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3법 국회통과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증가해서다. 급등하는 전셋값 영향으로 매매전환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매매가격 상승 요인이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은 0.06% 올랐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폭을 확대했다.
서울은 강남과 강북지역이 모두 상승폭이 커지며 0.04% 올랐다. 6주 연속 상승한 수치다.
고덕주공 2단지 등 이주 시기 확정된 영향
강남권에선 강남구(0.07%), 서초구(0.04%), 송파구(0.03%)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강동구는 고덕주공 2단지와 삼익그린1차 재건축 단지들의 이주시기가 결정되며 한 주 동안 아파트값이 0.13% 상승했다.
강북지역에선 마포구(0.09%)와 서대문구(0.06%)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상암DMC 입주기업 근로자수요와 서울 도심 출?퇴근수요가 유입되며 오름세가 컸다.
수도권에선 인천(0.05%)과 경기(0.07%) 지역이 모두 상승했다. 지역별로 안양 만안구(0.23%), 안산 상록구(0.21%), 오산(0.15%), 용인 기흥구(0.15%), 인천 연수구(0.15%), 용인 수지구(0.14%), 광명(0.14%), 인천 동구(0.13%), 수원 장안구(0.12%), 안산 단원구(0.12%) 순으로 상승했다.
지방 광역시 중 대전만 보합세
지방 5개광역시 아파트 매매가는 0.1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0.00%)이 보합세를 기록했고 대구(0.20%)와 광주(0.14%), 부산(0.07%), 울산(0.06%)지역은 상승했다.
5개 광역시 상승률 상위지역으로는 광주 서구(0.30%), 대구 달서구(0.28%), 대구 중구(0.27%), 대구 동구(0.24%), 대구 남구(0.20%) 순이고 부산 사하구(-0.01%)와 대전 유성구(-0.01%)는 전주대비 하락했다.
기타시도(0.02%)에서는 경북(0.04%), 경남(0.04%), 충북(0.02%) 및 강원(0.02%)지역에서 상승했다.
기타시도 상승률 상위지역으로는 양산(0.12%), 창원 성산구(0.08%), 김해(0.08%), 창원 진해구(0.07%), 포항 북구(0.07%) 순이며, 하락률 상위지역으로는 거제(-0.07%), 진주(-0.07%), 충주(-0.05%), 창원 의창구(-0.0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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