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해남의 21년 [해남신문 노영수 기자]

[이외단]

지난 1990년 태동한 해남신문이 주민들의 눈과 귀, 입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한지도 21년이 지났다. 해남신문은 창간 21주년을 맞아 해남신문이 창간된 지난 1990년도와 현재인 2011년의 시대 변화를 해남군 통계로 비교해 봤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을 2번이나 지난 21년, 군의 땅은 간척사업 등으로 늘었으나 침체된 농촌경기 등으로 인해 인구는 절반 가까이 감소됐다.

해남군의 땅은 지난 5월 기준 10억578만5967㎡(약 3억478만3626평)로 지난 1990년 8억5847만1997㎡(약 2억6014만3029평)보다 1억4731만3970㎡(약 4464만596평) 늘었다.

군내 땅이 늘어난 데는 간척사업에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목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 1990년 논의 면적은 1억7067만692㎡였던 것에 비해 현재(지난 5월 기준)는 2억2392만8066㎡로 5325만7374㎡ 늘었다.

하지만 밭의 면적은 지난 1990년도에는 1억2322만5314㎡였으며 현재는 1억2134만2175㎡로 188만3139㎡가 감소했다.

임야는 현재 4억5460만3480㎡로 지난 1990년에는 4억7165만526㎡로 1704만7046㎡ 줄었으며 과수원은 현재 102만5335㎡로 지난 1990년 67만3365㎡보다 35만1970㎡ 늘었다.

도로는 현재 3593만6231㎡로 지난 1990년 1892만7196㎡로 2배 가까운 1700만9035㎡가 늘었다. 또한 공원은 현재 5만8627㎡로 지난 1990년 1만7833㎡보다 4만794㎡가, 유원지는 현재 1만6943㎡로 지난 1990년 1913㎡보다 1만5030㎡가 늘었다.

지난 5월 기준 해남군 인구(주민등록상)는 7만9038명으로 지난 1990년 13만4285명보다 5만5247명 감소했다. 남성은 6만6971명에서 3만8790명으로 2만8181명이, 여성은 6만7324명에서 4만248명으로 2만7076명 줄었다.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유치원과 학교수는 분교를 포함해 지난해 4월 기준 76곳으로 지난 1990년 149곳보다 2배 가까이 감소했다.

유치원은 60곳에서 28곳으로, 초등학교는 68곳에서 30곳으로, 중학교는 15곳에서 12곳으로 줄었으며 고등학교는 6곳으로 동일했다.

자동차는 지난 5월 기준 3만716대로 지난 1990년 4253대 보다 7배정도 증가했다.

<자료제공=해남군>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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