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를 경유하여 통영으로 막걸리 받으러 가는 날~
바람의 언덕을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
거제 8경 중의 하나인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을 둘러봤다.
몇년 전 거제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 참가한다고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하룻밤 묵은 기억이 있어
잠시 그때의 아련한 기억을 상기시킨다.
해변 중간지점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렸다.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은~
대부분 해수욕장은 모래로 되어 있는데
몽돌해수욕장은 모가 나지 않은 돌인 몽돌이 깔려있다.
마치 인위적으로 가져다 놓은 느낌마저 든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몽돌이 깔려있는 지 너무 의아하다.
혹시~
태초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나의 제자들아~ 해변을 만들 때는 모래를 깔아 놓아라~"
그중에 한 제자가 졸고 있었는 듯~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엉뚱하게 몽돌해변은
몽돌로 치장을 해서 그런가....
역시 상상은 즐거워~
노인과 바다
중간지점에 이렇게 멋진 조형물이 있네요.
돌고래를 탄 소년
좀 우수꽝스럽습니다.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봤던
몽돌해변입니다.
서로 마주보고 있어요.
몽돌해변에서 바람의 언덕이 있는 곳도 담았습니다.
직사광선이라 사진이 좀 그렇지요~
왼쪽 바다 풍경도 담았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섬이 외도 아닌가요~
몽돌해변 전체가 몽돌로 깔려 있어요.
폭이 50m에 해변 길이가 2km쯤 된다고 하니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모래는 몸에 묻기 때문에 해수욕을 한 후에는
반드시 씻어내야 하잖아요.
몽돌은 그럴 필요가 없겠습니다.
몽돌 위를 걸으면 발에 지압효과가 있기 때문에
건강에도 도움이 되겠네요.
수많은 작은 몽돌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몽돌해변
너무나 아름답네요.
여름 해수욕철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릴 텐데~
인적이 없는 겨울바다
적막하고 고요한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합니다.
몽돌과 부딪치는 파도소리~
환경부는 2001년 몽돌에 파도가 스치고 지나갈 때
몽돌이 구르는 소리를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 으로 선정하였답니다.
마치 바다의 고향곡을 듣는 듯한 느낌입니다.
해운대해수욕장 모래는 파도가 가져가는데
이곳 몽돌은 사람들이 가져간다네요.
많은 사람들이 기념으로 한 두개씩 가져가는 몽돌~
훗날에는 몽돌해변에서 몽돌을 볼 수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몽돌을 가져가시면 법의 처벌을 받는다고 하니까요.
가져가시면 아니 되옵니다.
자연공원법 제 27조와 제 82조에 따라 국립공원구역에서
몽돌을 채취하면 벌금을 물게 됩니다.
CCTV 로 감시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조심하셔야 됩니다.
방문 기념으로 한 두개는 모를까~
가방에 잔뜩 가져가시면 바로 단속반 출동~
몽돌해변 주변에는~
팬션을 비롯한 민박, 횟집, 각종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몽돌해변을 찾으시는 분들의 편리를 도모합니다.
해변가에 있는 마을은 학동마을입니다.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에 속해 있는데
이 지형이 학이 비상하는 모습과 흡사하다고 해서
학동이라고 한다네요.
학동마을 중간지점에 이렇게
멋진 할배나무가 마을을 지키고 있습니다.
학동마을을 상징하기 위해서 인지~
학 두 마리가 사이좋게 노닐고 있는
조형물이 있네요.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볼수록 신기하게 느겨집니다.
인생사 별거 있나요~
100년도 못사는 인생
모나지 않은 몽돌을 보면서
짧은 인생 둥글둥글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겠습니다.
2015년 새해에도
몽돌처럼 둥글둥글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고등학교때 향토반 답사로 몽돌 갔을 때 검정색 차돌맹이가 인상적이었어요. 완도, 녹동, 소록도로 ~ 새해에는 몽돌처럼^
감사합니다.
몽돌보고 배웠어요. 새해에는 둥글둥글 몽돌처럼 긍정적으로 살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거제도에 가면은 바람의 언덕 촬영장소로 유명한곳이 있습니다
나들이 가기 참 좋은 장소인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좋은곳 여행하셨네요~^^
동글동글 살고계시는 킹덤님,
화이팅!예~
감사합니다.
올 들어와서 처음이네요.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세요.
건강만 하면 행복은 스스로 만들 수 있잖아요.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정보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