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지 동물과 욕에 관한것을 쓰다보니 개가 들어가 욕이 되는 말이 너무 많았다.
개에 대한 속담도 욕 만큼이나 많다.
개를 한자로 쓰면 犬(견)이다.
犬은 개의 옆모양을 본뜬 상형문자이다.
犬은 '개' '하찮은 것의 비유' 그리고 '서쪽 오랑캐의 이름'이란 뜻이 있다.
오랑캐의 한자 狄(적)은 개견부(犬部)에서 찾는다.
犬(견)부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짐승과 연관된 한자는 이렇다.
狗(구: 강아지), 狙(저:원숭이), 狐(호:여우), 狼(랑:이리),狸(리:살쾡이),狽(패:이리)
猊(예;사자), 猫(묘:고양이), 猪(저:산돼지), 獐(장:노루),獺(달:수달) 등이다.
그러니까 개는 짐승을 뜻하는 것이다.
그것은 '개 견(犬)부'에서 찾을 수 있는 짐승 수(獸)를 보면 알 수가 있다.
犬이 짐승을 뜻하다 보니 '교활하다의 狡(교)' '사납다의 猛(맹)' 등이 있고, 사냥은 야생에서 짐승을 잡는 일이니 사냥을 뜻하는 狩(수)나 獵(렵)도 犬부에서 찾는다.
개는 사람을 잘 따르고 영리하며 냄새를 잘 맡고 귀가 매우 밝다.
도둑을 지키고, 사냥을 도와주는 것이 개다.
개는 어느 동물보다 사람과 가까이 있다보니 가장 친밀한 동물이다.
사람과 짐승을 구분 짓다보니 개라는 동물이 짐승을 대표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분명히 짐승중에는 개보다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짐승이 있으나 열심히 일하고도 '개소리'를 들어야 되는 이유는 짐승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표자의 자리가 그만큼 어려운 것이다.
첫댓글 항상 유익하고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건 휴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