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자료 제5장 국내에서의 당의 붕괴 1928~1931

[11최진희]

제5장 국내에서의 당의 붕괴 (1928~1931)

윤리교육과 201111138 최진희

*학습목표: 한국공산주의자들의 조직적인 노력이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을 알 수 있다.

1. 김철수와 제5차 사건

① 조선공산당 재건준비위원회(KCPRPA) 조직

한국에서 만주로 피신한 동방공산대학 졸업생 대부분은 활동가회라고 알려진 조직으로 돌아왔다. 이 조직은 주로 구 상해파 사람들이 1928년 말에 만든 것으로, 만주와 조선에 4개의 작은 지부를 가지고 있었다. 5명의 발기인회는 1929년 1월 12월 테제를 토의하고 당 재건의 새로운 시도를 계획하기 위해 만주 돈화에 있는 주건의 집에서 ‘초당파적’ 화합을 개최하였다. 그들은 조선공산당 재건준비위원회(KCPRPA)라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고, 김철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② 조선공산당 재건준비위원회(KCPRPA) 성명

한국공산주의자들은 모든 파벌 투쟁을 지양하고 노동자와 농민 사이에 공고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당을 한국의 노동자와 농민에게 넘겨줄 것을 서약하였다. 혁명적인 전술 결여와 무원칙한 파벌투쟁에 기인한 과거 잘못을 반성하고, 진정한 레닌주의적인 볼세비키 당을 재건하는데 있어서 과거 잘못을 명심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새로운 당을 재건하려 할 때, 필수적인 것은 노동자와 농민 속에서 활동할 것, 당의 지식계급을 노동자와 농민으로 대체할 것, 철의 규칙과 통제로 당 내부를 강고하게 할 것, 참된 볼세비키와 올바른 레닌주의의 이념으로 당을 강화할 것 등이 있다.

③ 조선공산당 재건준비위원회(KCPRPA) 활동

ㄱ. 국내 침투

1927년 한국에 들어갔던 동방공산대학 졸업생인 안상훈이 12월 테제와 조선공산당 재건준비위원회의 성명을 이준열과 방한민 등 한국의 저명한 공산주의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선발되었다. 1929년 4월에 이준열과 방한민은 안상훈과 만나 당 재건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를 토의하였다. 하지만 어떤 결실도 얻어지지 못했다. 그 이유는 안상훈이 서울에서 피신한 후 14명의 지도자들은 모두 체포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안상훈을 돕기 위해 송무영이 서울에 파견되지만, 송무영이 안상훈에게 도착하자마자 두 사람 모두 체포되었다. 이때부터 계속적으로 사자들이 조선에 파견되었으나, 마찬가지로 결국 검거되었다. 따라서 어느 누구도 서울에서 당을 건설할 수 없었다.

ㄴ. 함흥 재건준비회

김철수가 검거된 후, 재건준비회는 서울을 본부로 하는 것을 포기하고 함경남도 공업도시인 함흥으로 옮겼다. 그것은 함경도의 노동자 농민들과 함께 일하기 위한 것과 아울러 서울의 견고한 경찰 감시망에 벗어나기 위한 것이었다.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김철수의 뒤를 이어 김일수가 재건준비회의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이 회의에서 그들은 조선을 다섯 개의 지구로 나누어 각 지구에 유능한 당의 지도자를 배치하기로 결정하였다.

④ 좌익노동조합평의회 준비회의 결성

코민테른은 동방공산대학 졸업생들의 당 재건 작업이 명백하게 실패하였다고 생각했다. 이에 따라 동방공산대학 졸업생인 한빈과 이춘산을 소환해 한국공산주의 활동을 상세히 검토하고자 하였다. 결국 코민테른은 1930년 내에 중국공산당의 만성위원회에 조선공산당의 재건임무를 위탁하였고, 재건준비위원회의 해산을 지시하였다. 이러한 보고는 강진을 통하여 전달되었다. 김일수는 1931년 3월 20일에 한국에 돌아와서 재건준비위원회의 정식 해산을 공표하기 위해 확대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중국공산당의 지도 아래 3일 동안 계속된 회의 끝에 좌익노동조합평의회 준비회의가 결성되었다. 이 단체는 사실상 재건준비회의 연장이었다. 평의회준비회의는 메이데이 데모를 시작으로 붕괴되었다. 이는 당을 개건하기 위해 만주에서 들어온 한국인들에 의한 사실상 최후의 시도였다. 이 사건을 제5차 사건이라 부른다.

2. 한위건과 제6차 사건

① 제1차 영등포 회의

한위건은 당 재건공작을 위하여 1930~1931년 겨울까지 수명의 밀사를 한국에 파견하는 치밀한 준비를 하였다. 이 회의에서 당 재건 준비에 관한 여러 가지 국면들을 토론하였다. 그 중 농민, 노동자 조직과 함께 촌 단위로 시작되는 작은 세포를 부활시킬 것을 의결하였다. 이 회의의 결과로 조선공산당재건설동맹이 권대형 의장으로 하여 창설되었다.

② 제2차 영등포 회의

조직의 명칭이 조선공산당협의회로 변경되었다. 이것은 여러 조직 간에 생겨나는 각종 곤란한 문제를 해소하고, 공장과 공산주의 조직을 직접적으로 결합시키기 위해서였다. 이 회의에서는 협의회가 동경에 있는 공산주의 동지들의 제안을 이용하여 공산주의지를 발행할 것이 결정되었다. 후에 월간『코뮤니스트』와 주간『봉화』잡지가 발행된다.

③ 제6차 사건

협의회의 곤란한 재정 사정에 직면한 권대형은 자금을 구하기 위해 영등포로 떠났다. 그는 몇몇의 부유한 한국인에게 자금을 받았다. 그는 세력을 강화하고, 지방 조직에 활동을 집중하였다. 하지만 협의회의 잡지『코뮤니스트』의 발각을 시작으로 최초의 검거가 시작되었다. 이것을 제6차 사건이라 한다. 이 사건은 한국에서 민족적인 차원으로 조선공산당 부활을 위한 공산주의자들의 최후의 조직적인 노력이었다.

3. 공산주의자와 신간회의 해소

① 신간회와 공산주의자

공산당이 제4차당의 붕괴에 의해 몰락하고 신간회에서 공산주의자의 활동의 조직적 기반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신간회에서 공산주의 세력의 몰락은 1929년 10월 30일 전라남도 광주에서 일본인 학생이 한국인 여학생을 희롱한 데서 야기된 전혀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사건은 전국적인 반일운동으로 발전하였다. 1929년 11월 3일 공산주의 삐라가 가두에 나타나기 시작하고, 목포의 학생 경비반이 적기를 흔들면서 공산주의 노래를 불렀다. 서울에서는 한경석의 지도 아래 학생조직이 공산주의 찬가를 부르며 행진하였다. 허헌과 집행위원들은 학생 및 공산당원 용의자에게 가해진 잔학행위에 항의하기 위해 신간회 지부 조직을 총동원하여 대중집회를 지휘하였다. 결국 1930년 1월까지 허헌을 비롯한 신간회의 다른 지도적인 공산주의자들은 폭동을 선동하기 위한 음모를 꾸몄다는 이유로 검거된다.

② 신간회 해소

많은 공산주의자가 투옥됨으로써 그들이 신간회의 집행위원으로서 가지고 있던 힘은 상실되었다. 지방조직의 공산주의자들은 신간회 해산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신간회는 노동대중의 투쟁의욕을 말살시킨다고 비난하면서, 계급투쟁의 장애물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지도권이 부르조아 김성수에게 넘어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였다. 신간회의 존재 자체가 한국에서 농민과 노동자의 직접적인 행동에 방해가 되었던 것이다. 1930년 12월에 신간회 부산 지부는 해산에 찬성하였다. 이후 서울, 인천, 개성 그 외 다른 지부의 명의로 신간회의 공식적인 해산을 제안했다. 공산주의 지도자들의 대부분은 해산을 지지하였지만 민족주의자들은 신간회를 강화하고 유지시키고자 하였다. 하지만 1931년 5월 16일 회의 제2차 투표에서 해산 결의는 통과되었다.

*신간회에서 민족개량주의자와 공산주의자의 목표는 달랐다. 민족개량주의자들은 신간회를 통해서 자치를 얻으려 했고, 공산주의자들은 통일전선을 쟁취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이렇듯 전혀 다른 사상과 목적을 가진 민족개량주의자와 공산주의자들의 불안정한 합작으로 신간회는 성립되었다. 하지만 신간회는 5년의 기간 동안 어떤 실적도 이룩하지 못한 채 사라졌다.

4. 한국사회에 미친 영향

①신문예운동

문예운동은 민중들에게 유물론적인 사고와 사회 상태를 재평가하는 데 커다란 공헌을 하였다. 한국에서 프롤레타리아 문예운동은 1924~1934년의 10년 동안이 가장 절정기였다. 초기 작가들은 민중들의 일반적이고 감성적인 분노의 폭발을 억압받는 프롤레타리아 전위의 투쟁으로 결부시키려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프롤레타리아와 노동자 계급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생활의 빈곤을 스스로 체험할 수 없는 한계를 지녔다. 1925년 7월 중에 일본의 좌익작가 나까니시 이노스께의 방문을 기회로 조선 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KAPF)가 만들어졌다. 프롤레타리아 문예운동이 일반에게 침투되었을 때 KAPF는 프롤레타리아 전위 조직으로 확대되었다. 프롤레타리아 문예운동의 열성적인 제창자들은 정치운동을 프롤레타리아 문예투쟁의 연장으로 생각하였다. 따라서 작가들이 적극적으로 정치운동에 참여할 것을 제안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입장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생기면서 내부분열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내부분열은 작가들의 재평가와 자기비판에 박차를 가했으며, 진정한 프롤레타리아 성격을 갖는 작품을 낳는 계기가 되었다. KAPF는 한때 150명 정도의 조직체를 이루었으나, 1935년 해산되었다.

②일련의 재판과 청년운동

당 활동은 대부분 비밀리에 행해졌다. 1927년 8월 13일 제1차 및 2차당 사건의 제1회 재판이 열렸을 때, 세론이 들끓었으므로 법정은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충족되지 않는 호기심 때문에 많은 젊은 그룹이 항의 데모를 일으켰고, 많은 사람들이 공산주의자들의 수난을 찬미했다. 국내외의 신문에서는 항의의 소리가 높아졌고, 많은 젊은이들이 지방의 공산당 세포에 가입하였다. 공산당 사건 이후 학생의 자치, 한국어의 사용, 사회주의와 마르크스주의를 연구할 수 있는 권리 등을 요구하는 수많은 학생사건이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지도되어 일어났다. 더 나아가 학생들은 마르크스주의, 레닌주의, 사회주의를 연구하기 위하여 독서회라고 알려진 비밀그룹을 조직하였다.

③노농운동

공산주의자들이 투쟁을 계속하였던 것은 특히 노동자, 농민을 위한 것이었고 한국의 노동자, 농민도 공산주의자의 지도에 열광적으로 따랐다. 노농운동이 이때 이상으로 발전하지 못했던 이유는 한국공산주의자들이 이들을 대중정치투쟁으로 이끄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공산주의 지도자들은 조직을 민족주의자들로부터 그들의 수중에 끌어넣는데 정신 팔려 대다수의 노동자, 농민을 무시하였다. 단지 동일한 수의 대중을 계속해서 재조직하는데 불과했던 것이다. 공산주의자들은 1920년대 동안 노동쟁의를 지도하거나, 중대한 소작쟁의를 일으키는 일은 하지 못했다.

1929년 1월에 원산연합노동조합이 일으킨 원산 노동자 파업은 이후 노동운동과 그 속에서의 공산주의자 역할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11929년부터 30년에 걸쳐 한국의 거의 모든 주요 도시에서 노동쟁의가 있었다. 또한, 동양척식회사에 항의하여 일어난 농민쟁의도 일어났다. 농민의 투쟁은 항의에서 테러적인 방법을 이용하는 격렬한 투쟁으로 변화하였다.

프로핀테른의 9월 테제 지령서는 노동자들에게 쁘띠 부르조아 분자들의 모든 영향력을 배제하고, 순수한 프롤레타리아 노동조합을 조직할 것을 요구하였다. 9월 테제는 노동운동의 지도자들이 모두 자멸할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1920년대 수많은 실패를 통하여 1930년대 보다 대규모적이고 성공적인 노동운동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한국공산주의자들의 조직적인 노력이 한국에서 실패한 것은 분명하지만, 여러 번의 실패로부터 비롯된 희생이 헛된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한국 혁명의 지도권을 민족주의자들로부터 탈취하는데 성공하였다. 결국 그들은 학생, 청년단체, 노동자, 농민, 한국의 지식인 각자에게도 깊은 영향을 주었다.

年表 :

연월일	한국공산주의운동사	세계사	비고
1927. 2	신간회 창립
1928.3	한국독립당 창당
1929. 1	조선공산당재건준비위원회 조직
1929. 10. 24		세계 대공황 시작
1930.12	M.L파의 강진 긴급 위원회 소집
1931.2.27	제1차 영등포 회의
1931. 5.16	신간회 해산 결의 통과
1931. 9		만주사변
1931		마오쩌둥, 중화임시정부 소비에트 수립
1932.4	제 6차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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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국내에서의 당의 붕괴.pptx

[11 박연숙]

국내의 한국 공산주의자들은 4차당이 붕괴된 뒤, 당의 재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이는 제5차 사건과 6차 사건을 통해 알 수 있다. 비록 그들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완전히 실패했다고 할 수는 없다. 한국 공산주의 운동가들은 12월 테제에 따라 농민과 노동자들 속으로 침투하여 활동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대중들 사이에서 공산주의자들의 희생과 노력에 대한 강력한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5장을 읽으면서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12월 테제는 한국인들의 민족성, 국내의 상황, 한국 공산주의 운동만이 가지는 특수한 조건, 예를 들면 공산주의 이론에 대한 지식인의 승인이 필요했던 점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11 박연숙]

코민테른이 내린 지령이었다. 그런데 김철수가 KCPRPA를 조직하고 당 재건을 위해 기반을 닦을 때, 회합에서 12월 테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평가하지 않았고, 만장일치로 지지했다는 점이 의아했다. 이는 김철수가 이동휘의 영향을 받았고, 상해파에 몸을 담은 사람이었는데, 그가 한국 공산주의에 대한 깊은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11최진희]

12월 테제를 그대로 받아들인 이유 중 하나가 한국 공산주의에 대한 깊은 이해 부족일 수도 있겠네요. 당시 상황과 시기를 파악하고 있는 것이 얼마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11 오은아]

진희 학우의 발표 잘 들었습니다. 5장에서는 외국의 공산당 아래로 들어가기 전까지 한국공산주의자들의 활동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일제의 감시와 방해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공산당 재건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였습니다. 만주에서 서울에 사자를 파견하였고, 농민과 노동자들 속으로 침투하였습니다. 또한, 조선국내공작위원회, 좌익노동조합평의회를 결성하는 등의 노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은 12월 테제의 ‘당 재건’이라는 지령을 실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들의 노력은 당 재건으로는 나타나지 못했습니다.

[11 오은아]

하지만 한국공산주의자들은 한국 혁명의 지도권을 민족주의자로부터 탈취했으며, 학생·청년·노동자·농민들 사이에 공산주의의 영향을 뿌리깊이 심어주었습니다. 그들의 좌절과 실패 속에서의 끊임없는 노력이 민중을 움직이게 하였습니다. 조선공산당의 있고 없고 여부에 상관없이 한국공산주의자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였습니다. 독자적인 그들의 활동은 한국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었기에 더 의미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음 장인 6장에서 국외 활동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집니다.

[11최진희]

한국 공산주의자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비록 이러한 노력이 당 재건으로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공산주의 영향을 뿌리 깊게 심어준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11 송지은]

5장은 12월 테제 이후부터 외국 공산주의당에 들어가기 전의 시기로, 이때의 한국 공산주의운동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담고 있다. 12월 테제로 인해 사실상 조선공산당은 해체되어 이 시기의 공산주의 운동은 하나의 구심점이나 통합된 지도력 없이 산발적으로 이루어졌다. 당 재건을 위해서 김철수나 한위건 등의 인물들이 노력하였지만, 여지없이 일본의 방해로 인해 당을 부활시킬 수 없었다. 또한, 방향전환의 움직임으로 볼 수 있는 신간회의 해소는 양 진영 모두에게 타격을 주었다. 결국, 이 시기의 공산주의 혁명운동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문예운동, 청년운동, 노농운동 등 일반 대중에게 공산주의 사상을 광범위하게

[11 송지은]

전파시켰다는 의의가 있다.

[11최진희]

공산주의 사상을 광범위하게 전파시킨 것은 의의가 있습니다. 공산주의 운동이 통합된 지도력 없이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긴 했지만, 그들만의 방식으로 재건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11임소연]

자유시 사변과 같이 신간회의 해소는 한국 공산주의 운동사에 큰 의미를 가집니다. '해소'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더 나은 발전을 열어가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신간회가 해소되고 당은 붕괴되었지만, 혁명 주도권에 있어서 한국 공산주의 운동가들의 입지는 굳건했습니다. 이들은 신문예나 독서회 의 조직을 통해 민중과 함께 할 수 있었고, 책을 통한 공산주의의 선전 효과는 컸습니다. 당의 조직과 붕괴가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프롤레타리아 독재라는 공산주의 근본이념을 실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저는 공산주의자들의 목표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결단력 있는 행동에 대해 주목했습니다.
어떤 상황에 처하더

[11임소연]

라도 가야 길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면 언젠 가는 그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11최진희]

신간회 해소가 단순히 민족주의자와 공산주의 합작의 결렬은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공산주의자에게는 더 나은 발전을 열어가는 의미였을 수도 있습니다. 한 사건을 바라볼 때 겉으로 드러나는 의미뿐만 아니라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의미까지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늘당신과함께할]

* 임소연 : 글쓰기를 마치면 반드시 퇴고하세요.

[목재07김승근]

12월 태제 이후 5-6차 사건을 겪으며 공산주의자들은 당 재건에 있어서 실패와 공산주의 혁명에서의 실패를 겪게 됩니다. 신간회 해소로 민족주의 진영은 암흑기에 들어가는 큰 타격을 받고, 공산주의 진영은 당 자립의 종언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는 주도권 차원에서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은 당 재건에는 실패했지만 청년, 일반 기층사회에 뿌리 깊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는 신간회 해소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인 그들의 행동으로 농민, 노동자들 마음을 움직였다고 생각합니다.

[11최진희]

한국 공산주의자들의 실천적인 노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습니다.

[이건희]

신간회의 해소는 그 시작인 합작부터 예정되어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서로가 서로의 보완점을 해결하고자 뭉쳤지만, 그 뿌리부터 섞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공산주의자들의 특성 또한 한몫을 했습니다. 바로 힘의 집중과 공산당의 설립입니다. 자신들이 모든 주도권을 쥐고 공산당 설립이라는 목표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공산주의자들로서는 그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는 신간회에 더 이상 아무런 미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신간회의 해소는 공산주의자들에게 예기치 않은 타격을 주었는데, 바로 대중들에게 공산주의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은 것입니다.

[11최진희]

공산주의자 대부분이 신간회 해소에 찬성표를 던질 때, 대중에게 공산주의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심어질지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생각지 못한 타격이지만, 이것이 공산주의 전체를 흔들 만큼 위협적이지 않았던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09 김훈진]

신간회는 합법적 좌·우 합작 단체로서 민족운동의 구심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신간회’는 4차당 붕괴를 시작으로 해소될 기미를 보입니다.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광주 학생 항일 운동입니다. 광주학생 항일 운동으로 많은 공산주의자들이 투옥되자, 신간회 내에서 공산주의자의 힘은 상실됩니다. 공산주의 운동에서 주도권 싸움은 매우 중요합니다. 주도권의 쟁취여부는 그 조직의 운명을 결정짓기도 합니다. 민족주의자에게 주도권을 빼앗긴 공산주의자는 신간회를 비난하기에 이릅니다. 민족주의자와 공산주의자는 한 단체에 몸을 담고 있었지만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달랐기 때문에 그들의 운명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고 생각합니

[늘당신과함께할]

* 김훈진 : 1) 좌·우 합작 단체이자 민족운동의 구심점이었던 ‘신간회’가 해소됩니다.이는 공산주의자의 입장에서 신간회가 더는 그들에게 쓸모없는 단체가 되었음을 의미했다. 동시에 그들의 주도하에 민족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었던 신간회의 주도세력이 민족주의자로 넘어감에 따른 주도권을 뺏기위해서 신간회를 해소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신간회의 운명이 처음부터 정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단체에 같이 몸을 담고 있었던 것뿐이지 서로 추구하는 목표나 이념은 전혀 달랐기 때문입니다. ->> * 문장에 일관성이 없으며 매끄럽지도 않습니다. 보완하세요.

[늘당신과함께할]

* 김훈진 : 글쓰기를 마쳤으면 반드시 퇴고하세요.

[09 김훈진]

다. 이번 발표를 통해 한국 공산주의 운동의 특성과 신간회 해소가 가지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 해 보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09 김훈진]

수정했습니다.

[늘당신과함께할]

< 과제 불이행 : 강은진 이유리 >

[11 강은진]

5장은 한국 공산주의가 외국당에 들어가기 직전 어떻게 활동했는지를 알 수 있는 장이다. 12월 테제는 한국 공산주의 운동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12월 테제 이후 국내에서는 크게 두 가지 양상이 나타난다. 하나는 공산주의 운동 측면에서 내용이고, 하나는 공산주의와 연관된 것들에 대한 내용이다. 구-상해파인 김철수는 조선공산당 재건위원회(KCPRPA)라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었다. 이 조직은 12월 테제 지령에 따라 노동운동과 농민운동을 조직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당 재건도 끊임없이 시도한다. 노동쟁의 지도에는 눈부신 발전일 이룩했으나, 당 재건에는 실패한다. 또한, 한위건과 M.L파도 당 재건을 위해 노력했다. 이들은 조

[11 강은진]

선공산당협의회를 조직해 활동을 전개한다. 이 조직은 월간 『코뮤니스트』와 주간 『봉화(烽火)』 공산주의 지(誌)를 발행하기도 한다. 이 조직들의 활동은 실패했지만, 조선공산당 부활을 위한 최후의 노력으로 의미가 있다. 이 실패는 6차 사건이라 불리는데, 6차 사건을 시점으로 국내 공산주의 운동은 국외 공산주의 운동보다 소규모로 전개된다. 즉, 6차 사건 이후 많은 공산주의자들은 국외 공산당과 협력하여 활동하게 된다. 한편, 3, 4절에서는 공산주의와 관련된 것들에 대한 내용이 다뤄진다. 12월 테제 이후 신간회는 창립 5년 만에 해소된다. 많은 공산주의자는 계속되는 감시를 받고 투옥됨으로써 신간회 내에서 힘을 잃게 된다.

[11 강은진]

특히, 광주학생 항일운동 이후 많은 신간회 공산주의자들이 검거됨으로써 신간회에서 그들이 가지고 있던 힘을 상실했다. 민족개량주의와 공산주의자들은 서로 비난했고, 결국 불안정한 합작으로 성립된 신간회는 해산되었다. 한편, 공산주의 운동은 문예활동, 청년운동, 노동운동 등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KAPP)는 프롤레타리아 전위 조직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또한, 공산당 사건 이전 학생들의 투쟁은 비정치적이었으나, 사건 이후 학생의 자치, 한국어의 사용, 사회주의와 마르크스주의를 연구할 수 있는 권리 등을 요구하는 정치적인 투쟁으로 변화했다. 그리고 많은 학생은 독서회라는 비밀 그룹을 조직해 공산

[11 강은진]

공산주의를 연구했다. 또한, 원산 노동자 파업, 대구쟁의 등의 노농쟁의도 활발하게 일어났다. 이와 같은 활동들은 무엇을 의미하나? 지금까지 공산주의 활동은 공산주의 내 운동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나 이제 공산주의는 실제적인 활동으로 중심이 이동하게 됐다. 많은 사람이 공산주의에 영향을 받고 고무되었다. 공산주의단체가 이들을 조직적으로 지도하지는 않았으나, 일반 대중들 삶 곳곳은 공산주의 영향을 받게 된 것이다. 이번 장은 12월 테제 이후 공산주의자들이 주어진 환경에서 온 힘을 다해 할 수 있는 것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다. 비록 그들의 노력이 당 재건의 성과를 이루지 못했지만, 그들의 끈질긴 노력은 칭찬 받을 만한

[11 강은진]

일임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