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6일에 도자기 여행을 갈 예정이었는데 농구장 티켓이 생겨서
1주일 먼저 다녀왔습니다.
협조해주신 삼성썬더스 농구단에 감사드립니다.
사실대로 얘기하면 EBS 출연하는 댓가로 티켓 20장 받았습니다.
서영교회에서 그레이스 15인승 승합차를 지원해주셔서
구파발 작은자리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차량봉사해주신 도상철님, 강혜지님께 감사드립니다.
농구 구경한 시간은 80분인데 구파발에서 잠실까지 왔다갔다한 시간이
6시간 반이었습니다.
삼성이 SK를 이겼는데 두 팀 전력차가 커서 좀 재미없었습니다.
SK에는 서장훈을 막을만한 센터가 없더군요..
저는 농구 안 보고 치어리더만 봤습니다.
치어리더를 보고 느낀것은 저렇게 마른 몸으로 1시간 반 동안 춤을 추려니
얼마나 힘들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치기 전에 아는 여자애중에 MBC청룡 치어리더가 있었는데
(89년까지는 LG가 아니라 MBC 였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나면 발이 퉁퉁 부어서 징징~ 짜던 모습이 생각났는데
그 때 그 애 나이가 17살이었습니다.
하여간 잘 다녀왔습니다.
지출내역은
뚜레주르 햄치즈 샌드위치 20개 :개당 2천원, 4천원 깍아서 3만 6천원
고기만두 5인분 : 1인분에 2천원 = 일만원
귤 2봉지 : 6천원
필름 1통 : 3천원
주차비 : 2대에 4천원
포카리스웨트 20개 : 1캔 380원 = 7천 6백원
잡동사니 과자(주로 같이 시장 본 최인정님이 좋아하는 걸로 샀습니다) : 7천 1백원
총 합 : 7만 3천 7백원
16일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의 도움을 받아서 작은자리 아이들이
이천 도자기여행을 가는데 죄송하시만 저는 못 갑니다.
작은자리 선생님 참가비 6만원과 연구소측과 협조하여 자원봉사자도 이미
구해놨으니 재밌게 놀다오세요. 그리고 날씨가 추워졌으니 내년 봄까지는
소풍 쉽시다.
원래 이 일 시작할 때 한 달에 한 번 하기로 했었는데 요새는 일주일에
한 번 입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음 일정은
11월 20일 서울 구로동 브니엘의 집(오후 3시까지 1호선 구로역으로)
11월 25일 서울 용산구 가브리엘의 집(오후 2시까지 대일학원)
12월 8일 인천시 행복이 가득한 집(아침 10시까지 인천선 귤현역
-- 김장 자원봉사)
선영아 글씨 쓰느라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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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2년 11월 9일 잠실농구장 결산
왕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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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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