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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엄보완 기자]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2026년 4월 30일(목)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40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예의 대상은 전민 작사·작곡의 ‘팔도 선율 여행(Melodic Journey Across Korea)’이 선정되어 이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 대상 수상자 전민 작사·작곡가(국립국악원 제공)
대상 수상자 전민 작사·작곡가는 수상소감에서 “국악 작곡을 공부하며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국악을 더 친근하고 즐겁게 부를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전민은 "전통의 아름다움을 지키면서도 오늘날의 감각으로 우리 소리의 결을 풀어내고자 했던 노력이 이렇게 뜻깊은 결과로 이어지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고 덧붙여다. 이어 "전통의 아름다움을 지키면서도 오늘날의 감각으로 우리 소리의 결을 풀어내고자 했으며,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로 이 노래가 울려 퍼질 모습을 상상하며 곡을 만드는 내내 작곡가로서 큰 행복을 느꼈다. 앞으로도 대중과 호흡하며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작곡가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발혔다.
황성운 국립국악원장 직무대리가 시상식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국립국악원 제공)
사진: (왼쪽부터) 황성운 국립국악원장 직무대리, 대상 전민 수상자(국립국악원 제공)
대상 수상곡인 ‘팔도 선율 여행(Melodic Journey Across Korea)’은 남도의 육자배기 토리, 서도의 수심가 토리, 동부의 메나리 토리, 서울·경기의 경토리 등 전국 각 지역의 다양한 토리를 가사와 선율에 담아냈으며, 굿거리와 자진모리 장단을 함께 활용해 지역별 음악적 색채와 다양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해 교육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축하공연 대상작 ‘팔도 선율 여행’(작사‧작곡 전민, 편곡 손다혜)/ 노래-국립국악중학교 김서우 학생, 반주-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우수상에는 제주 해녀의 숨비소리를 소재로 한 ‘호이호이 숨비소리’(작사‧작곡 양지혜)와 다양한 김치를 소재로 가족의 따뜻한 일상을 밝고 경쾌하게 풀어낸 ‘하나 둘 셋, 김치’(작사‧작곡 강수아)가 차지했다.
축하공연 우수상 수상작 ‘호이호이 숨비소리’(작사‧작곡 양지혜, 편곡 손다혜) / 노래-국립국악중학교 정사랑 학생, 반주-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장려상에는 모내기 과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하얀 밥 어디서 왔니?’(작사‧작곡 성유미), 가야금 소리를 흉내 낸 의성어로 친근한 정서를 담은 ‘둥당기 친구’(작사‧작곡 윤홍중), 태백산맥을 호랑이에 비유해 웅장하게 표현한 ‘호랑이 등줄기’(작사‧작곡 최화성), 시장의 소리와 풍경을 생생하게 그린 ‘오늘은 시장 가는 날’(작사‧작곡 현지연), 설날의 따뜻한 풍경을 노래한 ‘웃음꽃 다섯 윷가락’(작사‧작곡 박예림), 일상의 놀이를 흥미롭게 풀어낸 ‘달고나’(작사‧작곡 박은지), 장단 변화와 의성어를 활용해 흥겨움을 더한 ‘쫀득이 옹심이’(작사‧작곡 장예린), 소재의 반전 매력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못난이 감자’(작사‧작곡 변하율), 유쾌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낸 ‘영치기 영차! 개미 특공대’(작사‧작곡 김진화)가 선정됐다.
사진: 심사평 발표하는 손다혜 심사위원장
손다혜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이번 제40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은 국악의 전통과 동시대적 창의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의미있는 자리”였으며,“대상 수상작 ‘팔도 선율여 행’은 전국의 다양한 토리를 흥미롭게 엮어내며 장단과 선율의 균형은 물론 교육적 메시지까지 완성도를 고루 갖춘 작품 이었다. 우수상 ‘호이호이 숨비소리’와 ‘하나 둘 겟, 김치’는 각각 제주 해녀와 김치라는 친숙한 소재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듣는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공감과 즐거움을 전달했다. 장려상 작품들 역시 우리의 ᅟᅵᆯ상과 문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표현과 리듬으로 잘 살려내어 국악 동요의 밝은 미래를 대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공모전은 CC라이선스 도입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창작의 흐름이 이어져, 국악동요가 더 많은 이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사진: 황성운 국립국악원장 직무대리+우수상 수상자들
사진: 손다혜심사위원장+장려상 수상자들
사진: 수상자 전체 사진
사진; 축하공연 우수상 수상작 ‘하나 둘 셋, 김치’(작사‧작곡 강수아, 편곡 손다혜) / 노래-국립전통예술중학교 김서윤 학생, 반주-국립국악원 창작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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