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대비로 4키로 정도 감량은 한 상태였습니다. 초음파상 1년전에 비해 선명하게 잘보인다고 하시더군요...지방이 걷히니 표면이 잘보인다고 하셨음..-_-;;) 초음파 진단상 이상소견으로 즉시 ct촬영했구요..1주일뒤 결과를 보러갔습니다.
초음파상 문제 소견이된 간표면의 1.2cm의 정체는 암의 패턴은 아닌 것 같고 혈관종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리고 간 내부속에도 비슷한 크기의 혈관종이 있다고 하시네요..
6개월마다 검진 꼬박꼬박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초음파 결과 간 표면이 거칠다고 하시는 것은 분명히 조금씩 진행중이란 듯일텐데 간수치가 확 오르지가 않아 선생님께서는 아직 면역관용기로 보시더군요. 저랑 같이 공부하던 친구도 1년새에 10키로가 쪘지만 피검사 결과 지방간 이런건 없었다네요 수치도 정상이구요..
저도 공부하느라 1년새 8키로 정도 쪘는데 간에 지방이 엄청끼구 간수치 증가...ㅠㅠ..
>> 성인 B형간염보유자는 간이 거칠다는 얘기를 거의 다 듣습니다. 심하지 않으시다면 신경쓰실 것은 없습니다.
질문이 있습니다.
1. 지방간으로 간수치가 증가하는 현상은 정상인보다 보균자가 취약한 것인가요?
>> B형간염보유자라고 지방간이 있을 때 간수치가 더 상승하지는 않습니다.
>> 그러나 동일한 간손상이 있을 때 더 많은 피해(?)를 보게 되지요.
2. 제가 dna수치가 억단위로 높던데 위험한 것은 아닌지요..
>> HBV DNA가 높다고 '위험하다'는 표현을 쓸 이유는 없습니다.
>> 다만 이후 항바이러스 치료를 할 때 치료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3. ..혹시나 지방간때문에 간수치가 오른게 아니라 진짜 바이러스가 활발하고 항체가 인식하는 과정에서 간세포 파괴로 수치가 오른건 아닐까요? 선생님 말씀은 면역제거기 상태면 간수치가 엄청 오른다고 아니라고 안심시켜주셨구요. 선생님 말씀이 맞겠죠?
>> 둘 다 일 수 있는데요. 이것은 경험 많은 선생님이 경과와 검사를 보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 확실히 구분하는 방법은 조직검사 밖에 없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지요.
4. 면역관용기 상태라도 간표면이 거칠다는는건 미미하게 나마 간세포가 파괴되었다는 것이겠죠? 그럼 과거에 제 간이 관용기와 제거기를 왔다갔다 했다는 것인지요..? 관용기라면 항체가 바이러스를 인식 못하는 상태인데 왜 표면이 거칠어지는지 궁금합니다.
>> 만성B형간염보유자에서 면역제거기를 겪는 것은 소아때부터입니다.
>> 거의 모든 B형간염보유자가 성인이 되기 전 면역제거기를 한 번 이상 겪습니다.
>> 면역제거기를 거친다고 모두 비증식기가 되는 것은 아니에요.
5. 간쪽이 간간이 우리하게 미세한 통증이 있는데 신경성이겠죠? 혈관종이란 말 듣고 나선 더 잦아지는거 같습니다. ㅠㅠ...이 소심함이란...
>> 네. 신경성입니다.
첫댓글 아구구...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