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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향으로 (그리스도의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대지 (大 池)
류해욱 신부와 함께하는 수요묵상 그때에 31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32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33그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아무에게도 종노릇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찌 ‘너희가 자유롭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십니까?” 34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죄를 짓는 자는 누구나 죄의 종이다. 35종은 언제까지나 집에 머무르지 못하지만, 아들은 언제까지나 집에 머무른다. 36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 37나는 너희가 아브라함의 후손임을 알고 있다. 그런데 너희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38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이야기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실천한다.” 39그들이 “우리 조상은 아브라함이오.” 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아브라함이 한 일을 따라 해야 할 것이다. 40그런데 너희는 지금, 하느님에게서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이야기해 준 사람인 나를 죽이려고 한다. 아브라함은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 41그러니 너희는 너희 아비가 한 일을 따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우리는 사생아가 아니오. 우리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느님이시오.” 42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하느님께서 너희 아버지시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할 것이다.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와 여기에 와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다.” |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고 하십니다. 또한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하시고, 이어서 너무나 유명한 말씀,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묵상 안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진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머뭅니다. 빌라도가 예수님을 심문하면서 유다인의 임금이냐고 묻는 말에 예수님은 당신이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고 하십니다. 빌라도는 진리가 무엇이냐고 묻지요. 우리도 때로 진리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제가 얼마 전 미사를 드리는 중에 ‘십자가, 십자가, 무한 영광일세.’라는 성가의 가사가 귀에 들어와 잠시 거기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가장 잔혹한 사형도구인 십자가가 무한 영광이라는 사실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진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알아듣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바로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진리라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진리는 일반 상식을 훨씬 뛰어넘는 역설입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아드님을 죽음에 부치십니다. 십자가와 죽음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사실이 진리 중에 가장 큰 진리일 것입니다. 우리 삶에서 때로 십자가를 지는 고통이 없이 참 기쁨을 누릴 수 없다는 사실, 우리 삶에 웃음뿐 아니라 눈물이 있고, 그 눈물을 통해 우리 삶이 정화된다는 사실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참 진리이리라는 묵상에 깊이 머뭅니다. 류해욱 신부(예수회) |
찬미예수님!~
샬롬!~
물동이가 하루 걸렀네요 아일 데리고 서울 병원가는 날은 엄청 힘들고 엄청 바쁘고 엄청 고단합니다 그러니까 그제 아이를 데리고 저녁 기차를 또 탔습니다 지난번에 그렇게 하니까 좋다라구요 그런데 나의 착각이였을까요? 아이는 자지도 않고 울고 보채기만 합니다 3시간 가는내내 저는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서서 갔는데 정말로 고단하기 짝이없습니다 수원에 도착을 하여 피곤해 하는 저를 보고 미안해 하고 죄송해 하는 아들이 왜 그렇게 안되 보이는지요 슬그머니 감추없던 며느리 미움이 들쳐지려합니다 꼭꼭 포대기에 담아 구석에다 박아 두었는데 말입니다
그렇게 밤을 새고 어제 병원에가서 진찰을 하는데 들리는곳이 무려 세군데 종일 또 병원에서 살아야 했지요 그래도 정말 다행인것은 '과' 하나를 떼었다는 겁니다 정말로 기분 좋더라구요 갈때마다 하나씩 떼고 오니 어찌 기분이 안 좋겠는지요 이젠 정말 척추재활치료만 하면 될것 같습니다 오늘 또 익산 병원에 갑니다 재활치료와 보조기 문제루요 끝없이 들어가는 금전이 달가울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이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는데 대해선 의사 선생님도 제게 고맙다고 고개를 숙이시네요 에그.. 제가 오히려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요...
어제 밤 기차로 아들과 함께 내려 오려는데 아들이 엄마 힘들다고 아들이 운전을 하여 왔네요 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즘 어찌 자가용을 타는데 멀미를 하는지요 배멀미도 안했던 사람이 참 많이 약해졌다 싶습니다 아침 아이와 아들이 나란히 자고 있는데 참 안스러움이 밀려옵니다 아들에게 혼자사니 편하니? 하고 물으니 예~ 신경쓰지않고 얼굴 붉히지않아 좋아요 합니다 휴.......한숨을 쉬는 저는 그래도 미우니고우니 해도 함께 있어야 한단다 라곤했는데 그래도 다행인게 서류는 뒤로 미루었다고 하니 조금의 가능도 보이는것 같습니다
아침 마당에 나가보니 수선화 싹이 여기저기서 마구 올라 옵니다 우와!~~ 저거 꽃피면 무지 예쁘겠다아!~~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저입니다 한편으론 불편해도 한편으론 이렇게 고운 눈을 뜨게 해주니 그래서 세상사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은가 봅니다 아무리 어렵다 하더라두요 ㅎ 오늘도 오후부텀은 바쁘네요 병원 세군데 다녀와야 하니까요 그래두 좋습니다 그저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건강하세요^^*
샬롬!~
앞마당 꽃밭에는 수선화 싹들이 이렇게 나오구요 윗그림의것은 새끼를 데리고 나와 싹을 띄우네요 아주 보기가 좋습니다요^^*
첫댓글 너무 부담감을 가지시진 마세요~^^
시간이 허락하지 못하고 엄청 바쁘시면 그럴수도 있죠~
그저 좋은글 읽는데 꼬박꼬박 읽는다기보다는...
같이 함께 할수 있어서 더 좋은게 아닐까 싶네요^^
이곳만 올리는게 아니구요 ~ ㅎㅎ 그냥 습관이 무섭네요 ㅎ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