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이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현지 의료진료회를 개최하며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상훈 교수가 산부인과 진료를 하고 있다.
고대 안암병원은 지난달 말 이툴간 걸쳐 카자흐스탄 알마티 사비아나 메디컬센터에서 의료진료회를 개최하고 무료진료를 통해 100여명의 환자들에게 건강과 치유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의료진료회에서 비뇨기과 강석호 교수, 산부인과 이상훈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정승필 교수 등 안암병원 의료진이 전립선암, 방광암, 자궁암, 유방암 등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카자흐스탄 환자들을 100여명을 진료했다.
이번에 진료를 받은 환자들 중 정확한 진단 및 집중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추후 고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게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에서는 무료진료 외에도 현지 의료진에 대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해 의료술기를 전수하고, 한국으로의 의료진 연수교육 및 환자송출을 논의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의 기반을 다졌다.
강석호 국제진료센터장은 "이미 세계 최고수준인 한국의 의술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세계의 환자들에게 건강을 전하고 새로운 삶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을 통해 환자 치료와 더불어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카자흐스탄의료의 질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