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동생이 당근마켓에 푹 빠져있길래... 어느날부턴가 당근을 보다가... 편재운이 온 이달에 아주 막 지르는 저를 보게되었죠.
그래서 타로를 뽑아보니 죽음카드가 있길래 얼렁 삭제해버리고...한 이틀 잠잠히 있었는데..
이번에는 신랑이 옆에서 당근에 폭 빠져있는 모습을 보니 으~~~ 잠도 안와서 다시 당근을 깔아서 보다가 지름신이 또 왔네요.
3~4년전부터 해마다 다육이를 사서 일년도 못키우고 죽이고, 너무 사랑해서 물을 너무 줘서 또 죽이고....
이제 못해먹겠다 싶어서 올해는 다시는 안삿 하고 맘먹은지 일주일도 안되서 또 질렀습니다.
다육이 천원짜리 상품을 매년 멀리까지 가서 사왔는데 당근에서는 40분거리에 천원짜리 상품이 올라왔는데 사진을 보니 복스럽더군요. 그래서 어제 퇴근한 신랑을 꼬셔서 갔는데 완전 대~~~~~~박!!!!!
딸기농사 등등등을 지으시는 아주머니께서 취미로 다육이를 기른다고 하시는데 취미로 기르신지 어언 10년가까이 되시는지... 5년 이상된 겁나게 멋져부런 다육이 들이 하우스에 가득하더라구요. 천원짜리 다육이라고 빼놓았는데 다른 곳에 가면 3천~5천원은 하게 생긴것들을 이 가격에... ㅠㅠ
고르면서도 어찌나 죄송하던지.... 날로 먹는 기분같아서 ㅋㅋㅋ
10개 골랐더니 자잘한 것들 4개나 서비스로 주시고 기르던 딸기 모종도 하나 서비스로 더 주셔서 ^^;;;
안뜯은 콜라 아주머니께 드리고 넙쭉 이쁜이들 입양해 왔답니다.
신랑 퇴근해서 내내 분갈이만 하고 밤에 눕더니 하는말.... 오늘 분갈이만 하루종일 한거 같아~~~~ ㅋ
이놈의 편재가 또 슬슬 올라오는지 마음같아서는 몇만원치 더 사서 여기저기 선물도 하고 싶고 종류별로 들이고 싶더라구요.
참아야 하느니라~~~~~~~
첫댓글 오모나 예뻐라^^
사랑스러운 녀석들이네요
바라만봐도 행복해요^^
축하합니다. 아이리스YA님!!
편재의 작용으로 요로콤 생명에너지가 철 철 넘치는 지름신이라면 날마다 경험하고 싶네요!!!
힐링하고 갑니다. 아이리스YA님의 편재의 지름신이시여 감사합니다!!!
편재의 작용으로 기둥뿌리 뽑히던 전 대운이 있었죠. 명리를 배우며 자제하는 중입니다^^;
분갈이 해줘서 새흙에서 조금만 적응하면 잘 자랄것 같습니다.
우리집 화분들도 분갈이 해줘야 하는데 마음 먹기가 쉽지 않네요.
아무쪼록 이번에는 성공하시길~
오래키운거라서 분갈이해도 절대 안죽는다고 했으니 믿어보려구요 ^^
오오오, 아이리스YA님, 지름신 강림하셔서 대량 입양하셨군요! 그래도 재왕하셔서 수고스러움을 마다하지 않으시나봅니다. 무재한 저로서는 뒷마당에 토마토, 블랙베리 씨가 날아와서 저절로 커도 죽이는 판국...! 딸기, 너무 귀여워요.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쟁재가 심해서 재왕이라 할수는 없어요. 신랑은 무재고 ㅋㅋ 그래서 우리집만 오면 다 죽었나봐요. 그나마 재성대운이니 신경좀 써보겠습니다 😀
@아이리스YA ㅎㅎ, 화이팅입니다!
오구오구~예쁜 아이들을 데려왔네요.
집안에 생기가 돌겠어요. 만원으로
이런 행복을 어디에서 사겠어요.
칭찬합니다~.^^
조그마한 삼실을 마련했는데 삭막해서 일단 질러보았습니다. 누가 좀 와서 봐주면 좋으련만 ㅠㅠ 열공해서 상담시작하고 싶어요^^;
저런 지름신은
행복을 가져다 주네요 ^~^
한보따리 더사서 여기저기 선물해 주고 싶은데 만나는 사람이 없어요 😭
다육이 참 예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