기다렸다는듯히 발걸음을 옮긴다
물론 교실로 -_-
"얘들아 안녕 오래간 만이구나 -_-"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렇게 나를 보고는 힘차게 인사를 하는 미진이 -_-
"미진이 니얼굴 지금 남자친구 사귄 행복하다는 얼굴이다?"
"어!! 어떡게 아셨어요? ㅇ_ㅇ"
"진짜 였냐? 나 찍은건데 -_-a"
"여름방학대 바다에 갔다가 사겼어요 ㅇ_ㅇ"
"그래서 인지 니 얼굴이 좀 까맣다고 햇다 -0-;; 그리고 음.."
"참!! 선생님 윤하랑 한판 안하셔요?"
"한판? 무슨..한판?"
"선생님 우리반에 왔을떄 윤하놈이랑 내기 하셨잖아요 이기는 사람 소원들어 주기로요"
"그랬나? 내기 주제가 뭐였지?"
"(씨익)맛짱"
지금...-_-
그러니깐 말을 어떡게 해야 하나? 얘들은 지금 책상을 모두 뒤로 밀어 놓고는 둘러 싸아
있다
그러니깐 지금 윤하놈이랑 맛짱을 까라는 소리인데
내가 지금 그런데 그걸 왜 해야 하지? -_-?
"선생..난 선생을 봐주지 않을거야 -_- 때리고 싶지 않지만 약해 보이는 선생을 위해서
살짝만 때릴께"
그렇게 말하고는 나를 향해 재빠르게 달려오는 윤하놈을 거뜬히 피해주고는
뒤로 돌아 놈의 얼굴을 쎄개 날/렸/다/
놈은 얼굴을 부여 잡는듯 하더니..교실바닥에 철푸덕하고 뻗어 버린다
그러고는 안일어 난다 -0-;
"서..선생님 윈"
그렇게 어이없다는듯이 하하하하 거리면서 내가 이겼다고 외치는 미진
후훗 그러니깐 누가 나를 감히 얕봐?
상대가 약할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무방비하게 주먹을 날렸다간
오히려 자신이 당하는것도 모르다니..넌 역시 양아치였어 -_-
"그러면 책상을 원상복귀 하고 누가 윤하좀 부축해서 양호실로 내려가자"
그렇게 말하고는 나는 윤하놈의 한쪽팔을 어깨에 걸쳤다
금새 쪼르르하고 달려와서는 윤하놈의 한쪽어깨를 바치는 인성놈 -0-
그래그래..아는사람이 있는데 훨씬 편하긴 하지 후후훗
"씨발 이새낀 맨날 뭘 처먹길래 이렇게 무겁냐?"
"갑빠가 있잖아 -_-"
"씨이발 짜증나게"
그렇게 나는 양호실로 가는내내 욕을 해 댔다 -0-
열심히..그러고 보니깐 소원비는거라고 했지?
뭘 말하면 좋을까? 전교생이 웃을만한거 그리고...-0- 졸라 이미지 깍일만한게
뭐가 잇을까?
그렇게 양호실에 와서는 하나있는 티비를 틀고는 채널을 돌리는 인성놈
양호실이 니네집 안방이냐? -_-+
"곰네마리가 한집에 있어 할머니곰 아빠곰 엄마곰 -_-;
할머니곰은..음..아 무서워 아빠곰은 뚱뚱해 엄마곰은 날신해 애기곤은..너..너무귀여워
으쓱으쓱잘한다"
마침 재방송을하고있는 풀하우스가 방송한다 -0-
후후후후 생각났다
이 졸라 머리 잘돌아가는 하인서가 기발한걸 떠올렸단 말야? 후후후후 +ㅁ+
축제를 기다려라 명문고 학생들아!!
내가 윤하놈이 망가진 모습을 생방송으로 보여 주마 음하하하하하 -0-
그렇게 으흐흐흐흐하고 웃어 제키는 내가 졸라 무서웠던 모양이다
하인성놈 조용히 티비를 끄고는 얌전히 윤하놈의 옆침대에 누워서 이불덮고 잔다 -0-
"두고봐라 윤/하/ 내가 너를 전교생이 으하하하 하고 웃어 제키게 만들어 주마 -0-"
그렇게 말하고는 나도 침대에 누워서 수면을 취하기로 마음먹었다
꿈에서 돼지가 나온다. -_-
돼지를 나를보고는 흥하고 뒤돌더니 내 앞으로 걸어간다 -_-^
나는 그런 돼지를 보고는 재수가 없어서 마구 뛰어다녔다 -0-
그 돼지새끼를 잡지 위해서
나는 그 돼지를 잡고는 뒤로 돌렸다 -_-
그 돼지는..그 돼지는...
"으으으윽악!!!"
그렇게 나는 벌떡하고 일어낫다
양호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다만 내 옆에 칸막이에 이렇게 써져있는 포스트잇만이 남아있을뿐이었다 -0-;;
「선생 어떡게 선생이 학생을 치료도 안해두고
잠만 펴져 자냐? 내가 그새끼 졸라 친절하게
치료 해줬으니깐 걱정은 하지 말고
그러면 일어나자 마자 집으로 끼가지 바란다
그럼 안녕」
그렇게..써잇는 포스티잇을 한번 바라봐주고 양상자를 한번 바라보았다
양호실 양상자는..과간이었다 -0-;;
붕대는 이리저리 굴러 다니고 파스는 왜 나온건지 잘 모르겟다
그리고 소중대로 나와있는 배일밴드...
불쌍한놈..어떤놈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놈인지 윤하놈에게 치료받은
니놈이 불쌍하게 생각되는구나 -0-
"자 내일 모레 부터가 우리하교 축제다 뭘하고 싶은지
손들고 발표 해 보거라"
내일 모레 부터가 드디어 학생들이 기다리는 축제이다
축제는 목요일은 내일 모레부터 토요일까지 거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카페요!!"
"카페가 뭐냐? 선생님 저희반은 유령의집 해요!!"
"그게 뭐냐? 졸라 유치하게 우리반은 사진관어때요?"
"시시하다 우우우우"
어쩌라는거냐 니들 -_-
"우리반은 그냥 하지 말고 놀죠?"
"그거 해서 일등하면 졸업여행졸라 근사한곳으로 보내준다고 하든데?"
"자아 우리 얼/른/ 정하자!! -0-"
쳇..노는거라면 사죽을 못쓰는 놈들로 인해서 우리반은 다시끔 시끄러워 진다
"그러면 뭘하지?"
그렇게 말하고는 나를 빤히 바라보는 얘들 -_-;
뭐니? -_-?
"선생님은 뭘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글쎄...-_-a"
내가 고삘일때 뭘 했드라? 뭔가 진짜 하기 싫은거였는데?
뭐지? 왜 기억이 안나는건지 잘 모르겟다 -0-;;
"우리반은 그거해요!!"
"응?"
"옷빌려주는거요 돈받고 축제를 즐길만한 옷들을 빌려주고 다시 가져 오는거예요"
"오호 그런것도 괜찮네 가른건?"
"호스트바 같은건 어때요?"
"우리는 학생이다 -_-"
"에이 그러면...그냥 그걸로 하죠?"
그렇게 우리는 다른사람에게 옷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 그런 장사를 하기로
결정햇다
그런데 인기가 있을까나?
"자아 그러면 어떡게 꾸밀건지 대충정해 보자
어떡게 구체적인 계획안이 있어야지 축제를 즐기든지 말던지 하지 후훗"
그렇게 말하면서도 나는 웃고 있다
왠지 모를 의미심장하게 웃고있는 아이들과 함께 말이다
77편
"아아 그러면 지금부터 명문고 축제를 시작하겠습니다
총 3일로 아침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축제를 열 예정이니 학생여러분들은 축제를
마음껏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일날에는 반단체전이 있을예전입니다
그리고 2일날에는 반에서 하는 축제를 즐길 예정입니다. 먹거리/게임/사진관/콘테스트/
카폐등 모든 재미있는 행사를 각 교실에서 행할 예정이니 모두들 재미있게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3일날에는 마지막으로 연극부의 공연과 그리고 새로 창시된 명문고 밴드부의
연주가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9시에서 10시까지 캠프파이어와 가장무도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학생여러분들은 모두들 예정표를 보고 행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방송실에서 어떤 느으끼한 선생의 방송이 나가고 우리반은 뭘해야 할지 고민했다
아니아니 고민한게 아니라 열심히 꾸몄다
나는 그런데 그모습이 고민하는 모습으로 보인다면 헛것을 본다고 하는거겠지? -0-;;
"야!! 옷걸이는 이쪽에 잘 보이게 걸어놔!! 오 그 옷 예쁘네
야!! 똑같은옷은 안되 개성있게 모두들 달라야지 재미있지"
그렇게 열내면서 감독을 하고있는 미진이랑 그런 미진이를 보면서 짜증난다는 표정의
옷걸이 선우 -_- 그런 미진이와 선우를 보면서 열나게 째리는 정하 -0-
재미있다는 표정의 놀고있는 선제 -0-;; 그리고 옆에서 장난치는 신이
구석에 쳐박혀서 줄담배 피는 윤하
그 옆에 쭈그리고 앉아서는 열심히 재미있다가 박수치는 인성이 -0-
탁자위에 앉아서 공부하는 우진이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지구 -0-
참...가지각색이다 -0-
그러고 보니깐 소하놈이랑 소아년도 안보인다
이런젠장 토꼈군 -_-+
"자아 그러면 오늘안으로 정리하기로 하자 그리고 방송나오면 운동장으로 재깍재깍
나와야 한다는거 알지?
그러면 선생님은 이만 교무실로 퇴장하마 오늘 행사를 한번봐야지 될것 같거든"
그렇게 말하고는 나는 우리 교실을 나왔다
나를 보고는 왠지 모를 웃음을 날리는 미진이가 미덥스러웄지만
지금은 그런게 개의치 않고 우리학교에 놀러온 다른학교 학생들을 열심히
물리쳐야 할것만 같다
그들의 발자국이 예사롭지가 않다 -0-;;
"젠장할 -_-"
결국 나는 학교 뒷산까지 도망을 쳤다가 내가 안보이는걸 알고는 돌아간 학생들덕에
나는 조용히 양호실로 돌아올수 있었다
아무래도 그들은..-_-;
내가 다니던 때에 명문고 학생들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0-;
"선생님~!"
그렇게 소리를 지르면서 급하게 양호실문을 박차고 들어오는 미진이 -_-;
난 어째서 얘만보면 왠지 모르게 요즘들어 오한이 드는걸까?
"선생님 큰일났어요!!"
그렇게 심각하게 말하는 미진이의 표정에 무군가가 다친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나는 우리반 교실로 전속력으로 뛰었다 -_-
"뭐야뭐야!!"
그렇게 말하면서 교실로 들어가자 보이는 사람은 바로 다리가 찢어져 있는
경훈놈이었다
"이자식들아 다친놈을 그대로 방치하면 어떡게해!! 병원이 이근처였던가?
아악!! 진짜"
그렇게 말하고는 나는 차가있는 선생 하나를 데리고 -_-
하여튼 경훈놈을 차에 태워 큰병원으로 향했다
1시간 끝에 다리가 찢어진 부분을 꼬매도 자리에 칭칭 기브스를 하고 나오는
경훈놈을 보고는 열심히 째려주었따 -_-+
죽을라고
"꽤 아프던데요 -_-"
그렇게 말하는 녀석을 조심히 차에 태우고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개쇄리들...남 걱정하게 하는데 뭐가 있다니깐...-_-+
"선생님 가슴아픈거 해보신적 있어요...?"
다른반 선생이 잠시 볼일을 보려고 나간사이
차안에서 경훈이 놈이 이상한질문을 했다
"없어. 난 그런것 딱 질색이거든"
"그럼 모르시겠네요..."
그렇게 말하고는 창가로 고개를 돌려 버리는 경훈놈이
왠지 슬퍼 보인건 내 착각이라는걸까?
"그치만.."
내쪽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린다
"상담은 잘하지..피식-"
그렇게 말하는 나를 보고는 피식하고 웃어 제키는 경훈이놈 -_-
뭐야 지금 내가 그렇게 재미있다는 소리냐 -_-^
"선생님은 참 재미있어요"
"내가? 노우노우 난 재미있지 않아 -_-;"
"아뇨 엄청 재미있어요"
그렇게 말하고는 턱을 괴는 경훈이놈 -_-
지금 내앞에서 멋있는척 한느게냐? -_-+
"가슴아픈 사랑이라는거 해봤어요?"
"뭐야 왜 울라 그래 -_-;"
"아침에 선미가 죽었데요..."
선미는 누구냐? -0-;;;
"제 여자친구요..아주 사랑했던 여자친구였는데 결혼까지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왜 그렇게 쉽게 가버린걸까요? 오랫동안 사랑하면 행복할텐데
선미는 왜 그렇게 빨리 가버린걸까요?
내겐 사랑이라는거 어울리지 않는다는거 잘 아는데요
왜 이렇게 불행이라는건 빨리 오는걸까요...? 죽을때 옆에 있어주지 못한거 때문에
가슴이 아파요...눈에서 눈물이 쉴새없이 흐를것 같아요
마구..가슴이 아파서 터질것만 같아서 주체할수가 없어요
이러면 어떡게해야하는거예요? 사랑이라는거 이렇게 아픈거면..아픈거면..."
말을 다 마치지 못하고 나를 보고있는 경훈이의 뺨으로 빠른속도로 눈물이 떨어져 버린다
왠지 슬퍼지는건 왜일까?
단지 내 제자라는 이유로? 월래는 나는 선생이 아니었잖아..
그냥 의사로 들어가기 전에 아빠가 시켜서 한거잖아
그런것 뿐인데 나는 놈들에게 뭘 바라는건데?
왜 이렇게 나까지 눈물이 찰라고 그러는건데? 하인서 씨발
지금까지 인생에 그런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다른사람이 아프니깐 왜 나도 아픈건데?
이상하다...
"그런데..끄흑..그런데..그렇게 가버리면 저는 어떡하라고요?
그렇게 죽을거면..같이 갔으면 좋았잖아 놀이동산도 바다도 같이 같으면 좋았을텐데
나보다 뭔저 가버렸어요..헤에...선미 나쁜얘죠? 그렇죠?
나 버리고..하늘로 그냥 가버렸으니깐..작별인사 조차 없이 그냥 훠얼하고 가버렸으니깐
선미 나쁜얘죠? 그렇죠? 그런거죠!!!"
그렇게 말하고는 목놓아 울어 버리는 경훈놈...
"니가 그냥 계속
가슴속에서 선미를 남겨두면 되는게 아닐까?
그러면 행복할수있는거..아닐까?"
그냥 나도 경훈이의 모습이 너무 슬퍼 보여서 눈물이 흘러버렸다
하인서 인생에 눈물을 흘리다니
저승갈일이지만 세상하직할 일이지만 난 개의치 않고
경훈이 놈을 토닥여 주었다
78편
나에게는 지금 당장 아파하는사람에게 약을줄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그 사람을 토닥여 주는방법은 압니다
BY 별이
"경훈아 그렇게 슬프냐?"
"불쌍하죠? 선미는 엄마랑 아빠도 없어서 혼자 아파했는데 장례식에도 사람한명
없잖아요..."
"병신 왜 불쌍하냐? 이렇게 자신을 지극히 지독히 사랑해 주는 사람이 지금
지 옆에서 열심히 눈물흘려주고 잇는데 왜 슬프겠냐?
병신 신경훈 너는 병신이야..."
"알아요 내가 병신인거. 한여자만 사랑해서 이렇게 비국적인 결말 같은거 가져올줄을
몰랐어요 신이라는놈들이 엄청나게 미워요..."
그렇게 말하고는 조용히 선미라는 여자얘의 사진이 있는곳으로 걸어가는 경훈이다
그리고 사진을 손으로 조용히 쓰다듬더니
꽈악하고 쥐어 버리는 경훈이다
그런모습이 엄청나게 안타까워 버린다
어떡게 할수도 없고 아파도 아파도 울수도 없는 그런녀석..
"선미야...김선미..너 졸라 후회해야 되는거 알지?
나같은 졸라 멋진남자 버려두고 뭔저 같으니깐 너 졸라 후회해야 되는거 맞지..?
그런거지? 어?!! 말좀 해봐!!!"
그렇게 말하고는 그 사진을 가슴에 품고는 주저 앉아 버린다
그렇게 쉴새없이 눈물을 흘리는 경훈놈이다
위로라는거 해줄수가 없다
내가 위로해주면 경훈놈만 불쌍한 새끼 되는거니깐..그런거니깐 나는 위로라는거
해줄수가 없다
"신경훈 짜샤 울러면 여기서 실컷울고 울지마
남자는 인생에 세번운데.. 태어났을때랑 부모님돌아 가셨을때랑..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때랑"
이건 분명히 내가 말한게 아니다
바로 내뒤에서 들려오는 다른목소리에 울던 경훈놈도 뒤를돌아 내 뒤에있는 사람을
바라본다
그놈은 바로 윤하놈이었다
"경훈아!!"
그렇게 소리를 지르면서 경진이가 뛰어온다
경진이는 경훈이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할수있다
그렇게 경훈놈을 붙잡고는 같이 울어 제키는 경진놈
그리고 하나둘씩 하얀색 국화를 들고 장례식장을 들어오는 많은 사람들
"신경훈 잘봐 이제 텅텅빈 장례식장 아냐 이젠 텅텅 빈거 아냐
혼자 아냐"
그렇게 말하고는 억지 웃음을 띄어주는 윤하놈
풋..니놈 답다...
구석에서 서로를 붙잡고는 울고있는 미진이랑 신이 [불쌍해~ 라는 소리만 중얼 거린다]
그리고 가만히 손잡고 울고잇는 소아를 달래고 있는 소하
[사실은 소하도 아까 뒤로 돌아 눈물 조금 닦았다 -0-;;]
그리고 안경쓴 지구도 하얀국화를 사진앞에 놓는다
"신경훈 화이팅"
이라고 말하고는 뒤를 돌아 나가버리는 지구놈 -_-
너 여기 왜왔냐? -0-;;
"경훈아!! ㅠ□ㅠ"
제일 주접스러운 한국이가 경훈이에게 뛰어간다
그치만 세이가 한국이를 잡아서 경훈이 까지 죽는 [질식사] 그런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0-;;
어떡게 보면 우리반에서 제일 무서운건 한국이가 아닐까 하는생각도 하고잇다 -_-;
그렇게 아이들은 경훈이 놈이 불상하다고 무작정 붙잡고 울어 주었다
김선미인지 뭔지 하는 여자...
진짜 나쁜여자다
경훈이놈한테 인사도 없이 그냥 그렇게 편한 하늘나라도 훨훨하고 날아가 버렸다
나빠...
하늘에서는 한방울씩 비가 내린다
모두들 그 비를 피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지만 왠지 모르게 차가운 비를 맡고
서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자리에 서서 혼자 비를 맡았다
홀로 거리에 서서 비를 맡았다
사람들은 이미 모두들 사라지고 없다
모두들 비를 피해서 사라진지 오래다
비가 그치만 해가 뜨듣이 신경훈 너한테도 다시 사랑이 찾아오는
슬픔이라는거 거치고 다시 찾아오는 그런날이 있을거야
나는 지금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는데
그런날이 올거라고 해줄게
아니 분명히 그런날이 있을거야
사랑이겠죠 이런내마음은
숨기려해도 그새 입가에 미소만
하루도 안되 또 보고싶어져
어쩌죠 내맘은 깊은 병에 걸린걸
게으른 내 모습 이젠 없을거에요
좋은것만 보여주고 싶은걸요
저기높은 하늘로 날아가
사랑한다고 세상에 말할래
깊은 밤하늘에 꺼지지않는 girl
너만을 지키는 빛나는 별이 될께요 You're my love
헤어지잔 말 행복하란 그말
영원히 우리 절대 하지않기로해
지금처럼만 내곁에 있어줘
부족한 나인걸 이해해주길바래
어른스런 내 모습을 기대해줘요
네게 가장어울리는 남자가 되고싶은걸
언제까지나 그대 맘속에 내가
들어갈수있도록 허락해줘
만일 그대도 나와 같다면
아픔은 없죠 이젠 그댈 나 지킬께 for you
My little princess 이제껏 숨겨온
나만의 사랑 늘 보여줄꺼야
영원토록 변치않는 맘으로 girl
내 자신보다 더 더 사랑해줄거라고 You're my love
내가 너희들의 진짜 선생은 아니지만
하여튼 졸라행복해질정도로 노력은 해볼게
그러니깐 슬픈일없이 아픈일없이 웃자
78편
"자아 오늘은 축제인거 알지? 어제도 축제이긴 했지만 -0-;;
뭐 우리반은 전원불참가로 바로 떨어지긴 했지만 하여튼 모두들 그렇게
다같이 있으면 그만이지뭐!! 자아~ 그러면 오늘 우리반이 열 축제를 빨리
정리한자꾸나~"
그렇게 말하고는 한쪽에 가만히 앉아잇는 경훈이놈 옆에 앉앗다
교복을 입고있는 경훈놈은 뭔가를 곰곰히 생각하는 모양이다
나는 그런놈을 바라보다가 일어나서 옷들을 헤집어 다녔다 -0- [미진이가 째린다 -0-;;]
그리고 검정색 정장이 있길래 나는 교복을 입고있는 경훈놈에게 휘익하고 던져주었다
"?"
"누가 죽으면 검정색 옷 입드라..입어"
나를 한번 바라보고는 탈위실로 가서 옷을 갈아입는 경훈놈이다
그리고 멋지게 정장을 차려입은 경훈놈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 구웃이라는
행동을 햇다 -0-;;
"신경훈 니가 우울해 있으면 우리반 전원이 우울해
죽은 니 옛여인 생각은 오늘은 뒤로하고 지금 너때문에 같이 우울해 있는 니 친구들이나
생각해봐
그게 너한테도 죽은 니 연인한테도 그리고 우리반얘들한테도 좋은거라는거 알아둬라"
그렇게 말하고는 나는 교실을 나왔다
으하하하하 나는 선생일을 차암 잘하는거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_-* [자뻑심하다]
"아무튼 그건 그렇고..이야...인간들 졸라 많다"
그렇게 나는 중얼 거리고는 이곳저곳을 돌아 다녔다고 할수있다 -0-;;
그러다가 누군가한테 잡혀서 다시 교실로 끌려왔다면 믿을까?
"선생님!!"
"미진이구나? 그런데 미진이는 힘이 좀 쎄구나 -_-;;"
"짜자잔~ 선생님을 위해서 준비한 오늘 의상이랍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옷을 하나 꺼내주는 미진이 -_-;;
갈색 칠부바지에 두겹으로 되어보이는 반팔 티셔츠에 그리고 캡모자를 하나 건네준다
-_-
뭐야 이거는...
"입으세요!!"
그렇게 말하고는 일본때랑 똑같이 나를 탈위실에 쳐박는 미진년이다 -_-^
너는 내가 선생으로 안보이고 학생으로 보이냐?
"하아..."
그렇게 한숨을 쉬면서도 열심히 주섬주섬 옷을 입는 나다 -0-;;
오올 꽤 내 스타일 비슷하게 옷을 주네?
내 옷스타일 다 파악하고는 옷을 건네주는거 아냐? -_-+
그렇게 생각하는 나다 -0-
스토커가 아닐지 의심중이다 -0-;;
"까아!! 선생님 어울리신다!!"
"그럼 -_- 옷걸이가 바쳐 주잖냐 후후후 -_-"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거울앞에 서 보았다
거울앞에 스니깐 왠지 고삘떄의 내 모습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짜증난다 -_-^
"선생님!! 그럼 홍보 부탁드려요~♡"
그렇게 말하고는 나를 교실에서 내쫒아 버리는 미진이 -_-
그리고 내 손에 종이를 한뭉큼 건네준다 -0-;;
뭐야 이걸 사람들한테 주라는 그런소리인가? -_-?
"이거 가져 -_-"
라고 말하면서 나는 사람들에게 종이를 한장한장씩 건네 주었다
나를 한번 보고 종이를 한번 보고는 급하게 어디론가로 뛰어가는
사람이다 -0-;;
뭐지? 왜저레? -_-?
"뭐야 -_-^ 왜 다들 도망가는거야 -_-+"
그렇게 말하면서도 한사람한사람한테 나는 종이를 나누어 주고 있다 -0-
아까 미진이가 입모양이로
'다 나눠주기 전에 오지마세요' 라고 중얼 거렸기 떄문이다 -_-;
그것도 자신의 손톱을 보여주면서 -_ㅠ
내가 언제 부터 미진이의 꼬봉이 된거지?
"3학년 9반 축제입니다!! 한번쯤 보고 가세요 -0-"
그렇게 말하고도 열심히소리치는 나였다 -0-;
"선생님 다 하신거예요? ㅇ_ㅇ"
"그럼 내 손에 종이가 안보이는거 안보이냐?"
"호호 잘하셨어요~ 아까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렸거든요
매상이 갑자기 순식간에 올라 버렸어요 ㅇ_ㅇ 그런 이제 윤하랑 인성이를 보내 볼까나?"
"그러든지..-_-; 난 이만 낮잠자러 간다
그러면 축제 열심히 해라? 안하면 주욱어~!! -0-!!!"
그렇게 말하고는 난 지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놀았다 -0-;;
다른반에서 하는 축제도좀 구경해 보고 천원하는 커다란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먹어 보고
가끔가다가 어떤 장사하는 아저씨가 파는 솜사탕도 맛있게 먹어 보았다
"우와아!!"
이렇게 내가 놀라는 이유는 외진곳에 동물을 팔고있는 어떤 할머니가 앉아있었지
때문이다
나는 본능적으로 그곳으로 룰루랄라하면서 뛰어갔다~♬
"귀엽다 *=_=*"
"학생 살라우?"
"우와 이거 파는거예요?"
그렇게 내가 구경하고 잇는건 다름아닌 토끼랑 고양이랑 새끼 강아지랑 햄스터였다 -0-;;
참 할머니가 많은걸 파신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그치만 저는 동물 못키워요"
그렇게 중얼 거리는 나한테 고양이를 한마리 안겨준다
"고양이는 얌전해서 키우기 쉬울꺼야 =_="
그렇게 말하시는 할머니 -_-;;
아니..못키우는거라니깐요?
"학생 만원만 줘"
그렇게 말하시는 할머니에게 엉겹껄에 만원을 내고 손을 흔드시는 할머니에게
같이 손까지 흔들어 주었다
"하하하 ^ㅇ^ -_- 이게 아닌데? 난 고양이 살 예정이 없었단 말야!! -0ㅠ!!"
그렇게 울부짖는 내 마음을 할머니는 알고 계실까? ㅠ□ㅠ
"선생 -_- 왠 괭이 새끼냐?"
그렇게 말하면서 가만히 서있는 내가 다가온 윤하놈 -_-
허허 니놈은 뭐 순간이동이라도 하는거냐? 아까 발자국 소리가 안났는데 -_-;
"선생도 저기 구석에 있는 동물 파는 할멈한테 속았지 -_-"
"응?"
"아까 인성놈도 개새끼 한마리 들고 다니던데 -_-"
"인성이도 속은거냐?"
"응 -_-"
"저 할머니 이상해 막 안산다니깐 고양이는 한마리에 만원이래 씨이 만원만 날라갔다"
그렇게 중얼 거리는 나를 보고있다가 성큼성큼 어디론가로 사라져 버리는 윤하놈
아니 나를 보는게 아니라 나한테 있는 고양이를 보고는 성ㅋ믐성큼 어디론가로 사라져
버린거 같아 -0-;;
뭐 고양이 알러지라도 있는거냐? -_-;
"에이씨 뭐하고 놀지? 그런데 동물 들고 어디 들어갈수나 있을까? -0ㅠ;;"
그렇게 말하는 나를 고양이놈은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ㅜ0ㅜ
"니 이름은..음 -_- 야옹이 아냐 나비? 그건 너무 흔해..그러면 -_-a"
나는 지금 양호실에 앉아서 지금 나한테 있는 고양이의 이름을 뭘로 해야할지 고민중이다
-0-
음 방울이 졸라 촌스럽다 -0-;; 아니면 -_-
"아!! 니 이름은 럭키로 하자. 행운 말야 나한테 걸린걸 행운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거야
-0-"
그렇게 말하는 나를 아는지 기지개를 켜고는 조용히 침대에 누워서 잠을 청하는
우리의 주황색? 하여튼 줄무늬가 있는 깜장눈의 고양이 -_-^
그래 내가 니놈 눈이 까매서 바주마 -_-
만약 니놈 눈이 까만색이 아니라 디게 싫은 초승달 모양이었으면 넌 벌써 뒤졌다 -_-+
그렇게 중얼 거리는 나를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_-
참 고양이놈 세상편하게 잠을 잔다 -_-
79편
"어머어머 선생님 왠 고양이예요?"
"얘 이름은 럭키야 -_- 우리반 전학생~ -0-"
"-_-...장난치셔요?"
"아냐아냐 내 동물이야 아까 어떤 이사한 할머니한테 속아서 샀어 ㅜ0ㅜ"
그렇게 말하는 나를 보고는 중얼 거리는 아이들
모두들 똑같이 '바보'라고 중얼 거리는 놈년들이다
주울려고 -_-+
"인성이도 윤하도 속았던데.."
에에? 윤하놈이? 이상하다 윤하놈은 나한테 가르쳐 준사람인데
지가 속았을리가 없잖아 -_-
"어 선생 -_-"
그렇게 말하면서 교실로 들어오는 윤하놈 품에는 회색의 줄무늬 고양이가 조용히
안겨있다 -_-
그것도 나랑 똑같은 깜장눈 고양이다 -0-;;
그리고 아주 시끄럽게 교실도 뒤따라 들어오는 인성놈 -_-
와우 개 목덜미를 잡고는 씩씩 거리면서 들어온다
"이거 가질사람..."
그렇게 인성놈은 그 귀엽다디 귀여운 개를 누군가에게 주었다지?
그런데 그 누구가..아마도..아!! 호연이!!
그래 호연이가 자청해서 가져갔다 -_-;;
호연이는 아무래도 개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모양이다 -0-;;
"선생님! 그건 그렇고 오늘 계수 나오는거 모르세요?"
그렇게 말하고는 나를 질질 끌고는 게시판앞으로 끌고가는 미진이 -_-
너 이렇게 생각하니깐 힘이 무지하게 쎄구나? -0-;;
"이거봐요 이거!! 우리반이 일등했어요!"
그렇게 말하고는 옆에 있는 신이랑 끌어앉고 난리를 쳐대는 미진양 -_-
재미있냐? 그래받자 상금이 별로 안되는데 뭐가 그렇게 기쁜거지?
50만원받게 반에 기증하는것 뿐인데 -_-a [돈의 중요함을 모른다]
"아!! 선생님 우리 한턱 쏘실거죠?"
"나? 내가 왜 -_-;;"
"당연히 담임이시니깐요~"
그렇게 능글맞게 말하는 미진이를 스리살짜 째리고는 나는 하하하 라고 웃어주었다 -0-;;
"그럼 우리반은 치킨 버거 하나씩이면 되요!! 콜라랑요 히히"
그렇게 말하는 능글맞은 얘들 -_-
이제부터 닭 싫어할거야 -_-;
그렇게 친구놈을 시켜서 배달이 오고 배달이 온 햄버거와 콜라를 엄청 맛있게 먹는다
나도 열심히 맛있게 먹었다 -0-;;
45개 시켜서 5개는 거이 내가 먹었다고 할수있고
콜라는 많이 남는거 같아서 오늘 제일 열심히 했다는 놈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0-
흐흐흐
아무튼 오늘은 재미있는 하루라고 할수있다
아!! 내일은 뭐하지?
그러고 보니깐 공연에다가 그리고...-_-
공연보고 그리고 연극도 하고 그런다고 했나? 그러고 보니깐 그런거 같기도 하네 -0-
"선생님 그러고 보니깐..."
그렇게 말하는 지구 -0-;;
뭔가 불길한 예감이 감돈다
"연극 선생님이 담당인데요?"
"나는 밴드부인데? -_-"
"연극부 선생님이 다리 골절로 학교 못나오잖아요 저번에 선생님이 맡게 된다는거
깜빡했어요 -0-;;"
그렇게 말하는 지구놈의 머리를 꾸욱하고 눌러주고는 연극부 교실로 황급히 뛰어갔다
"어이 미안"
"누구냐? -_-"
"(빠직)연극부로 잠/깐 교체된 하인서 선생이다 -_-^"
"허헉 -_-;;;"
그렇게 말하는 문앞에 서있는놈을 제치고는 나는 교실안으로 들어갔다
교실안으로 들어가자 다른세계의 사람인듯한 모양의 사람이 어떤 희안한 옷을 입고는
갑자기 화들짝하고 들어온 나를 조용히 노려? 하여튼 쳐다본다 -0-;;
그러니깐 까만색의 옷인데 마왕을 연상케 하는 그런 판타지 옷이랄까?
순간 교실에 들어가자 다른세계에 온줄로만 알았다 -0-;;
"누구지"
"안녕 -_- 나는 연극부 잠깐 담당선생인 하인서야"
"응"
그렇게 말하고는 조용히 입고있던 옷을 정리하는 연극부 놈 -_-
잠깐..어쩐지 어디서 많이 보던놈이다?
"잠깐..-_-"
그렇게 말하고는 황급히 뒤를 도는 연극부 싸가지는...
"어억!! 너 개새끼!!"
"허헉!! 깡패선생!!"
정다신의 동생놈이었다 =_=
"니가 연극부였다니 -_-"
"나는 선생이 바뀐다고만 했지 선생으로 바뀐다는 소리는 못들어서 설마했는데...-_-;;"
"그건 그렇게 생명의 은인한테 응? 그리고 깡패선생? 뒤져 보고싶냐!! +ㅁ+!!"
그렇게 말하는 나를 보고는 주춤주춤해 하는 -_- 이름이 뭐였지?
하여튼 /개/ 이름이 생각이 안나니깐 개라고 부르자 -0-;;
"까아!! 양호선생님♡"
그렇게 말하면서 나를 향해 뛰어오는 여학생들 -_-;;
도망가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_-;;
나한테 이상한 옷을 건네 주고는 탈위실같은것으러 밀어 넣어 버리는 여학생들..
난 오늘 여자얘들이 무섭다는걸 느낀다 -0-;;;
이건 뭔 옷이야?
그렇게 생각하면 옷을 펼치자 보이는 옷은 뭐랄까? 어깨까지 파여잇는 요상한 드레스라고
할까나? 그런데 이건 까만색이고 뒤에는 까만색 커다란 날개가 달려있다.
이걸..지금 나보고 입으라는 소리야? -0-?
그렇게 할수없이 입고 나가자 여자얘들이 몰려드더니 이리저리 간단한 메이크업을 하고
검은색 생머리의 가발을 씌워준다
그런데 가발이 너무 긴거 아냐? -0-;;
그렇게 지들끼리 이리저리 메이크업 하더니 나를 개놈앞에 붙들려 놓는다
뭐야뭐야 -_-?
"오올 선생 이렇게 여장하니깐 얼굴을 예쁘네"
그렇게 말하고는 이리저리 핸드폰 디카를 찍는 개놈 -_-
니놈이 이제는 뒤지고 싶어서 환장을 햇구나? -_-+
나는 그런놈을 제치고는 내 옷들 들고 화장실로 들어왔다
"젠장젠장 누가 이렇게 화장시켜 놓으라고 했어?"
화장실에 남자얘들이 없었기에 다행이지 있었으면 변태취급당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0-;;
"어라..여자화장실인가?"
그렇게 말하고는 나가 버리는 남학생은..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다? -0-;
"여긴 남자 화장실인데...-_-?"
그렇게 말하고는 나를 돌려 세우는 윤하놈 -_-
윤하놈은 나를 보고는 엄청나게 놀래해 한다 -0-
그치? 너도 이상하지? 그러니깐 빨리 놓지? 빨리 화장지우고 옷갈아 입고 싶단 말야ㅜ0ㅜ
80편
"선생?"
"윤하놈아 ㅜ0ㅜ"
"선생 꼬락서리가 왜 이렇게 변했냐? -_-"
"씨이 연극부에 한번 같다가 이렇게 화장한번 하게 됬다 -_-;;"
그렇게 말하는 나를 보고는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 주고는 나를 벽쪽으로 밀쳐 버린다
으으으 방금 등이 무지하게 아팠어 ㅜ0ㅜ
윤하 니놈 평생동안 내 저주에 걸리고 싶어서 환장했구나? -_-+
"...예뻐"
그렇게 말하고는 내 입을 덥쳐오는 시원한 박하향에 나도모르게 눈을 감았다
오랫동안 숨을 못쉰거 같다
나는 내가 왜 지금 윤하놈의 그것도 학생의 키스를 받아야 하는건지 이해하지
못해서 윤하놈의 가슴팍을 밀어 버렸다
"어이 학생 장난이 심한거 아냐?"
근방 눈이 시려져 버리는 윤하
그런 윤하를 보니깐 왠지 한쪽 가슴이 아프다는 느낌이 든다
그건 왜 그런거지?
내 착각인걸까?
아니면..진짜 가슴이 아픈걸까...?
"장난아냐...그런데 왜 나한테는 모두들 장난이라고 할는걸까?
진짜 한순간의 장난도 아니고 학생때 한번 해보는 그런 재미없는 사랑도 아닌데
왜 모두들 나한테 장난이라고만 하는걸까?"
그렇게 고개를 떨구고 내 뺨에 눈물을 한방울 흘려 버리는 윤하
그런 윤하의 눈물을 닦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용히 손을 윤하놈의
얼굴로 가까이 가져갔다
하지만 내 손을 윤하놈의 얼굴로 가지 못하고 허공에 떠있어야만 했다
왜냐면...
퍼억-
윤하놈이 벽에 주먹을 꽂아 버리고는 제빨리 화장실을 나가 버렸기 때문이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니가 그렇게 화가 나있는건데?
내가 뭘 그렇게 너한테 못했길래 니가 그렇게 화가나야만 하는건데?
아까 니가 했던 키스의 의미는 뭔데?
그런데..
니가 그렇게 아파하니깐 나까지 아파져 오는 내 감정은 뭔데?
"선생님!! 이제 불꽃놀이 한대요!! 빨리 나오..우와 선생님 그렇게 입으시니깐 예쁘시다
아니아니 그게 지금 문제가 아니지? 하여튼 빨리 나오세요!!"
그렇게 말하고는 황급히 가버리는 지구놈...
나는 그렇게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었다
까만색 커다란 날개가 달린 옷을 벗고는 아까의 옷으로 갈아입고 그리고
얼굴에 연하게 되어있는 화장을 물로 씻어 내었다
그리고 빨갛게 변해버린 내 입술을 조용히 만져 보았다
"그래서 내가 저주스러운거야"
나는 그렇게 중얼 거리고는 조용히 내 머리를 뒤덮고있던 긴 가발을 벗엇다
그러자 내가 보통에 하고 다니는 평소의 내 모습이 나오고 나는
옷을 들고 화장실을 나왔다
그리고 연극부에 옷을 조용히 놔두고는 밖으로 나왔다
밖에는 우리학교 불꽃놀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 천지였다
하아~ 이거 사람이 너무 많은거 아냐?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럭키와 운동장 뒤쪽에 있는 벤치에 가서 앉았다
조용한곳은 아니지만 하여튼 저 앞보다는 훨씬 조용할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떄문이다
그리고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학교에서 나눠준건지 모두들 길다란 불꽃을 들고는 웃고있다
그리고 퍼억 소리와 함께 하늘로 향해 커다란 불꼿이 날라가고
하늘로 색색깔의 불꽃들이 터지기 시작한다
나는 그런 모습을 구경하다가 고개를 운동장쪽으로 돌렸다
옥상위에서 조용히 운동장을 내려다 보는 사람 하나
윤하놈...
니가 말하는 그런게 뭔데?
니가 그렇게 나한테 인정 받고 싶어하는거 뭔데?
니가 그렇게 나한테 가르쳐 주고싶은게 뭐데..?
내 가슴이 왜 아픈건지 넌 알면 가르쳐 줘라
나는 잘 모르겠으니깐...
그냥 병원가야 겠다는 생각 밖에 안드니깐 니가 가르쳐 주지 않으면 나
평생 니가 말하는게 뭔지 모를지도 몰라
난 바보니깐
"전교생에게 알립니다
이제 이튿날 축제는 막을 내릴 시간입니다
학생들은 모두 하교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일은 아침 10시부터 학생들의 개인기를 보고 오후에서 부터는 연극부와 ]
밴드부의 공연이 있기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두개가 끝이 나면 캠프파이어를 하겠습니다
물론 가장 무도회와 같이 말입니다.
그러면 모두들 즐거운 밤이 되시기 바라고 모두들 내일 만났시다~"
그렇게 방송반 학생의 방송이 재미있게 나온다
쿠쿡 분명히 이건 정하 방송이겟지?
에구구 나도 이게 집으로 들어가야겠다
내일잇을 공연이라는것도 생각해 봐야겠고
라고 생각하고는 나는 학교앞에서 택시를 잡아서 탔다
택시를 타자마자 무슨소리가 급하게 들렸지만 나는 그소리를 잘못들은줄만 알고는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향해 달렸다
"선생!! 이번이 마지막이 되면 어떡게해? 만약에 다시 못보게 된다면 난 어떡게해?
난...선생을 좋아한단 말야..."
나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고양이를 침대에 올려놓고는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했다
따뜻한 물이 몸을 타고 흐른다
"젠장할이야..왜 그렇게 가슴이 아팠던거지? 이런적따위 없었는데 그냥
가슴이 왜 아픈걸까? 왜 그런거지? 저주 받은걸까? 그런건가? 쿡..."
그렇게 중얼 거렸다
내가 저주라는걸 받아서 가슴이 아픈이유를 모르는걸꺼야.
그렇게 내 자신을 타일어 본다
그렇지만서도 왜 이렇게 아프고 슬픈이유는 찾을수가 없었다
왜냐면..내가 진짜 바보거나 아니면 난 그 사실을 거부하고 있는건거나...
"자아~ 그러면 그건 뒤로하고 럭키한테 뭘 줘야하나? -_-
생선? 샌성이 있든가? 아냐아냐 그냥 우유랑 참치 통조림 주면 안되나? -0-;;"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럭키한테는 그렇다 -0-;;] 우유랑 내가 좋아하는 참치 통조림을
따서 내 주었다
으흑 통조림아 안녕~ ㅜ0ㅜ
나는 통조림하나에도 이렇게 붙잡고 인사하는 쪼잔한 인간이었던 모양이다 -_-;;
맛있게 먹고있는 럭키를 보니깐 왠지 모르게 아까 윤하놈이 데리고 있던 회색 고양이가
생각난다
그러고 보니깐 럭키랑 많이 닮은거 같기도 하고 -_-a
그런데 나는 왜 윤하놈이 지금 그 괭이 새끼를 굶기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아냐아냐 윤하놈이 아무리 싹퉁바가지라도 설마 고양이를 굶기겠...굶기고도 남는
놈이다 -_-;
"으아악!! 불쌍한 고양이 주인을 잘못만나서 배고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다니!! ㅜ0ㅜ"
[아직 죽지 않았다 -_-;]
그렇게 내 울부짖음에 어떤 사람이 소리지르는걸 똑똑히 들었다
'어떤 미친새끼야!!' 하고 말이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