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월요일 아침 종합뉴스
■ 4.7 재보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박영선·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오후
세 번째 TV 토론에서 맞붙고, 박 후보는 강서구와 관악구, 오 후보는 송파와 강동구 등을 돌며 집중 유세를 펼
칩니다. 민주당 김영춘·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도 사상구와 수영구 등에서 유세를 진행한 뒤 오늘 저녁
KNN 생방송 토론에 참여합니다.
■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에서는 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벌이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내로남불'
이라는 표현을 투표 독려 문구로 쓰려 하자, 특정 정당을 유추할 수 있다며 선관위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방송에서 당 자체 여론조사 수치를 언급했다가 선관위에서 경고를 받았습니다. 한편, 4·7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재·보궐 선거 사상 최고치인 20.54%로 집계됐으며 여야는 높은 사전투표율을
각자의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는 해석입니다.
■ 4·7 재보궐 선거를 사흘 앞둔 마지막 휴일이었던 어제 여야는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박영선, 오세훈 후보는
강세 지역을 찾아 표심 다지기에 나선 가운데, 내곡동 땅 특혜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을 둘러싼 날 선 공방도
계속됐습니다. 한편, 이번 지방 선거에서 영주권을 획득한 외국인 투표 유권자는 모두 4만 2246명으로 대부분
중국 국적자입니다. 지방선거의 경우 2006년부터 영주권을 획득하고 3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에게 투표권 부여
됩니다.
■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선관위가 줄소송을 우려해 지난 총선·대선과 4·7 재·보궐선거를 포함하는 직원 배상
책임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보험은 선관위 직원이 업무와 관련해 민·형사상 소송을 당해 발
생할 수 있는 손해배상금 및 변호사비의 일정 부분을 보전해주는 보험상품이라고 합니다.
■정부가 공동주택 공시가를 주먹구구식 엉터리로 선정한 정황이 전국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조은희 서초구
청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서울 국민의 힘 중앙당사에서 '정부의 불공정한 공시가격 정상화'를 위한 공동 기
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인데 실제 "표준주택 현장 가보니 폐가가 포함되어 있고 제주도는 15%나 공시가에 문제
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초구도 만건 이상 문제가 있으며 100% 넘게 오른 집도 확인됐습니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 주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좀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검토해야 할 수
있다며, 거리 두기 단계 상향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방역 당국도 현재 4차 유행의 갈림길에 서 있으니 개개인
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미국은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회차까지 접종한 사람이 1억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CDC)는 3일(현지시간) 기준 전체 인구의 31.4%인 1억421만3478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회 접종
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5986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8%에 달합니다. 한편, 한국
은 3일 오후 기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37일간 전 국민의
1.85%가 1차 접종을 맞은 것으로 나타나 K방역의 허상이 증명됐습니다.
■ 오늘부터 다중이용시설을 운영하거나 이용하는 사람들이 기본 방역수칙을 어기면 모두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출입 명부도 대표자 1명이 아닌 모든 방문자의 이름을 써야 합니다.
■ 보건교사와 특수교사 등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고3 학
생들과 교사들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됐는데, 여름방학 내 접종을 추진 중입니다.
■다음 달부터 원금 분할상환이 가능한 5억원(유주택자는 3억원) 한도의 전세자금대출 상품이 나옵니다. 또 청
년층·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만기 40년 초장기 정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도 7월에 출시됩니다.
■지난해 2분기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는 98.6%로 이는 전 세계 평균인 63.7%, 선진국 평균인 75.3%
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가 급격하게 인상되는 경우 부채 부담에 따른 이자 비용이 크게 증가하
는 등 경제 전체에 충격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에서 한국인 12만 1천여 명 등 5억 3천만 명의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돼
한 해킹 온라인 게시판에 무료로 공개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2019년에 유출된 자
료로 전화번호와 페이스북 아이디, 이름, 거주지, 생일 등이 포함됐습니다.
■ 전 세계 인구 5명 중 1명은 중국에 살고 있는데요. 인구 최대 국가인 중국이 출산율과 혼인율 감소때문에 인
구 늘리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결혼 안한 도시 여성을 농촌으로 보내 농촌 총각과 결혼시키자는 황당한 제안
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서울 노원구에서 세 모녀를 살인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피의자는 택배 기사로 위장해 아
파트에 침입했는데 경찰은 오늘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 서울의 하나은행 지점장이 대출을 문의했던 여성 고객을 급하게 불렀는데, 나가보니 술자리였습니다. 지점장
은 반말로 술을 마시라고 하는가 하면 이런 자리에서 요즘 젊은 사람은 뻣뻣하다는 등의 막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 발표 당시 실효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2·4 공급대책'이 일부 정책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각 지자체와 민간 조합에서 사업 신청이 쇄도하면서 2·4 대책으로 예고한 공급물량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2.4발표이후 서울의 아파트값 이 주춤한 모습입니다. 보유세 인상과 30대 매
수세 이탈로 매물은 두달 전보다 18% 줄고 거래량은 지난해 3월 4419건에서 올 3월 2055건으로 절반 가까이 줄
었습니다.
■ 최근 유통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가운데 제주산 농수축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는 제주경제통상
원도 새벽 배송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우선 다음 달부터 제주와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구매 가능한 제품은 구좌 당근과 제주흑돼지, 은갈치 등 제주지역 제철 신선 제품과 가공식품 20여 품종입니다.
■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골자로 하는 사업 향방을 내일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합니다. LG전자 스마트
폰 사업부문에서 지난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그동안 적자 규모는
5조 원에 달합니다.
■ 방탄소년단의 신곡 '필름 아웃'은 오는 6월 발매 예정인 일본 베스트 앨범의 수록곡인데요. 지난 2일 선공개
된 이후, 말 그대로 폭발적인 반응입니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다운로드 수 2만 건 이상을 기록해 디지털 싱글
1위를 차지했고, 전 세계 97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1위를 싹쓸이 중입니다. 이제는 방탄소년단이 K
팝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간다기보다는 전 세계 대중 음악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방식 대신,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것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치매를 갖고 있는 대
상자에게 인지훈련 학습지와 마스크, 간편식 등을 포장해 배달하고 원격으로 훈련을 하는 건데요. 조기 발견과
주변의 관심이 중요한 치매 관리도 비대면으로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직접 센터까지 가서 검사를 받지
않아도 돼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 가족의 코로나19 감염이나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의 휴원, 휴교, 원격수업 등으로 가족돌봄 휴가를 쓴 근로
자는 1인당 하루 5만 원씩 최장 10일 동안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돌봄 휴가 비용 수급 희망자는 노동부
누리집(www.moel.go.kr) 접속, 관할 고용센터 방문, 우편 접수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 최근 주변에서 된장을 간편하게 담글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있는데요. 김치통에 물과 소금을 넣고 발효가 끝
난 콩만 넣으면, 된장 담그기가 끝납니다. 그리고는 대략 90일만 숙성만 시키면 맛있는 된장이 됩니다. 이처럼
메주를 만들지 않고, 집에서 직접 간편하게 담가 먹는 'DIY 된장'은 대형마트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 기상청이 이번 달부터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제공합니다. 꽃가루는 성인의 약 17퍼센트, 청소년의 약 37퍼
센트가 앓는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요. 꽃가루가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의 감염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서 특히 주의가 필요해졌습니다. 기상청은 꽃가루 농도에 따라서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 등
네 단계로 나눠서 행동 요령을 표시하고 위험지수가 '매우 높음'이면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한
다고 합니다.
#분야별 간추린 뉴스#
<정치 행정>
■박영선·오세훈, 오늘 마지막 TV토론 격돌
■與, 관악·영등포 지원유세…이낙연, 백신접종센터 방문
■野지도부, 관악·마포 지원유세…선관위도 항의방문
■북한 '당 최말단' 세포비서대회 곧 열려…참가자 금수산궁전 참배
<코로나>
■휴일효과 오늘 500명 밑돌 듯 4차유행 우려에 거리두기 강화하나
■권덕철 "4차 유행 갈림길…유행 확산땐 하루 1천명 이상 우려"
■감염전파력 1.07-변이감염 330명…"금주 지켜보고 거리두기 결정"
■코로나19 국내 현황: 확진 105,279 (+543) 격리해제 96,589(+393)사망 1,744(+4)
■기본방역수칙 위반땐 과태료 10만원 출입명부에 '외 ○명' 불가
■집단면역 가능하려면…2분기 대상자 80% 동참해 접종률 20% 넘겨야
<경제 산업>
■LG 스마트폰 운명 결정된다 오늘 철수 발표 유력
■밤잠 설치는 '서학개미' 321만명…국내투자자 3명 중 1명
■주식초보 60대 "증권사 직원 말믿고 5억 투자했다가 4년만에…"
■'서학개미' 테슬라 베팅 빛 볼까…바이든 정책 영향은
■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100% 육박…"금리상승시 우려"
■"상장사 4곳 중 1곳은 영업익으로 이자도 못내"…양극화 심화
■'판매 훨훨' 현대차·기아…1분기 영업익도 '서프라이즈' 예고
■외환보유액 4천461억달러…한달 새 14억달러 감소
■서울아파트값 숨고르기 속 재건축 추진 단지는 국지적 강세
<사회>
■'노원 세모녀 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될까…오늘 심의
■'노원 세 모녀 살인' 피의자 구속…"증거인멸 우려"
■이성윤, 차기 총장 인선 구도에 '태풍의 눈' 되나
■광주서 주택 보강공사 중 붕괴…2명 사망·2명 부상
■화마 덮친 임대아파트 한달…'망연자실' 이재민들 한숨만
■'1인당 최대 50만원' 가족돌봄휴가 비용 오늘부터 신청
■보안·바이오 등 민간업체도 국정원 사이버 위협 정보 받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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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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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포츠>
■"상금으로 가난한 동료에게 베풀었던…" 영원한 국수 김인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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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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