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 할머니. 그리고 12년 차 화가. 83세 어느 날, 빈 종이에 사과 하나를 그려놓은 것이 계기가 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화가인 막내아들이 건넨 칭찬 한마디 때문이었다. 그 예쁜 말이 계속 듣고 싶어 그림을 그리다가 어느덧 화가가 되었다.
- 김두엽의 《그림 그리는 할머니 김두엽 입니다》 중에서 -
* 하늘이 준 재능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루라도 어린 시절에 발견해서 스스로 극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서도 상관없습니다. 할머니의 내면에 고이고이 잠재해 있던 씨앗 하나가 아들의 칭찬에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웠습니다. 칭찬은 재능을 싹 틔우는 햇살입니다. 단비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