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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꽃 무궁화(無窮花)
나라마다 국가를 상징하는 꽃이 있다. 그것이 곧 국화(國花)이다
따라서 나라꽃은 그 나라, 그 민족의 표상이다.
저마다 그 꽃을 기리고 사랑하는 것은 그것이 지닌 상징성 때문이다
한국의 나라꽃은 무궁화다. 무궁(無窮)은 공간 또는 시간의 다함이 없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훈장 가운데 최고의 훈장은 바로 '무궁화 대훈장'이다
이것은 대통령과 배우자, 또는 우방국의 원수에게 수여될 수 있다.
이런 최고의 영예를 나타내는 훈장이 무궁화와 결부된다는 것은
무궁화가 그만큼 한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말이다
한국은 국가 원수인 대통령의 문장(紋章)까지도 무궁화이다
무궁화는 추위에 강하며 꽃이 피는 기간이 길어 관상용, 울타리용으로 많이 심는 낙엽활엽 관목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분홍, 다홍, 보라, 자주, 순백 등 여러가지 빛깔로 종(鐘) 모양의 꽃이 아름답게 핀다
무궁화는 대개 100여 일 동안 피고 진다고 한다
어느 꽃에 비하여 계절에 구애됨이 없이 계속 피는 꽃이다
또한 산과 들, 어떤 곳도 가리지 않고 잘 자란다
그리하여 이 꽃은 우리 민족성을 상징한다
'계몽 웹 백과 사전'의 '국화' 항목에 우리나라 꽃, 무궁화에 대해 설명하기를
"우리 국화인 무궁화는 예로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퍼져 있었으며, 꽃이 아름답고 피는 기간도 길어서 우리 민족성을 상징하여 사랑받고 있다' 고 하였다
이 꽃은 단군의 시대로부터 있어 환화(桓花), 서화(西花), 기로화(期盧花), 근화(槿花), 훈화초(薰花草) 등으로 불리웠던 동이(東夷)의 꽃이다.
신라에서 젊은 엘리트의 머리에 이 꽃을 꽂아 주어서 '화랑'(花郞)이라 했으며,
설총은 이를 화왕(花王), 즉 '꽃 중의 왕'이라 했다
조선 왕조 시대에는 장원급제한 인재에게 내리던 '어사화'(御賜花)가 무궁화였다
나라꽃 무궁화가 우리나라 땅에 많다는 첫 역사 기록은
동이족의 최고 비서(秘書)라고 알려진 중국 고전 '산해경'(山海經)에 등장한다
"군자의 나라가 북방에 있다. 그 땅에는 무궁화가 많은데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는 진다"
우리나라가 '무궁화의 나라'라는 것이다
여기에서 '북방'이란 중원의 북쪽 지방,
즉 황하 북쪽인 지금의 산서성과 내몽고 지방을 뜻하는 것으로 고대에 한국인이 터잡고 살던 땅이었다
이렇게 우리 겨레가 살던 땅에는 오랜 옛날부터 무궁화가 만발했었다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나라꽃인 무궁화에 비유하여 '무궁화 동산'이라고 했다
즉, 우리나라의 미칭이 '무궁화 동산'이다
무궁화 동산이란 무궁화가 많이 피는동산이라는 뜻이지만
무궁화가 만발한 우리나라를 아름답게 일컫는 말인 것이다
우리나라를 근화향(槿花鄕 : 무궁화 나라)으로 일컬은 가장 오래된 기록은
신라시대 공효왕 원년(A.D.897년)에 나온 '최문창 후문집'(崔文昌 候文集)으로,
당대 최고의 명 문장가 최치원이 효공왕의 명을 받아 당나라에 보낸 국서(國書)에서 이다
이렇듯 옛적부터 우리나라 땅에 만발하던 꽃이 무궁화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일제의 무궁화 말살 정책으로 인해 무궁화는 뿌리째 뽑히는 수난을 겪었다
그리하여 이제는 예전만큼 만발한 무궁화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어렵게 되었다
그렇지만 오늘날 이 땅에는 '복음의 무궁화'가 만발해 있다
그것은 '샤론의 장미'(the Rose of Sharon)이다
'샤론의 장미'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꽃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샤론의 꽃'이란 바로 우리나라 꽃 '무궁화'라는 것이다
무궁화는 '샤론의 꽃'
세계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무궁화의 국제적 이름은
한영사전에도 나와 있듯이 'the Rose of Sharon', 즉 '샤론의 꽃(장미)'이다
그것이 왜 놀라운 것인가? 하면'샤론의 꽃'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찬송가 89장 '샤론의 꽃 예수'(Jesus, Rose of Sharon)라고 부르고 있다
샤론의 꽃 예수 나의 마음에 거룩하고 아름답게 피소서
내 생명이 참 사랑의 향기로간 데마다 풍겨나게 하소서
예수 샤론의 꽃 나의 맘에 사랑으로 피소서
'샤론'은 갈멜산 북부에서부터 지중해 연안을 따라 욥바에 이르기까지 펼쳐진 평원으로
철따라 피는 꽃과 목초지로 유명하다(대상27:29)
그 샤론의 꽃에 예수님을 비유한 이 노래는 구약성경 아가 2:1 말씀을 배경으로 작시된 것이다
'나는 샤론의 장미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한글 킹 제임스 성경 아가2:1)
('I am the rose of Sharon, and the Lily of the valleys' Song of Solomon2:1 -KJV-)
이 구절에 나오는 '샤론의 장미'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비유한 것이다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주경 신학자인 박윤선 박사는 이 구절을 이렇게 설명한다
"이 말씀은 술람미 여인(교회 혹은 신자)의 말이라고 하는 해석도 있으나, 그보다는 그리스도를 비유하는 신랑의 말이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아름다우심을 꽃에 비유하신다. 꽃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미(美)를 상징한다(사35:1-2). 특히 '샤론의 장미'는 들꽃(샤론이라는 들에서 피는 꽃)이니, 이것은 사람의 재배로 말미암아 자란 것이 아니고 순전히 하나님께서 기르시는 꽃이다(St. Bernard). 그리스도는 순전히 하나님께서 보내신 우리들의 구주님이시다. '골짜기의 백합화'는 겸손한 자를 비유한다. 골짜기는 깊은 곳으로서 높은 자세 곧, 교만과 정반대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을 잘 드러낸다. 사53:2, 고후8:9, 빌2:6-8 참조"(박윤선, '성경주석 아가서' 영음사, 1982, 509페이지)
아가서 2:1절의 '샤론의 장미' 와 '골짜기의 백합화'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비유하고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샤론의 장미'(the Rose of Sharon)란 한국의 나라꽃인 '무궁화'라는 사실이다
즉, 한국인은 특별하게도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꽃을 국화(國花)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샤론의 꽃' 예수는 '영원 무궁하신 하나님'(히13:8)이시기에 실로 '무궁화'이신 것이다
더욱이 무궁화는 그 꽃잎이 순결한 백색이고, 화심은 피처럼 붉으며, 꽃대는 노란 황금빛이다
이는 바로 그리스도의 순결과 고난 그리고 영광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무궁화는 해뜨는 아침에 피었다가 해지는 저녁에는 진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빛되신 속성을 나타내 주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빛이시고,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다(요일1:5, 요8:12, 12:46)
지구상에서 나라꽃이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샤론의 꽃'(무궁화)인 국가는 오직 동방의 한국뿐이다
이는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정해진 것이다
한국인은 셈족의 현저한 가지인 욕단의 후손으로서 이 땅위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선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무궁화의 나라, 한국 백성을 향해
"너희는 예수 그리스도의 백성이다" 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이렇게 한국은 나라꽃까지도 그들이 주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선포하고 있다
무궁화의 원산지와 분포 지역
한민족이 선택된 종족, 욕단의 후손이라는 사실은
무궁화의 원산지 및 분포 지역을 확인해 볼 때 더욱 분명해진다
무궁화의 학명은 "Hibiscus syriacus(a Syrian mallow)", 즉 '시리아에서 온 꽃'이라는 뜻이다
원산지가 수리아 지방인 것이다
그러니까 무궁화는 서쪽에서 이 땅으로 온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이스의 알렉산더가 죽은 후, 제국의 영토는 네 명의 부하 장군에 의해 네 개의 지역으로
분할 통치되었는데, 그 중 안티오쿠스가 다스린 시리아는 '이스라엘'을 포함하고 있었다.
이렇게 시리아는 한 때 이스라엘까지 포함하고 있었던 아주 먼 서쪽 땅이다
무궁화는 바로 이 서쪽으로부터 왔다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볼 수 있는 무궁화 모양으로 장식된 고대 시리아 제국의 건축물과 성벽에서,
우리는 무궁화가 학명이 뜻하는 바대로 서쪽에서 온 꽃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러면 언제 누가 무궁화의 꽃씨를 이 땅으로 가져 왔을까? 한국인의 조상 욕단이다
무궁화의 꽃씨는 한국인의 선조 욕단이 그 자손들을 이끌고 동방으로 올 때 가져 왔던 것이다
이것은 욕단의 이동 경로였던 중앙 아시아 도처에는 지금도 무궁화가 산재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무궁화의 분포지역과 욕단의 이동 경로가 일치한다는 것은
우리 한국 백성이 욕단의 후손임을 입증해 주는 하나의 고고학적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국화(國花)란 그 나라의 자연, 풍토, 역사 및 문화와 관련이 깊은 식물이 자연스럽게 정해지는 것이다
우리 겨레가 많고 많은 꽃들 중에서 무궁화를 나라꽃으로 삼을 만큼 아껴온 그 내면에 흐르는 정서는, 무궁화 꽃이 피어 있는 바로 그 지역에서 이동해 왔기 때문이다
참으로 무궁화는 아득한 옛날부터 우리 겨레와 함께 숨쉬어 왔던 민족의 혼이 깃든 꽃인 것이다
대통령 문장(紋章)의 영적 의미
오늘날 한국의 대통령 문장은 두 마리의 봉황새가 그려져 있고, 그 가운데는 무궁화가 그려져 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예언적,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는데,
"이 나라의 진정한 통치자는
바로 '샤론의 꽃(무궁화)'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라고 말없이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린 시절에 동무들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자란다
한국인이라면 모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놀이를 해 봤을 것이다
우리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할 때 그것은 두 가지의 환상을 예언적으로 선포하는 것이다
첫째는, '무궁화'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므로
"이 땅에 푸르고 푸른 예수 그리스도의 계절이 올 것이다"라고 선포하는 것이다
둘째는, '무궁화'는 우리 겨레의 나라꽃이므로
"한국은 망하지 않고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다"라고 선포하는 것이다
'무궁화'가 우리 겨레의 꽃이지만,
지금 우리나라에는 30년 이상된 무궁화 나무는 120여 그루에 불과하다
일제가 이 땅을 강점하여 다스리던 때에 무궁화를 말살하려고 애를 썼기 때문이다
특히 1919년의 3. 1 만세 운동 이후부터는 전국의 학교와 관공서에서 무궁화를 뿌리째 뽑아 버렸다
나라꽃인 무궁화를 통해 민족정신이 자라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우리의 책임도 없지는 않다
해방 이후, 우리도 나라꽃인 무궁화 가꾸기에 인색했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들을 보면, 각기 나라꽃을 가꾸는 정성이 각별하다
무궁화는 민족 혼이 담긴 나라꽃이다
이제라도 무궁화 심기를 시작해야 한다
나라꽃 무궁화를 가꾸고 지키는 일은 우리 민족의 얼을 가꾸는 일인 것이다
특히,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나라꽃 무궁화를 심고 가꾸며 지키는 일에 더욱 각별한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왜냐하면 무궁화는 "샤론의 꽃"(the Rose of Sharon)으로 예수님을 상징하는 특별한 꽃이기 때문이다
무궁화 깃발을 흔들며 주를 찬양하자
그리고 교회 마당과 정원에 무궁화를 심자
그리하여 어린 자녀들에게 우리 겨레의 나라꽃 무궁화는 귀하고 아름다우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샤론의 꽃 장미"(the Rose of Sharon)라고 자랑스럽게 가르쳐 주자
출처 강석종님 2007-05-12 09: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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