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마천사기 조선열전을 면밀히 살펴보면
위만조선(낙랑군)이 한반도 평양에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사마천사기 조선열전
1편) https://blog.naver.com/swings81/221625882498
2편) https://blog.naver.com/swings81/221626846644
■ 사마천사기 조선열전 주요 내용
1) 연나라 장수 진개가 진번조선을 공략하고 복속시켰다(진번과 조선이 아님)
(연나라 장성/진시황의 만리 장성 남쪽에 요동군이 있었고
지금의 만리장성은 명나라 장성이지만.. 진시황의 만리장성 남쪽에 위만조선 낙랑군이 있었다)
2) 전국시대 연나라 요동군은 진시황의 진나라 요동군과 요동외요로 나누어짐
(요동외요 : 요동군이 돌아다니며 순찰하는 지역)
3) 한나라 요동군이 패수를 기준으로 요동군과 상하장(진고공지)로 구분됨
(진고공지 : 진나라의 옛 비어 있는 땅)
4) 위만이 상하장(진고공지)에 위만조선 건국함
5) 위만이 한나라의 외신이 되어
한나라 군대의 위력과 재물을 얻어 작은 읍들을 공략하여 항복시키니, 진번과 임둔이 복속했다고 하니...
진번과 임둔도 작은 읍일 것이니, 위만조선 영토가 수천리라는 내용은 뻥(춘추필법)일 것이다
☞ 『사마천사기 조선열전』 해당내용
1) 당초 (전국시대) 연나라의 전성기 때 진번조선을 공략하여 복속시키고, 관리를 두고,
요새(연나라 장성)을 쌓았다.(흉노열전의 동호 땅 1천여리를 진번조선으로 표현함)
[원문] 自始全燕時嘗略屬真番朝鮮, 為置吏 筑鄣塞.
2) 진(秦)나라가 (전국시대) 연나라를 멸망시켰을 때,
조선(위만조선이 건국한 영토)는 요동군 밖 경계(요동외요)에 속했다.
[원문] 秦滅燕, 屬遼東外徼. ( 徼: 돌아다니며 살피다 )
3) 한(漢)나라가 일어나자 그곳(요동외요)가 멀어 지키기가 어려워 다시 요동의 옛 요새(요동고새)를
수리하고, 패수(浿水)에 이르러 경계를 정하고 연나라에 속하게 하였다(패수 서쪽이 연나라 요동군).
[원문] 漢興, 為其遠難守, 復修遼東故塞, 至浿水為界, 屬燕.
4) 위만이 망명하여, 동쪽으로 달아나 변경을 나와 패수를 건너, 진(秦)나라의 옛 비어 있는 땅(진고공지)
상하장에 거주하면서, 그들의 왕이 되어 왕험을 도읍으로 정했다.
[원문] 滿亡命, 東走出塞 渡浿水, 居秦故空地上下鄣, 王之, 都王險.
5) 위만은 군대의 위세와 재물을 (한나라로 부터) 얻어 부근의 작은 읍들을 침략하여 항복시키니,
진번과 임둔이 와서 복속하여 그 땅이 사방 수천 리가 되었다.
[원문] 以故滿得兵威財物侵降其旁小邑, 真番 臨屯皆來服屬, 方數千里.
■ 전국시대 연나라 장성 남쪽, 진시황의 만리장성 남쪽에 요동군이 있다
1) 흉노열전에 연나라 장수 진개가 동호땅 천여리를 빼앗아, 상곡, 어양, 우북평, 요서, 요동 5군을 설치하고
장성을 쌓아 호(고조선)을 방어했다고 하니, 전국시대 연나라 장성은 연나라 북쪽에 쌓은 것이다
따라서 연나라 장성 남쪽에 요동군이 있다.
2) 진사황이 연나라를 멸망시켜서 전국시대 연나라 영토인 요동군이 진시황의 영토가 되었고,
몽염시켜서 북쪽의 호(고조선)을 방어하기 위해 임조에서 요동까지 만리장성을 쌓았으니
요동군의 북쪽의 연나라 장성이 진시황의 만리장성이 되었다
따라서 진시황의 만리장성 남쪽에 진나라 요동군이 있다
3) 조선열전에서 진번조선을 복속시켜서 요동군이 설치된 것으로 기록했으니,
조선열전의 진번조선이
① 흉노열전의 동호 영토 1천여리로 보이고,
② 한비자 유도편에 나오는 중산국이다
☞ 『사마천사기 흉노열전』
1) 그 후에 연나라의 명장 진개(秦開)가 호(고조선)에 인질로 가 있으면서 그들의 신임을 얻었다.
그는 연나라로 돌아온 후 군대를 이끌고 동호를 습격해 패주시켰으며, 이때 동호는 1천여 리나 물러갔다..
연나라 역시 조양(상곡군 조양)에서 양평(요동군 양평)에 이르는 지역에 장성을 쌓았다.
상곡, 어양, 우북평, 요서, 요동 등에 군을 설치하여 호(고조선)을 방어했다.
[원문] 其後燕有賢將秦開, 為質於胡, 胡甚信之. 歸而襲破走東胡, 東胡卻千餘里.
燕亦筑長城, 自造陽至襄平. 置上谷, 漁陽, 右北平, 遼西, 遼東郡以拒胡.
2) 진시황제는 몽염에게 10만 명의 군사를 주어 북쪽의 호(임호, 고조선인 막조선)을 공격하여
황하 이남(오르도스)의 땅을 모두 모두 차지했다.(사막초원의 막조선, 사막초원지대 말을 타는 말조선)
또한 산의 주변을 이용하여 험준한 구릉과 계곡에 치수(治水)하여 성의 해자를 만들고,
임조를 기점으로 요동에 이르기까지 만여 리에 달하는 장성을 쌓았다.
[원문] 而始皇帝使蒙恬將十萬之眾北擊胡, 悉收河南地.
因邊山險塹谿谷可繕者治之, 起臨洮至遼東萬餘里.
☞ 『 한비자(韓非子) 「유도(有度)」 』
연나라 소왕(소양왕, BC 312 - 279)이 하수를 경계를 삼아 계를 도성으로 삼았다
탁과 방성을 습격하고, 제나라를 멸할 정도로 해치고, 중산을 평정하였다
[원문] 燕(昭)襄王以河爲境, 以薊爲國, 襲涿, 方城, 殘齊, 平中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