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시며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모든 만물을 지으시고 섭리하시는 전능하신 주님께 영광과 찬송을 드립니다. 주님 없이는 이 험난한 세상을 살 수 없음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되는 요즘 주님의 날을 맞이하여 오늘도 주님의 전으로 인도하시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2023년 절반이 훌쩍 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신앙의 다짐들과 믿음의 결단들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시고. 세상의 일보다 하늘의 일을 위해 더 열심을 낼 수 있는 믿음과 순종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지난 한 주간도 거룩한 주님의 자녀로 살지 못하고 세상의 일에 몰두하며 살아온 모든 것들을 회개하오니 주님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고 오늘 저희들이 드리는 예배가 성령과 주님의 은혜가 충만한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변에 수해와 무더위로 고난을 겪고 있는 많은 이웃들도 돌보게 하시고 그들을 위해 중보하게 하시며 피해를 입은 사람이나 복구를 위해 땀을 흘리는 모든 이들을 주님이 축복하여 주시고 또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가운데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할 수는 기회로 삼게 하여 주시옵소서. 분당 서현역에 묻지마 폭력 사건 등 갈수록 험악해지는 사회와 현실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또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고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주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강용규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더욱 큰 능력을 부어주시고 말씀을 듣는 저희들의 귀를 열어주시사 전하시는 말씀을 붙들고 새로운 한 주를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교회와 예배를 위해 헌신하는 많은 성도들이 있습니다.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는 말씀을 쫓아 맡은 직분과 본분을 다하게 하시고 수고하고 헌신하는 모든 손길과 그 가정 위에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차고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시온찬양대가 "내 주의 보혈은" 이란 곡을 찬양할 때 죄 많은 저희들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정결케 하여 주시고 주님이 주시는 사랑과 평강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예배를 시작하는 시간이 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주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사오며 부활하시사 살아 역사하시는 거룩하신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