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24 장 45 – 51 절 : 사 명 자 (2)
3] 다니엘과 같은 종이다.
뜻 : 하나님이 나의 재판장이심
(1) 다윗의 둘째 아들.
아비가일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
* 대상 3: 1 –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들은 이러하니 맏아들은 암논이라.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의 소생이요. 둘째는 다니엘이라. 갈멜 여인 아비가일의 소생이요.
(2) 갈대아 인의 학문을 익힘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와 함 바벨론으로 잡혀갔다. 그 나이가 어리고 용모가 아름답고 머리가 영특하여 느부갓네살 왕의 시동으로 선발되어 3년간 갈대아 인의 학문과 방언을 배웠으나 왕의 주는 포도주나 육식으로 신앙을 더럽히지 않았다.
* 단 1: 3-16 – 3 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 몇 사람 4 곧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고, 5 또 왕이 지정하여 그들에게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에서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그 후에 그들은 왕 앞에 서게 될 것이더라. 6 그들 가운데는 유다 자손 곧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더니 7 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 하고, 하나냐는 사드락이라 하고, 미사엘은 메삭이라 하고, 아사랴는 아벳느고라 하였더라.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10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같은 또래의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가 보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때문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롭게 되리라 하니라. 11 환관장이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12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3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당신이 보는 대로 종들에게 행하소서 하매 14 그가 그들의 말을 따라 열흘 동안 시험하더니 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 16 그리하여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지정된 음식과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3)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해몽(단 2: )
(4) 금신상과 풀무불(단 3: )
(5) 느부갓네살 왕의 두 번째 꿈을 해석(단 4: ).
(6) 벨사살 왕의 연회장 벽에 사람의 손이 나타나 글자 쓴 것을 읽어주고 그 뜻을 해석(단 5: )
(7) 사자굴 속의 다니엘(단 6: )
(8) 네 짐승의 환상과 해석(단 7: )
(9)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단 8: )
(10) 다니엘의 기도와 70 이레의 예언(단 9: )
(11) 힛데겔 강 가에서 본 환상(단 10: )
(12) 남방 왕과 북방 왕의 전쟁(단 11: )
(13) 종말(단 12: )
4] 바울과 같은 종이다.
뜻 : 작은 자
(1) 출생과 교육
길리기아의 다소 출신으로 가말리엘 문하에서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은 열심있는 자였다.
* 행 22: 3 –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청결한 양심으로 선조 때부터 섬기던 하나님을 섬기며 할례를 받았다.
* 딤후 1: 3 -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자랑할만한 베냐민 지파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의 선두에서 핍박하던 사람이니 바리새인으로서는 결점이 없는 사람이다.
* 빌 3: 5-6 – 5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6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조상의 유전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었다.
* 갈 1: 14 -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 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나면서 부터 로마의 시민권을 가졌다.
* 행 22: 26-28 – 26 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이르되, 어찌하려 하느냐? 이는 로마시민이라 하니 27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 28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2) 성격
논리의 힘과 능력의 결합 즉 이성과 영력이 일치된 것이 특색이다. 결점이 있다면 너무 성급하여 후회하는 일이 있었던 점과 자기 몸에 가시가 있다고 말한 것은 성격의 나무람 같다.
* 행 15: 37-40 – 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구브로로 가고 40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 행 23: 4-5 – 4 곁에 선 사람들이 말하되,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5 바울이 이르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의 백성의 관리를 비방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더라.
* 고후 12: 7 -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3) 회개
기독인들이 율법을 경히 여기고 성전을 모독한다고 생각했다.
* 행 6: 11-14 – 11 사람들을 매수하여 말하게 하되, 이 사람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게 하고 12 백성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와서 잡아가지고 공회에 이르러 13 거짓 증인들을 세우니 이르되,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하기를 마지 아니하는도다. 14 그의 말에 이 나사렛 예수가 이 곳을 헐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규례를 고치겠다 함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거늘
스데반을 죽이는 일에 가담한 것은 의부심에서였다.
* 행 7: 54 - 8: 3 – 54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 57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8:1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2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위하여 크게 울더라. 3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그 후 기독교인을 본격적으로 박해하기 위하여 다메섹으로 향하였다.
* 행 9: 1-2 –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다메섹 도상에서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회개하여 종이 되었다.
* 행 22: 4 - 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 행 26: 9 –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4) 선교 활동
공중 앞에서 회개한 사실을 간증하고 전환된 마음을 수습하고 앞날을 위한 준비로 아라비아에 은퇴하여 더욱 힘을 얻고 돌아와 유대인에게 예수가 기다리던 그리스도임을 전파하였다.
* 갈 1: 16-18 – 16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17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18 그 후 삼 년 만에 내가 게바를 방문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그와 함께 십오 일을 머무는 동안
* 행 9: 22 -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니라
① 1차 선교여행은 바나바와 같이 마가를 데리고 안디옥에서 출발하여 구브로섬을 경유 소아시아 중남부 지방의 유다인 회당을 순방하면서 거기를 발판으로 선교하였다.
이 선교 활동 중 이방인 회심자와 유대인의 율법과의 관계에 있어 문제가 야기되어 유대교의 전통을 고집하는 자들의 반대에 부딪쳐 이 문제 해결을 위하여 예루살렘에 올라가 예루살렘회의 때 이방인 선교에 관한 문제 협정을 지었다. (행 13: 4 – 14: 28).
② 2차 선교여행은 실라를 데리고 안디옥을 출발하여 드로아 바다를 건너 유럽 땅에 들어가 마게도냐 지방의 빌립보 데살로니가 아덴 고린도에 이르러 1년 반 동안 머물렀다가 그 후에 에베소를 지나 예루살렘을 방문하고 안디옥으로 돌아왔다. (행 15: 40 - 18: 22).
③ 3차 선교여행은 소아시아의 내륙지방 갈라디아 부르기아 지방을 지나 에베소에 도착하여 거기서 3년 동안 머물러 있으면서 선교하였다. 그 후 다시 유럽으로 건너가 마게도냐에서 고린도로 가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갔다. 이 여행에서 지중해 연안에 몇 개의 교회가 설립되었고 신약성경에 편집된 편지(바울서신)를 썼다. (행 18: 23 - 21: 14).
④ 3차 선교여행을 끝내고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울은 반대파인 율법주의자들의 선동과 모략으로 입건되어 가이사랴에 2년간 감금을 당하였다.
그러나 그것이 인연이 되어 바울은 총독 벨렉스, 베스도 그리고 아그립바왕 앞에서 자신을 변명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 후 로마 황제 가이사에게 상소하여 지중해를 건너 로마로 갔다. (행 21: 17 - 24: 27).
5] 요한 사도와 같은 종이다.
뜻 : 여호와의 사랑하는 자
예수의 열두 제자 중의 한 사람으로 야고보와 형제이다.
(1) "보아너게"
우뢰의 아들이란 별명을 가졌는데 이것은 그의 과격한 성격 때문인 듯하다. 레오날도 다빈치(Leonardd da Vinci)는 최후의 만찬에서 소녀처럼 미소지으며 부드럽게 흰 손을 겹치고 있는 요한의 얼굴을 그렸다. 십대의 말기에 주 예수를 만났을 때는 비록 사도들 가운데서 나이가 가장 어리며 나약한 사람에 지나지 않았으나 용감하고 영적으로 강건한 사람이었다.
* 막 3: 17 –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 막 9: 38 - 요한이 예수께 여짜오되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 눅 9: 54-55 – 54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를 보고 이르되,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부터 내려 저들을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55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
(2) 예수로부터 특별한 사랑을 받던 제자다.
* 요 21: 20 - 드로가 돌이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님 주님을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더라.
(3) 베드로, 야고보와 더불어 예수의 측근자로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예수와 동반되었다.
* 막 5: 37 –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 막 9: 2 -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 막 14: 33 –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4) 요한복음과 요한 서신을 썼으며 말년에는 밧모 섬에 유배되어가서 요한계시록을 썼다.
(5) 요한이 보여준 사랑
우뢰와 같은 요한의 성격이 온유하게 변한 것은 십자가와 초대교회에의 성심과 용감성도 설명해 준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무서움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쳤다가 어느 사도보다도 먼저 예수님에게로 다시 돌아온 사람이다. 베드로가 멀리 떨어져서 뒤따르고 있을 때 요한은 용감하게 대제사장의 집 뜰로 들어갔다(요 18: 15-16).
모든 사도 가운데서 오직 요한만이 십자가 옆에 서서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예수께서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을 들은 제자도 유일하게 요한이다. 예수님은 요한을 바라보면서 자기 어머니에게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고 하시고 요한에게 그 어머니를 가리키며 "보라, 네 어머니라" 하셨다. (요 19: 26-27)
예루살렘에 있는 자기의 집으로 마리아를 모셔온 후 다시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을 들으려고 되돌아갔다. 오직 요한만이 "내가 목이 마르다" 또 "다 이루었다"는 최후의 말씀을 기록하였다. 요한은 예수님의 영혼이 떠나가시는 것을 지켜보았다.
군병이 에수님의 옆구리를 찌를 때 피와 물이 나온 것과 요셉과 니고데모가 장사한 사실을 말한 것도 요한뿐이다. (요 19: 38-42). 요한은 용감하였으며 최후까지 예수님께 헌신하였다. 하나님의 어린 양이 살인마에게 끌려가는 것을 보았기에 그는 어린 양의 죽음과 부활을 증거하는 전도자가 되었다.
(6) 예수님과 요한
예수를 따르는 사람이 오백여 형제이며(고전 15: 6), 모인 무리의 수는 일백 이십 명이고(행 1: 15), 예수께서는 칠십 인을 제자로 세웠다.(눅 10: 1). 이들 가운데 열 두 사도가 있으며 사도 가운데 핵심이 되는 세 사람 중에서 사랑받는 요한은 "예수의 사랑하시는 제자"로 자주 불렸다.
* 요 13: 23 -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 요 20: 2 -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 요 21: 7 -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다락방에서는 그리스도의 품에 안았다.
* 요 13: 23 -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초대교회의 문헌에 요한을 예수의 가슴에 기댄, 사랑을 의미하는 "에피스테티오스"(The Epistethios)라고 부르고 있다.
① 요한은 사랑의 사도가 되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는 (요 3: 16) 유명한 말씀을 우리에게 남겼다. 사도직의 징표로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 34-35)하는 예수님의 새 계명을 상기시켜 주었다. 그의 저술에서 오십 번 이상이나 사랑에 관하여 이야기하였다. 요한은 예수의 부활을 가장 먼저 믿었으며 밤을 새워 고기를 잡은 후 바닷가에서 예수님을 제일 먼저 알아본 제자였다. (요 20: 8. 21: 7)
② 요한의 사랑은 강했다.
진실한 사랑이란 그 사랑의 대상을 해롭게 할 모든 것을 막을 수 있어야 하며 결코 꺽이지 않는 강한 것이어야 한다.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가 사나운 개로부터 아장아장 걷는 자기의 아이를 보호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 진실한 사랑이다. 요한은 그릇된 가르침이 어린이들에게 크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다.
거짓을 행하거나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서슴치 않고 경고했다.
* 요일 1: 6 -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 요일 2: 4 -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그리스도에 대하여 그릇된 생각을 하는 사람은 집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고 인사도 하지 말라고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 당부했다.
* 요이 1: 10 -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이야기) 어떤 전설은 요한이 에베소에서 공중목욕탕에 갔을 때 영지주의자인 세린도를 만난 장면을 설명하고 있다. 요한은 그를 보자마자 목욕도 하지 않은 채로 목욕탕을 뛰쳐나오면서 "모두 도망치자, 진리의 적이 들어있는 세린도 때문에 목욕탕이 무너질런지도 모르니 우리 모두 도망가자"고 외쳤다고 한다. 어떤 기회에 요한은 세린도를 "마귀의 맏아들"이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이 이야기는 근거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우뢰와 같은 그의 성격의 단면을 잘 반영하고 있다. 요한은 온유하면서도 강했다. 박식하면 격한 마음이 가라앉지만 요한의 사랑은 예리한 통찰력과 지식에 의하여 퇴색하지 않았다. 그는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에 다섯권의 책을 쓸 수 있었다. 요한복음의 서문은 로고스로서의 그리스도에 대한 심오한 철학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요한에게는 "그리스도인 플라톤"(ChristianPlato)이라는 칭호가 붙었다. 삼 세기의 교부들은 계시록의 필자에게 "신학자"란 칭호를 붙였다.
(7) 말년의 요한
소아시아 태생으로 요한의 제자로 폴리갑(Polycarp)과 잘 아는 이레니우스(Irenaeus)는 요한은 주후 98년까지 에베소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전설에 의하면 요한을 독살시키려는 음모에서 하나님께서 목숨을 구해주셨다고 한다. 이 전설은 뱀이 그려진 성찬 배가 요한을 상징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또 다른 전설은 핍박받는 동안에 끓는 목욕탕에 던져졌으나 요한은 그 속에서 살아났다고 한다.
에베소에서 멀지 않은 에게해 복판에 있는 아름다운 섬 밧모에 요한이 유배된 일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요한은 계시록의 인사말에서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에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계 1: 9)라고 썼다.
밧모 섬에서 도미시안 황제에 의하여 추방된 요한은 성경의 마지막 책에 대한 멧세지를 받고 환상을 보았다. 순교자와 성도와 하늘의 승리를 본 요한의 마음은 기뻤다. 계시록의 마지막인 22장에서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라고 썼다. (계 22: 8)
트라얀(Trajan) 황제는 요한이 밧모를 떠나서 에베소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했다. 소아시아에서 그를 따르는 자들의 선교사업은 그의 목숨이 다할 때 성취되었음을 요한이서와 요한삼서에서 알 수 있다. 요한은 자기의 영적인 자식들이 진리 가운데 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 그는 충분한 보응을 받을 것을 잊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이들에게 충고했다. 그는 가이오와 데메드리오의 선행과 디오드레베의 교만함에 특히 관심을 가졌다. 그의 영적인 자식들이 다른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증거하기를 원했다. 예수를 처음 따를 때 가장 어린 소년이었던 그는 열두 사도 가운데서 제일 장수했다.
은혜 속에 살고 성장하는 것에 관하여 요한의 생애는 많은 교훈을 준다. 불같은 성급한 성격을 가라앉히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권세에 순종했다. 백발이 되어서라도 사랑하며 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우리는 어릴 때부터 그리스도의 권세에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