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룹 NRG의 멤버 김환성이 생전에 참여했던 미발표곡이 인터넷을 통해 선보인다.
오투뮤직(www.o2music.com)이 2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하는 ‘와’(작사·곡 이용민)가 바로 그것.
O2뮤직에서 독점으로 서비스하는 ‘와’는 빠른 비트와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댄스곡으로 자신을 외면하고 있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더 이상 피하지 말고 자신에게 돌아와 달라는 바람을 담고 있다.
이 노래는 김환성이 죽기 바로 전에 녹음한 것으로 NRG의 문성훈 노유민이 함께했다.
관계자들은 “‘와’가 빠른 비트라 몇번이고 되풀이해 녹음을 해야 했지만 김환성은 지친 기색 없이 즐겁게 녹음했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97년 말 ‘할 수 있어’로 데뷔한 NRG는 지난 99년 멤버 천명훈,이성진이 팀에서 탈퇴하면서 노유민 김환성 문성훈 3인조로 재구성해 활동했으며 지난해 김환성이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자 탈퇴한 멤버들이 합류,4인조로 모습을 바꿔 현재 4집 앨범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