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에 다녀왔습니다...ㅎㅎ
금강에 금자가 비단금이란건 알고 계시죠?
그리 맑고 고왔던 금강도 이래저래 몸살을 앓고 있지만 그래도 뭐 위쪽은 그냥저냥 살만합니다...
대청댐, 하구언만들어도 옥천 위로는 그냥저냥 괜찮았는데 용담댐 들어서고 물은 예전만 못하네요~
하상에 자꾸 때가 낍니다~ 여름에 확~ 쓸어줄때 용담댐에서 물을 잡아주는 영향이겠지요~
수온은 6도~!
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천변에 고인물은 얼음이 얼었더군요...ㅋㅋ
11월 말은 겨울이 맞습니다~
따라서 녀석들 얼굴도 얼마 못봤네요~
미흡하지만 올라갑니다~ 고고~!~!~!
경치 좋지요? 여울에서 억지로 잡긴 했습니다만 흐름이 없는곳에는 녀석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추워서 다 들어갔나?
뭐 이녀석이야...ㅋㅋ 보시는 분들도 지겨우시죠?ㅋㅋ
짜잔~ 대청댐에서 올라왔을까~ 용담댐에서 내려왔을까? 원래는 저런 여울이나 흐름이 있는데 있지는 않을텐데요~ㅎㅎ 치리입니다
피라민줄 알고 던지다 보니 끄리선생도 나오시구요~
이놈은 뭐 부지기수로 나옵니다~ 민물검정망둑~!
여울 뒤지는데 내가 안나오면 여울이 아니지~! 눈동자개~ 못먹어서 그런제 굉장히 슬림했네요~
줄납줄납줄납자루~ 얘가 우점종입니다`!
매자선생
그래도 여기까지는 상류라고 참갈겨니씨 대량 등장하시구요~
그래 뭐 대청댐에서 상경하셨겠지~ 우리 빙어선생~
넌 뭐냐? 돌밑에서 열마리는 꺼냈네...ㅋㅋ 산개구리는 분명하고 입가에 흰색 루즈바른거보니 한국산 개구리 같네요~ㅋㅋㅋ
하악~! 그래그래 금강인데 니얼굴은 봐야지~~! 감돌씨~ 돌고기보다 더 많이 나옵니다...ㅡㅡ 복원사업이 정녕 성과가 있는건가요?ㅋㅋㅋㅋㅋ
뭐 사실은 이녀석들 보러 갔지요~ 여기가 금강에서 꾸구리 돌상어를 볼 수 있는 마지막 장소인거 같아요...
혹시 회원님들 중에 대청호 밑에서 이녀석들 본 적 있으시면 제보 좀 해주세요~ㅎㅎ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참고로 이날 수변부에는 얼음이 얼었네요...ㅋㅋ
이제 진짜 2011년 물고기 끝~!
첫댓글 추운데 고생하셨네요~~~ 목표어종을 만나셧다니 먼거리 아쉬움이 없으실듯합니다. 즐감했어요.
전에는 돌상어보다 꾸구리가 더 나오던 곳인데 꾸구리 얼굴은 보이지 않더군요~
비단강 이름처럼 참 고운 녀석들을 보고 오셨군요^^ 금강은 언제나 실망을 안겨주지 앓는듯 합니다~
그 금강도 대청댐 아래로는 VIP의 뜻에 따라 실망을 안겨주지요...ㅎㅎ
탐어 시작 전...맨 윗 사진...그 풍경을 보시면서 얼마나 심장이 뛰셨을까요? 물에 못 나간 지 한참 돼서 마냥 부러울 뿐입니다.
사진 왼쪽의 여울까지 300m 가량 걸어내려가는데, 물 흐르는 소리, 오리들..., 자갈밭 밟는 소리... 탐어보다 오히려 그 시간이 더 좋을때도 있지요~
추운데,,고생많으셨네요...오늘 새벽에 남쪽은 천둥 번개 비 와락 했는데.ㅎㅎ
으~ 이제 탐어가 힘든 시기네요~ 울 아가들 먹이 잡으러 가야하는뎅.....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이곳을 마지막으로 하류쪽에는 본-지류를 막론하고 꾸구리, 돌상어가 안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눈동자개 곡선이...으아~~~~~~~~~~~~~~~~ 매~~~끄은~~~~~~~~~~~~ 하군요 ㅋㅋㅋ
끄리 족대로 잡기힘드시다던데..잡으셧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춰도 달리시는 탐어본능!!!! ^^
추운데 수고 많았네요. 올핸 탐어을 언제 갔는지 기억이 없네요. 내년에는 자주 회원님들 만나려 다녀야겠네요.
제 외할아버지댁도 옥천군 안남면으로 둔주봉을 기준으로 양쪽이 여울로 갈리던 곳 이였지만
요즘에는 금빛 모래는 사라지고 물이 가득차서 뻘만 생기더라구요 ㅠㅠ
채집지가 둔주봉에서 얼마 멀지 않습니다~ 둔주봉까지는 정말 가뭄이 들어 대청호 수위가 내려가기 전에는 여울보기가 힘들지요... 보청천 밑으로는 사실 쫌 그래요...ㅎㅎ
둔주봉 근처에도 꾸구리가 사는군요 ㅋ
다음번에 갈때 탐어해봐야 겠습니다
ㅋㅋ저도 여울님과 생선님과함꼐 돌상어 감돌고기 꾸구리 보러갓다가 감돌고기만 실컷보고왓던기역이 나네요..ㅋㅋ 올해 가을에 갓엇죠..ㅋㅋ
와~ 탐어는 겨울에도 이어지는군요~ 멋집니다.....추위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