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첨산업연구원'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인삼, 비타민 등 건강보조제품의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임.
- 2010년부터 끊임없이 상승해 2021년에는 건강보조제품의 소비액이 4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2017년 중국 보건품 산업 시장 규모 및 발전추세 예측 보고'에 따르면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매년 8%의 성장률로 성장 중임.
ㅇ 인삼 수요 역시 증가
- '중국산업통찰망' 내 자료에 따르면 건강식품 수요의 증가에 따라 건강식품, 차, 사탕, 화장품 류에도 다양하게 쓰이는 인삼의 수요 역시 나날이 증가하며, 2017년에는 인삼의 수요가 6500톤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 또한 '2016~2021년 중국 인삼 보건품 시장 조사 및 발전 전망 예측 보고'는 2021년에는 국내 인삼 건강 관련 제품의 규모가 47억 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함.
- 중국 국내의 주요 인삼 수요 지역은 광둥, 저장, 장쑤, 상하이 등 해안지역이며 인당 평균 사용량(복용량)은 0.2kg 에 달함.
- 특히 인삼은 약품, 건강 관련 제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발전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앞으로 현재보다 수요가 3~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이에 중국은 백두산 일대 15개 현을 인삼 주요 생산지로 지정하면서 2020년까지 인삼시장을 1000억 위안의 규모로 확대하고자 하는 정책을 발표했음.
□ 중국 내 인삼 수입·수출 현황
- 2009 년부터 2015년까지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인삼 시장은 수출량이 수입량보다 현저히 많음.
- 다만, 수입량은 32만kg에서 69만kg으로 대폭 증가한 반면, 수출량은 299만kg에서 166만kg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음.
□ 대한 수입 규모 및 동향
대한 수입 동향
연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수입량(톤) | 82 | 153 | 128 | 118 | 80 |
자료원: ITC Trade Map
인삼(HS Code 1211.20.00) 중국 성별 대한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순위 | 2015년 | 수입액 | 2016년 | 수입액 | 2017년 6월(누계) | 수입액 |
1 | 상하이 | 12,848 | 상하이 | 5,300 | 상하이 | 7,969 |
2 | 산둥 | 1,125 | 산둥 | 3,525 | 광둥 | 7,344 |
3 | 광둥 | 1,056 | 지린 | 534 | 후베이 | 291 |
4 | 베이징 | 559 | 저장 | 396 | 저장 | 143 |
5 | 후베이 | 221 | 광동 | 370 | 지린 | 116 |
6 | 랴오닝 | 11 | 후베이 | 321 | 베이징 | 62 |
7 | 저장 | 11 | 광시 | 149 | 푸젠 | 12 |
8 | 푸젠 | 7 | 베이징 | 4 | 랴오닝 | 0 |
9 | 지린 | 0 | 푸젠 | 1 | 안후이 | 0 |
10 | 톈진 | 0 | 톈진 | 0 | 산둥 | 0 |
자료원: KITA
- KITA에서 제공한 2015-2017년(6월) 중국 성(省)별 대한 인삼 수입 자료에 따르면 한국 인삼의 주요 소비지는 상하이, 산둥, 광둥, 저장성 등임.
ㅇ 중국 시장에서 한국의 인삼 및 인삼 가공식품은 '명품'의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음.
- 중국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인삼가는 kg당 368달러인 반면, 중국이 한국으로 수출한 인삼가는 kg당 27달러에 불과함.
- 계속해서 높아져가는 중국 인삼 수요에 따라 중국 기업들도 앞다투어 인삼을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아직 중국인들은 자국의 인삼 가공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낮고, 원지삼*을 주로 구매하는 상황임.
* 원지삼(原支参): 가공품이 아닌, 삼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
- 반면, 한국 인삼 가공식품은 중국 여행객들이 한국 명동에서 인삼 가공식품을 다량 구매하는 등 높은 품질과 비싼 가격으로 인삼 시장 내에서 높은 가치를 유지하고 있음.
- 하지만 최근 한국의 고려인삼 제품을 높은 가치를 노리고 이를 모방한 값싼 인삼 가공품들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음.
□ 경쟁 동향
ㅇ 중국 경쟁사 분석
브랜드명 | 사진 | 주요 제품 | 인삼절편 제품 단가 (淘宝网 공식몰 기준) | |||
新开河 |
| 원지삼, 인삼차, 인삼 절편 등 | 2.64元/g | |||
紫鑫 | 인삼 밀편, 인삼 절편 등 | 2.94元/g | ||||
同仁堂健康 TRT | 인삼차, 인삼즙 등 | 6.56元/g | ||||
龙宝 LONGBAO |
| 원지삼, 인삼 절편, 인삼 가루 등 | 3.20元/g | |||
敖东 | | 인삼 로열젤리, 인삼 가루 등 | 1.48元/g |
자료원: 买购网, 淘宝网
- 중국 내 인삼 기업은 가공제품보다는 주로 원지삼 형태 혹은 인삼 절편 형태의 제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음.
- 제품 단가는 상위 5개 기업이 모두 보유하고 있는 인삼 절편 형태의 제품을 기준으로 책정했음.
ㅇ 중국 진출 한국 기업 분석
브랜드명 | 정관장 | 대동고려삼(진쎈) | 참다한 |
중문명 | 正官庄 | ginssen 不老健 | 参多韩 |
사진 | |||
평균 판매가 (인삼·홍삼 원액 기준) | 6.25元/g | 7.83元/g | 7.5元/g |
인기제품 |
|
| 원지삼 선물용 세트 |
원산지 | 한국 | 한국 | 한국 |
자료원: 天猫
- 중국 인기 플랫폼인 天猫에 공식몰 형태로 직접 입점한 한국 브랜드들은 대부분 원지삼보다는 인삼·홍삼 가공 제품을 위주로 판매함.
- 평균 판매가는 가격 비교가 비교적 용이한 인삼·홍삼 원액 제품을 기준으로 책정했음.
□ 수입규제, 인증 제도 등
ㅇ 2012년 중국 위생부에서 인삼을 '신자원 식품'으로 인정해 '의약품'으로 인식되던 이전보다 인증 절차가 간소해져 수출장벽이 완화됨.
- 과거 중국 내에서 인삼은 높은 가격의 특성상 약재의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일반식품의 원료로 인삼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었음.
- 하지만 중국 내 인삼 생산량이 증가하고, 수요가 늘자 중국 지린성에서 인삼을 '식품'으로 인정받기 위한 연구를 실시함.
- 2012년 중국 위생부 공고에 따라 5년근 및 5년근 이하 인공 재배된 인삼 뿌리를 '신자원 식품(식품원료)'으로 지정함. 위생부 허가 당시 샘플로 채택된 인삼은 중국 동북지방에서 재배된 인삼임.
ㅇ 중국으로 인삼을 '신자원 식품'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5년근 초과 인삼이거나 인공 재배가 아닌 자연산 인삼, 그리고 인삼 뿌리 외 줄기, 잎 등은 '신자원 식품'으로 분류되지 않아 따로 보건식품인증을 거쳐야만 수출 가능
- 샘플로 채택된 중국 동북 지방의 인삼과 종류, 성질, 성분, 생물학 특성이 비슷해야 함.
□ 중국 소비자들의 인삼 구매 패턴 분석
ㅇ 중국 소비자들의 인삼 구매 시 용도 및 고려 요소
- 중국 소비자들의 최근 인삼 구매 용도는 건강·보양을 증진하기 위해 구매하는 양이 도합 73%를 차지했고, 그 밖에 선물(17%), 의학용(6%), 일반식품(4%)이 뒤따랐음.
-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건강식품의 용도로 구매하기 때문에 인삼의 효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드러났음.
- 이전에는 가격 또한 구매력에 많은 영향을 미쳤지만, 경제 발전에 따라 보건 의식이 계속해서 성장하면서 인삼 가격에 대한 민감성도 점차 줄어들었음.
ㅇ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인삼제품 형태
- 인삼차 등 복용이 빠르고 간편하며, 맛이 좋은 제품들은 주로 청년층이 선호하고, 인삼 절편 등 독특한 인삼의 맛이 강조되는 제품들은 중년층들이 선호함.
- '중국산업통찰망' 내 자료에 따르면 중국 인삼 시장에서 유통되는 인삼제품의 주요 형태는 인삼 뿌리, 인삼차, 인삼 가루, 캡슐, 인삼즙, 인삼편 등임. 그 중 26%의 소비자들이 인삼차를 선호했으며, 22%의 소비자들이 원지삼과 인삼편을 선택했고, 18%, 5%, 3%의 소비자들이 각각 인삼가루, 캡슐, 원액을 선택했음.
□ 시사점
ㅇ 타깃 고객층: 건강에 관심이 많은 청년층 및 중년층
- 지적작업이 많이 요구되는 청년층에게는 한국 인삼의 뇌기능 항진 효능과 항피로 및 항스트레스 효능을 강조해, 매일 복용하기 쉬운 형태의 가벼운 맛의 인삼제품을 마케팅할 필요가 있음.
- 각종 질병 발병 위험성이 높은 중년층에게는 한국 인삼의 면역기능 증강 효능과 항암 효능을 강조해, 인삼 특유의 쓴 맛이 그대로 드러나는 원액 형태의 제품을 마케팅할 필요가 있음.
- 한국 제품을 모방한 중국 인삼 제품도 늘어남에 따라 제품에 한국 정품임을 인증할 수 있는 QR 코드 등을 삽입해 신빙성을 높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전첨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중국 산업통찰망(中国产业洞察网), 중국 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ITC Trade Map, 한국무역협회(KITA), 중국 해관(中国海关总署), 天猫网, 买购网, 淘宝网 외 KOTRA 항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