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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문인협회 . 백두산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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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게시판 스크랩 `다시 개벽開闢! 혁신革新! COREA!
평천 백창기 추천 0 조회 1 11.06.23 14:4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 다시 개벽(開闢)! 혁신(革新)! COREA!

 

혁명(革命)은 피를 부른다.

개혁(改革)은 또 다른 모순을 낳는다.

혁신(革新)은 스스로 깨달아 행하며 배우고 익혀서

쓸모 있는 사람이 되려는 노력과 준비이다.

 

개벽(開闢)은 흐린 것은 밑으로 가라앉아 땅이 되고

맑은 것은 위로 떠올라 하늘이 된다는 이치이다.

흐리고 탁함이 함께 공존하는 것이 세상이요

대자연의 섭리이며 삶의 원칙이다.

개벽(開闢)과 혁신(革新)은 같은 뜻이다.

 

고저장단과 강약대소, 전후좌우와 상하내외가 어우러져

역사를 만들고 문화를 창조하며 우주와 세상이 유지된다.

이렇듯 역사는 늘 현재 진행형이며 문화도 현실이다.

 

현재가 없으면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다.

현실이 없으면 꿈도 미래도 없다.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을 구성하는 요소와 활용은

‘사농공상, 문무예악, 남녀노소, 빈부귀천, 동서고금’의

소통과 공감, 참여와 조화이다.

 

현재 우리나라와 세계는 위의 것들이 변화된 형태인

‘정치, 경제, 문학, 예술, 종교, 교육, 언론, 시민단체’의

영향력 속에서 기뻐하고 슬퍼하며 살아가고 있다.

역사는 결국 복사기요 앵무새요 녹음기이다.

늘 같은 내용을 달리 표현하면서도 내용을 모르거나

속이고 있을 뿐이다.

속는 사람은 빙의된 사람이요 속이는 사람은 빙자하는 사람이다.

 

하늘은 늘 그대로 하늘이고 바다도 그대로이며

땅도 생명도 인간도 늘 그대로인데

다만 인간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바뀌고 있을 뿐이긴 하나

그 흐름을 면밀히 관찰해보면 그게 그거, 그 일이 그 일이다.

표현 방법과 겉모양은 다르게 보이고 들릴 수 있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나무가 그 뿌리 모양이

엇비슷하듯이 결국 그게 그거, 그 일이 그 일임을 알게 된다.

 

이 같은 현상을 동일시 오류라고 한다.

착각이라고 한다.

사이비라고 한다.

같은 것을 놓고 다르다고 우기고 있었던 것을 없다고 우기며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꾸며 놓고 분별력을 잃은 사람들을 속이고

책임도 지지 못할 말들을 함부로 뱉어 놓고 그 헛소리와 거짓말이

들통 날까 봐, 더 큰 거짓말을 하고 더 심하게 우기며 어거지를

쓰고 있는 현상이 작금의 정치요 경제이며 문학과 예술, 종교, 교육,

언론, 시민단체가 아니고 그 무엇이겠는가?

 

‘총체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바이다.

‘주인이 될래, 머슴이 될래?’를 묻자는 것이 아니다.

모두가 주인만 하려고 한다면 누가 머슴이 되는가?

“주인으로 살 것인가, 구경꾼으로 살 것인가?”를

묻고자 하는 것이다.

‘무관심’이 가장 큰 범죄임을 이제는 깨달아야 한다.

 

개혁(改革)에도 혁명(革命)에도 혁신(革新)에도

똑같이 가죽 혁(革) 자가 들어가 있다.

왜 그럴까?

가죽은 껍데기요, 껍데기는 매너리즘이다.

형식주의요 권위의식이며 관료주의요

독선과 오만, 아집과 편견이다.

 

저 마다의 껍데기 속에서 부화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함으로써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고

하루살이 식 고정관념과 이기심의 노예가 되어 있다.

감정의 노예가 되어 남을 이해하기보다는 오해부터 하고

감상에 빠져서 사리분별을 못하여 중구난방, 우왕좌왕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영혼의 눈을 떠야 한다.

들리지 않는 것을 듣는 양심의 귀를 열어야 한다.

‘나, 너’가 아닌 ‘우리’가 되는 이치와 순서를 배우고 익혀서

얕고 좁은 자기감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고 정의로워야 한다.

희미한 안개 속 같은 감상이 아닌 명백한 자아를 찾아서

어떠한 시련과 고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되어야 한다.

 

도올 선생은 이제 ‘다시 개벽(開闢)’을 해야 하는 시대라고 했다.

그런데 ‘개벽’이라는 말을 너무 혼탁한 이미지로 만들어버린

사이비교주들 때문에 그 의미가 와전되어 있는 게 사실이다.

 

민족을 내세워 민족의 대 망신을 유발한 민족종교단체가 얼마인가?

지금 이 시간에도 예수님의 진실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오직 예수’를 빙자하여 그리스도를 모독하는 행위가 그 얼마인가?

부처님도 손가락에서 피를 철철 흘리고 계시지 않은가?

무함마드님의 눈에 흐르는 피눈물을 왜 느끼지 못하는가?

 

‘혁신(革新)’은 저 마다의 껍데기를 깨고 부화하는 것이다.

어두운 망각과 흐린 착각을 밝은 생각으로 바꾸는 일이다.

자아성찰(自我省察)이다.

 

스스로 부끄러움을 아는 영혼의 눈을 뜨는 것이다.

더는 속지 않고 속이지도 않는 진실(眞實)이다.

꼭꼭 닫혀서 나와 다른 것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좁아터진 마음을

활짝 열면 넓고 깊은 마음이 된다.

‘나, 너’가 아닌 ‘우리’를 알고 참여하고 조화되는 사회가 된다.

대오각성(大悟覺醒)이다.

 

한 때 우리는 생각만 해도 죽이고 말만 해도 죽이며

더더구나 진실과 정의를 적극적인 행동으로 옮기면

망각에 빠진 졸장부와 착각에 빠진 소인배들에게

멸문지화를 당하는 참혹한 세월을 살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999번의 외침을 당했고 셀 수 없는 내우외환을 겪었다.

짓밟히고 깨지고 빼앗기고 끌려가고 숨고 피하고 감추고........

 

그러나 이젠 아니다.

우리와 나라는 그야말로 역사 이래 가장 풍요로운 시대 앞에 서있다.

지나칠 정도의 물질문명과 의식주의 과다한 공급 속에서

복에 겨운 투정을 부리느라 정작 가장 중요한 일들을 까맣게 잊었다.

 

인간의 모습을 집에 비유하자면 지붕이 바로 정신이다.

지붕이 날아간 사람들이 어림잡아 90%가 넘을 것이다.

누가 뭐라고 하면 3초 안에 욕을 하거나 주먹부터 내지른다.

인터넷 속에서 이루어지는 댓글 수준을 보면 알 수 있다.

 

인간다운 양심은 집의 기둥에 비유할 수 있다.

기둥이 무너져 주어 앉은 집들이 사방에 널리고 널렸다.

불신 정치, 불만 경제, 불안 교육, 비양심 종교, 몰상식 검찰.

모든 공직자, 성직자, 교직원들의 기둥이 다 무너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분열과 부패가 도를 지나친 상황이다.

 

지붕을 수리하고 기둥을 바로 세워야 한다.

그래서 어린 나이 때부터 ‘혼을 깨우고 양심을 살려야 한다.’고,

‘역사적 분별력을 깨우고 문화적 책임감을 살려야 한다.’고,

‘전체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에서 깨어나고

역사 문화적인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목이 터지라고 외치고 있는 강원도 촌놈입니다.

 

그런데 벌써 50년이 지나고 3년이 지났습니다.

세월을 이길 수 없고 닫힌 귀를 이길 수 없습니다.

 

저도 지쳤습니다.

그리고 병들었습니다.

고독과 고난 앞에 버틸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다시 가라하면 도저히 갈 수 없는 그 길들이었지만

그래도 그 때가 행복했습니다.

 

역시 나이가 들면 몸이 약해진다는 사실 앞에서는

저도 인간일 수밖에 없음을 솔직히 인정합니다.

 

이젠 여러분이 주인입니다.

민주국가는 국민이 주인입니다.

교주나 군주가 주인이 아니고 백성이 주인인 민주시대입니다.

 

세월이 흐르다 보면 주어진 시대가 곧 법(法)이요

일이 터지다 보면 벌어진 상황이 바로 도(道)입니다.

 

‘인(人)’과 ‘민(民)’은 다릅니다.

‘인(人)’은 ‘개인(個人)’입니다.

 

하지만 ‘민(民)’은 개인이나 자본이나 힘의 논리, 돈의 횡포가 아닌

보편타당한 상식으로 합리적인 합의를 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양심대로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사회의 구성원입니다.

진실과 정의 앞에 소통과 공감 참여와 조화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회는

절대로 민주사회가 아닙니다.

그냥 중생일 뿐이고 동물적 본능으로 살아있을 뿐인 세상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세계인류 여러분!

알아서 하십시오...........

 

여러분의 생각과 양심의 수준에 따라서 세상은 지옥이 될 수도 있고

천국이 될 수도 있으며 감옥이 될 수도 있고 행복한 지구촌 한 가족,

아름답고 슬기로운 세계 공동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 속에 천국과 지옥이 있고

여러분의 마음 속에 감옥과 자유로운 세상이 있습니다.

알아서 하십시오..........

 

여러분 머리의 지붕을 고치십시오!

여러분 마음의 기둥을 다시 바로 세우십시오!

‘외양간을 고쳐야 소가 다시 들어옵니다..........’

 

 

~ ‘한겨레지킴이’ 평천 백창기 마티아⊙ 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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