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휘재(30)와 가수 박지윤(21)이 때아닌 열애설에 휘말렸다.
최근 일부 인터넷 사이트엔 이휘재와 박지윤이 해변에서 다정하게 껴안고 찍은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이 열애 중이다"는 글이 떠돌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반바지 차림의 이휘재와 박지윤이 해변에서 다정하게 서로의 어깨를 감싸고 있는 장면이다.
이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게다가 전문가용 카메라가 아닌 일반 자동 카메라로 촬영됐다는 점이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찍은 사진'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많은 네티즌들이 "실제 가까웠던 사이가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고 일부는 "사진에 드러난 날짜(98년 6월 3일)에 따르면 박지윤은 고교 재학 중일 텐데 이럴 수가 있느냐"며 분개하기도 했다.
게다가 전문가들 역시 "이휘재와 박지윤의 안경에 비친 스트로보(플래시) 반사각이 일치하는 점을 볼 때 절대 합성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사진은 지난 98년 방송된 MBC TV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의 한 장면으로 '열애 증거' 운운은 해프닝에 불과했다.
극중 이휘재가 제주도 여행지에서 박지윤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한컷으로 스태프 중의 한명이 기념 사진으로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미있는 것은 방송된 지 겨우 2년밖에 흐르지 않았지만 당사자들의 기억 속에선 이미 희미해졌다는 점이다.
당시 담당 PD는 전혀 기억을 못해 "언제 이들 두 사람이 이렇게 가까웠냐"며 반문했고 이휘재 역시 "이런 사진이 있었네"라며 신기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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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방
[이휘재-박지윤] 이휘재-박지윤 뜨거운 관계(?)
젝키짱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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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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