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우리밀 출장 체험학습’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진행된 체험학습은 방학을 맞았으나 코로나19로 움츠러든 고려인마을 자녀들에게 조상의 땅에서 자라는 우리 곡물(쌀과 밀)의 건강한 먹거리를
소개하고, 올바른 식생활과 소비습관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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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피자를 만드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아동들 | | 따라서
고려인마을지역아동센터(공식명: 바람개비꿈터공립지역아동센터)는 이날 행사를 위해 담양군 담양읍 소재 우리곡물빵 전문점 (주)파밍하우스(대표
강준구) 출장체험 차량을 초청, 우리쌀 케이크, 우리밀 초코쿠키, 동물쿠키, 피자 만들기 체험을 실시해 낯선 조상의 땅을 살아가는 고려인마을
자녀들에게 건강한 우리 곡물을 소개했다.
엄마의 도움을 받아 손수 만든 피자와 케익을 먹던 우크라이나출신 고려인 학생은 “직접
만들어서 먹는 우리밀 음식이 조금은 낯설었지만 정말 맛있었고, 건강한 먹거리라는 것도 알게 되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며 즐거워
했다.
이지현 아동센터장은
“방학을 맞아 고려인마을 자녀들이 건강한 먹거리인 우리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며 “체험 활동을 통해
조상의 다양한 문화를 몸과 눈으로 이해시켜, 고려인 후세대가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아동센터가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고려인마을은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4-5세 자녀들의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미인가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했다. 그 후 지역아동센터는 2017년 1월 국민은행과 광산구의 지원을 받아 전국
유일의 고려인자녀를 위한 공립지역아동센터로 전환돼 현재 35명의 고려인자녀를 보육하고 있다.
나눔방송: 서이리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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