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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 7. 5(일요일)
2.어디를: 통영시 사량도 서쪽 소를 닮았다 카는 쪼매한 바우 덩어리 섬 수우도 한바꾸~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꾸리무리 하다가 가끔 햇살!~, 바람도 안불고 답답하네~, 조망은 별로~
5.산행 경로: 수우도선착장~왼쪽 여객대기소 방향~수우경로당,어촌계~동백섬민박~화장실~
어구적체물~나무데크 계단~가파른 오름길~전망대~봉우리 오른쪽~이정표
고래바위 방향~사면길로 가다가 오름~이정표 왼쪽 고래바위 방향~암릉따라~
고래바위(고래등,74m)~이정표 삼거리 빽~은박산 방향 오름~표지기 왼쪽 암릉~
신선대~능선으로 빽~신선봉(161m, 이정표)~암릉~백두봉 갈림길 왼쪽 목책
타넘고~암릉~낡고 가는 밧줄~내렸다가 다시 암봉 오름길~백두봉(111m)~
갈림길 빽~편안한 길따라~암봉 직전~왼쪽 내림~가파르고 거친 내림길~암릉
두군데 타넘고~왼쪽 급사면으로~해골바위~갈림길 빽~묘지 보호 목책~
금강봉(188m)~걷기 편한길따라~묘지 보호 목책~189봉(돌무덤)~걷기 편한길~
암릉~은박산(198.8m, 돌무덤, 정상석)~오른쪽으로 가파른 내림~목책 계단~
갈림길 오른쪽 사면으로~옛 약수터 지나 목책계단 오름~이정표 몽돌해수욕장~
잡풀 헤치고 왼쪽으로 내려~몽돌해수욕장 포장도로 따라~포장도로 끝나는 지점
오른쪽 샤워장 방향~오름길~이정표 수우마을 방향~포장도로 접속~우물,화장실~
선착장 원점회귀(걸은 거리: 6.8km, 걸린시간: 놀미놀미 4시간 30분)
수우도: 경남 통영시 사량면 돈지리에 속한 섬, 사천 시청에서 남동쪽으로 약 12km 지점에 있다.
한려수도와 남해를 잇는 수로의 요충지로서 주위에는 사량도 윗섬, 아랫섬이 있다.
수우도라는 이름은 나무 수(樹) 소 우(牛)자로서 섬의 형태가 소와 비슷하고 동백나무와
풍란등의 나무와 식물이 많다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이 섬에는 반인 반어(半人 半魚)인 설운장군이 살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수우도를
포함하여 사량도,욕지도 등에 출몰하는 왜구를 물리치다 모함을 받고 억울하게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해안은 해골바위라 알려져 있는 수우바위와 단독섬, 고래바위, 독섬개, 옆섬개, 잠여등
대부분 기이한 모양의 암석 해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높은 해식애(절벽)가 발달한
타원형의 섬이다.
남쪽 사면은 급경사이나 북쪽 사면은 비교적 완경사를 이룬다.
은박산(198.8m): 섬의 최고봉으로 이곳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사량도가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
으로는 남해군이 있는 남해도가 보이며, 남쪽으로는 푸르른 남해바다 멀리 두미도와
욕지도가 손에 잡힐듯 하고, 북쪽으로는 삼천포 와룡산과 고성의 주옥같은 산군들이
병풍을 치는듯 사방으로 막힘이 없다.(인터넷 참고)
비가 오고 난뒤에 햇빛이 나길레 간단스키로 동네산 앞쪽만 돌아나오기로 하고 마님 스틱
하나를 슬쩍 해가 질질끌미 군 부대 여푸로 올라 가는데 뒤에서 망치 소리가 나가 돌아보이
아지매가 스틱 대신에 골프채로 땅바닥을 쿵쿵 내리찌미 올라온다!~
비싼 드라이버를 스틱 대용으로?~ 안직도 씰만 하구마는~ 괜찬은거 살라카마 4~50만원은
조야 될낀데~ 드라이버를 스틱으로 씨라꼬 주는걸 보이 신랑 돈벌이가 괴안은갑따!~
아 띠바!~ 습도가 노파가 그런나?~ 200m도 채안되는 야산에 올라가는데 마빡으로 등따리
골로 육수가 넘쳐 흐른다!~ 얄부리한 손수건 한장이 금방 젖어가 들고짜미 올라간다!~
정상에 있는 운동기구 쉼터에는 아지매들 및밍이 있어가 사람들이 없는 아래쪽으로 내리가가
웃통을 홀랑 벗고 감질나게 부는 바람에 등따리를 식후고 꺼꾸로 누버가 일라는거 50뿐 하고
역기도 50뿐 하고 크다탄 훌라는 좌.우 각각 200분씩하고 내리온다!~
모명제 쪽으로 터덜터덜 내리오는데 삐약 삐약~ 누가 문자를 보내노?~
들올때 두부하고 우유 1통 사온나~ 이 띠바는 바로 앞이 점빵인데 지가 사오마 될낀데~
마트에 드가가 냉장고에 막걸리 반통도 안남었지 시퍼가 1통 사고 아이스크림도 큰거 한통,
주전부리로 감자깡 큰거 한봉다리, 우유를 살라꼬보이 *울 우유에서 기획상품이라 카미 2통에
3,900원이라 케가 공짜네 카미 2통 묵음을 산다!~
집에는 *일 우유를 받아 묵는데 1통에 2,900원이다!~
슈퍼 긋은데서 물건을 사마 꼭 얼메짜리 봉투를 주꼬 카미 물어사가 귀찬키도 하고 10원짜리
잔돈을 수북하이 내조가 평소에 비상용으로 주머이에 비니루 봉다리를 하나 여가 댕기는데
오늘 사는기 전다지 부피가 커노이 다 안들어 간다!~
한손에는 스틱을 들고 한손에는 부피가 큰 넘들을 손가락에 여저 낑가들고 집에 오이 우유는
와 안사왔노?~ 안사오기는 2통이나 사왔는데~ 허걱!~ 이기 어디 널쪄뿟노?~
귀찬아가 집앞에 가가 살라 카다가 그 집 아지매는 인상도 빌로 안조코 물건값도 비싸게
받아가 다시 오던길로 빠꾸해가 아파트 옆 슈퍼로 가는데 길까에는 안 보이고~
아까 슈퍼 냉장고 여패있는 광주리 속에서 물건 정리를 했는데 거다 널짜났지 시퍼가 후다닥
슈퍼에 드가보이 광주리에도 없다!~
여 우유 2통 나똣는데 못봤능교?~ 못받는데요?~ 추접그러 남 우유를 들고 가는 넘들도 있나?~
요새는 날이 더버가 길게 타는 산행은 안하고 4시간 안쪽 가볍게 한바꾸 도는 산행을 할라카다
보이 두달 연이어 산정 산악회를 가게 된다!~
구라청 동네예보에 드가가 중기예보를 보이 이분 일요일에도 계속 비가 온다 케가 김천 무신
둘레길을 간다 카는 산정산악회를 따라 갈라카다가 2분이나 갔다온 수우도로 결정됐다 케가
우야꼬 한참 고민하다가 갔다 온지 10년도 넘어가 오랫만에 함 더 가보기로~
토요일 12시 쪼매 넘어가 법원 아패서 6시에 출발한다 카는 문자를 받고 콜을 했는데 새빅
4시에 산정산악회 홈페이지에 드가보이 어?~ 6시 반에 출발 한다꼬?~ 굵은 글씨체로 강조를
해나가 배 시간 때문에 바깠나 카미 여유를 부리다 6시 10분 전에 터덜터덜 신작로로 나오는데
와 안오능교 카미 지대장이 핏대를!~ 홈페이지는 말라꼬 보능교 문자 보낸대로 오마되지~
전화로 확인을 해보든지 안하고 혼자 결정한 잘못도 크지만 홈페이지 관리를 우예 해가 띠바!~
택시를 타고 동아백화점에 내리끼네 정상 보다 12분 지각이다!~ 시간 차이는 얼메 안나지만 마음이
급한 지대장이 둇나게 발분 탓에 삼천포항에 도착하이 8시 20분을 막넘기고 있다!~ 3항차 9시 배라
카마 안직 시간이 마이 남아 있네~ 올때는 오후 3시 40분 배를 타고 왔는데 시간표에는 안보인다!~
대학생,중고생,경로는 모조리 웅치가 5천원이라꼬?~ 사량도하고 수우도 배삯이 똑같네~
첨에 일신호 카는기 오길레 저걸 타고 가나 켔띠마는 쪼매 있시 가자 세계로 카미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들어오는 철부선이 우리가 타고 가는 배라고?~ 배 크기가 저래 마이 차가 나는데도 운임이 똑같나?~
하도 오래되가 기억이 잘안나지만 이상타!~
선창 바꾸로 내다보이 와룡산이 구름을 잔뜩 이고 있다!~
2층에 올라가이 우리팀 빼이 없어가 널널하다!~ 여성 동무들은 타자마자 큰댓자로!~^^
그런데 내리는데 보이 그기 아이다!~ 3층에서 우르르 내리오는데 보이 대구 산악회네~조우리산악회?~
첨듣는 산악회다!~ 난중에 보이 저 산대장이 예전에 화랑에서 가끔보던 박수진씨다!~
배 안에서 산행 준비를 끝낸 상태라 스틱을 빼가 왼쪽 여객대기소 방향으로 간다~ 능선 끄티에 보이는
나무 계단이 들머리다!~
여객대기소 여패있는 수우도등산안내도를 보이 일반 지도하고 마이 틀리네!~ 고래바위 여패있는 쪼매한
섬은 딴독섬이라고?~ 어떤 지도에는 매바위라꼬 되있는데도 있고~ 백두봉은 금강산이다!~
금강봉은 뜰밭넘이란다!~ 해깔리네 참말로~
수우경로당과 어촌계를 지나면 동백섬민박 아지매가 내리올때 막걸리 한잔하고 가라 카드마는~
왼쪽으로 휘어져 돌아나가면 공중화장실이 보이고 오만상 어구들이 어지럽다!~ 씨는기가 못씨는 기가?~
칸막이 긋은거를 해가 한목 모다노마 될낀데 보기 흉하다~
예전에는 밧줄 긋은거를 잡고 올라갔는데 인제는 계단을 맹글어났네~ 뭐어?~ 여는 통영시 지정
등산로가 아이라꼬?~ 그라마 지정 등산로가 어딘데?~ 나무 계단은 말라꼬 맹글어났노?~
오래전 진도 동석산에 안전 장비가 없실때 갔띠마는 다니리오이 여는 지정 등산로가 아이니 널쪄
깨꼴락해도 책임을 안진다 카는 군수 명의 크다탄 경고판이 붙어있띠 똑 그꼴이네 띠바!~
여 등산로는 삼천포유람선협회에서 신경을 더 씨는듯~
초장부터 가파르게 올라가네~ 배 시간이 있시끼네 일찍 가바짜 그러코 맨 꼬바리로 올라간다~
나무로 안전팬스를 맹글어 났는 전망대에 올라가보이 사량도가 지척이다!~ 사량도 아패있는
조 쪼매한 무인도는 손바닥에 놓인 구슬 같다 카는 예쁜 이름을 가진 농가도(弄珂島)다~
완만해지는 능선을 따라 쉬엄쉬엄 올라서면~
첫분째 봉우리를 만나고~ 저 우에 있는 세 아지매는 오늘 폴폴 날라 댕긴다~ 겁도없이 해골바위를
오르락내리락~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바우를 삐대고 및발작 내리서마~
폭 꺼진 안부 삼거리에 이정표가 보이는데 수우도등산안내도에 영석개로 표시된 곳이다!~
여는 "개"라 카능기 "재"하고 같은 뜻으로 쓰이는 모양이지?~ 왼쪽 고래바위 방향으로~
잠시 사면으로 이어지다가 올라서면~
수우도등산안내도에 독석개라고 표시된 이정표 삼거리!~ 고래바위를 찍고 다시 빽해야 되는 자리~
딴독섬 쪽으로 낚시배 한대가 드가고 있다!~ 저가 포인트인 모양이다!~
왼쪽으로 암릉을 타고 가다 보마~
바우에 온통 환약처럼 구불러 댕기는거는 얌새이 똥이네!~ 자연산인지 양식인지 모리겠다!~
고래바위로 올라서이 찍사 폼을 한 아지매는 저런 옷을 입고 우예 올라왔노?~
어?~ 그단새 낚시배가 한대 더 들어왔네!~ 누가 소문냈는 모양이다!~
멀리 두미도와 욕지도가 해삼처럼 퍼져가 있다~
인물화 한장을 남기고~
다시 이정표 삼거리로 돌아와가 신선봉 방향으로 올라간다~
가파른데다 이끼가 잔뜩끼가 잘못 디디마 무릎을 찌까바 조슴조슴 올라간다~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리는기 비마 왼쪽 암릉을 타고 신선대로~ 및발자죽 내리가보이 그냥 암릉이라
다시 올라온다!~ 신선들이 미칫나 저런 땡빛에서 놀구러~
얼메 안올라가마 이정표가 왼쪽으로 수우마을을 가리키는 신선봉!~ 등산안내도에는 바로 미태있는
오목한 곳을 외개라고~ 표지기를 걸고 내리간다~
내리가미 담에 올라야될 백두봉을 보이 만만찬아 보이네!~
잠시 암릉을 타고 가다가~
왼쪽으로 표지기가 보이마 목책 사이로 몸을 낑가가 빠져 나와야 된다!~보따리는 구석에 쳐박아 노코~
가파리게 내리갔다가~
코뿔소 뿔처럼 보이는 바우를 만나마 왼쪽으로 우회하는 길이 보인다~
신선대 쪽도 함 돌아보고~
조망이 트이는 알릉길을 따라 가다보면 여도 얌새이 똥이~ 그런데 어디 쳐박히가 있는지 실물
기경 하기가 어렵다!~
두분이나 왔는데도 백두봉하고 해골바위는 첨이라 오늘은 두 군데를 다 찍고 올라 카는데 산어귀산악회는
여서 오른쪽으로 내리가가 저 미태 두더지 긋이 생긴 바우를 잡고 해골바위로 갔다고!~ 무서버라~
두분째 바우 봉우리도 왼쪽으로 빠져 나오면~
바우 벼랑이 기다리는데 가느다란 밧줄은 날가가 쥐마 뚝!~ 카지 시퍼가 손바닥을 바우에 부치고
버벅대미 내리간다!~ 마지막에는 이끼가 미끄러버가 할수없이 잠깐 끄내끼 힘을 빌리기도~
내리와가 다시 왼쪽으로 붙는데는 출입금지 그물망이 밧줄 대용으로 씨고 있다~
백두봉 오름길에는 낡고 가느다란 밧줄까지 반틈 짤라 묵었다!~ 네발로 낑낑거리미 기가 올라간다!~
백두봉에는 산어귀산악회를 따라온 경진씨 표지기도 보이고 마산 산기수산대장 표지기도~
고래바위도 내리다 보고~ 딴독섬은 여서 내리다보이 똑 전기다리미처럼 생깄다!~
어?~ 지대장 일당들은 인제 신선대 쪽에서?~ 손을 흔들었는데 반응이 없노?~
다시 내리오는데 밧줄을 안잡고 내리오이 후덜덜이다!~ 올라갈때는 쪼매 힘은 들어도 겁은 안나드마는
내리오미 바다하고 눈을 맞추이끼네 고마 븅알이 오그라드네~ 다시 헥헥거리미 올라오이 인제 조사장
일당들이 올라오고~ 욕 좀 보소!~
여성 동무들 및밍도 연이어 내리오고~
올라오다가 돌아보이 인제 물이 빠지는긋네~
후미를 기다맀다가 산상 만찬이 시작되고~ 묵다 남는거는 배 안에서 안주로~ 손사장님 보드카를
공끼라꼬 원샷을 했띠마는 알딸따리하다~ 30분 넘끼 느긋하이 요기를 하고 일란다~
인제 올라가는 사람들은 조우리산악회 회원들인 모양이네!~ 누가 선배님 케가 깜딱놀래가 보이
예전 화랑에서 가끔씩 보던 박수진씨다!~ 복장이 틀리노이 눈이 나뿐 넘이 못알아본 모양이다~
진두 지휘를 하는걸 보이 산대장인 모양이지?~
두더지 처럼 생긴 조 바우 뒤로 해골바위가 숨어있다!~
잠시 올라가다가~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지고~
암릉이 시작되는 곳에서 해골바위를 찍고 올라꼬 배낭을 벗어논는다!~
암릉 쪽으로 내리오는데 손사장이 우에서 지켜보고 있다!~ 아까 뫼들이 백두봉 올라가는걸 보디
겁나가 못가겠드라 칸다!~ 얼메나 어벙하이 올라가시마 저카겠노?~
제법 거칠고 긴 내리막~
경사진 바우는 조슴조슴~
내리섰다가 왼쪽 사면으로~
오른쪽 알로 뻐끔뻐끔한 해골바위 상단부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욕지도가 조망되는 벼랑 사면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뫼들이 나무에 기대가 숨을 고르고 있는데 투닥투닥 카미 아지매 동무들이 씨잉 내리간다~
대단한 여전사들이다~ 무릎이 안조은 뫼들은 내리막에 버벅대는데 여성동무들은 구불러 간다~
해골바위를 볼라 카마 거의 바닥에 다 니리가야 된다~ 무신 바우가 썩었나 오만상 뻐끔뻐끔 하노?~
완주 장군봉 해골바위보다 더 심하네~ 완전 벌집이다~
저쪼 나무 있는데 까지 내리갔다가 다시 가느다란 끄내끼를 잡고 올라오이~
어?~ 저 아지매는 겁도 없이 해골 바위로 올라가네~
난중에는 아지매 둘도 뒤따라 올라간다!~ 뫼들 혼자만 뻘쭉하이 쪼다 다되네 띠바!~
에이 여서 보마 되지 꼭 올라가야 되나?~ 찰카닥~
장하다 여전사들!~ 박수 짝짝짝!~
올라오다 함 더 돌아보고~
내리온 바우 봉우리를 낑낑거리미 올라간다!~
백두봉 쪽은 인제 조용한걸 보이 조우리산악회도 다 올라간 모양이다~
내리갈때는 모르겠띠 가파르게 올라올라 카이 힘드네 헥헥~
다시 능선으로 올라와가 보따리를 질머지고 아래를 내리다보이 뽀드 한대가 힘차게 물질을 한다~
무덤 보호 목책 울타리를 지나마 이내 금강봉이다!~ 등산안내도에 뜰밭넘이라 표시해났는데 무신
뜻인지 모리겠다!~ 표지기를 걸고 내리간다~
인제 볼거리는 다본 셈이다!~ 투닥투닥 내리가다 보면~ 안부쪽이 높은재인가?~
걷기 좋은 길이 시작되고~
지대장 일당들은 해골 바위쪽으로 안니리오고 막빠리 갔나?~금강봉 쪽으로 돌아바도 인기척이 없네~
이곳은 마을이 있는 오른쪽으로는 거의 조망이 없고 왼쪽으로만 조망이 있다!~
다시 묘지 보호 울타리를 지나마~
돌무디기가 안자있는 189봉!~ 등산안내도에는 산드럼?~ 당췌 무신 뜻인지?~
후미하고 발을 맞출라꼬 터덜터덜 니리간다~
다시 걷기 좋은길!~ 은박산 까지는 거의 핀핀한 길이다!~
터덜터덜 가다 목을 빼가 내리다 보면 남해군 장군산 쪽도 흐릿하게 보이고~
마지막 바윗길을 올라서면~
돌무디기에 정상석을 박아논 은박산 짱배기!~ 오랜 시간 동안 정상석을 대신한 김문암씨의
정상판이 정상석에게 그 역활을 물려주고 돌무디기에 기대어 마지막 숨을 고르고 있다~
정상 판때기를 똑바로 새아노코 너무 땡빛이라 숲속에 드가가 휴대폰을 들따보이 기다리까네
장사장 일당들이 올라와가 같이 한방 박고~
오른쪽으로 표지기를 걸어노코 가파르게 내리가면 경사가 숙지는 내림길을 만나고~
삼천포유람선협회에서 안내판을 달아났따!~
멧돼지 쒜이들이 길을 파해치나가 잠시 당황 하기도!~ 이야!~ 이 먼 섬에도 멧돼지가 사나?~
이 시키들이 헤엄쳐가 왔나?~
목책 계단을 투닥투닥 내리가마~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장사장은 왼쪽으로 돌아가다가 길이 없다 카미
다시 돌아왔다!~
잠시 사면길이 이어지다가~
예전 샘터가 있던 골쪽으로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간다~
밭고랑 사이로 가다 보마~
이내 왼쪽 알로 100m 내리가마 몽돌해수욕장이라 카는 이정표를 만나는데 사람들이 안니리갔는지
잡풀이 한까뜩이다!~ 아지매들이 남자가 먼저 내리가야된다 케가 잡목을 헤치고 내리오면~
왼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잡풀 속으로 내리서면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보이고 이내
포장 도로로 내리선다~~
남해쪽에 몽돌 해수욕장이 및군데 있는데 여는 제일 못한듯하다!~ 딴데는 돌이 손바닥 안에
들어오고 뺀질뺀질하이 예쁜데 여는 완전 구들장이다!~ 이래 추접어가 지 기능을 하겠나?~
전면 멀리 고성군 쪽이 흐릿하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사량도가 끈질기게 따라온다~
포장도로가 끝나면 다시 오른쪽 숲으로 들어서고~
샤워장 꼬라지를 보이 인제는 해수욕장 운영을 안하는 모양이다!~
꽃꽂이를 하는 아지매가 조쪼 보라색꽃 이름을 갈체 주던데 이자뿟따!~
다시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로 올라와가 왼쪽 수우마을 방향으로~
잠시후 포장도로와 접속해가 타덜터덜 내리오마~
화장실이 보이고~
숨어있는 우물을 만난다!~ 용감한 여전사들은 옷을 입은채로 거침없이 등목을 하고~ 족욕도 하미
낄낄거리미 시간을 보내고 내리온다!~ 옷입은채로 목말을 하이 시원타!~
여는 그 흔해빠진 해변 둘레길 긋은거는 없나?~ 경제성이 없다꼬?~
다시 선착장으로 내리오이 파라솔 미태 손사장이 벌씨로 전을 피고 있다!~ 안주가 뭔교?~ 문어!~
밥을 무면서 술을 짬뽕했는데 무까마까?~ 결국은 막걸리 한통 반을 혼자 비운다~
온다 온다!~ 어데 어데?~ 진짜 눈발네~ 무신 넘의 배가 바다에서 오는데 지하철 처럼 정확하노?~
수우도를 떠나면서~ 인제 다시 올 일은 없겠제?~
배가 사량도 앞을 천처이 지나가는걸 보고 꼬로 박앗다!~~
시끌벅쩍 거리는 소리가 들리가 깨보이 삼천포화력발전소를 지나고 있다!~ 다와 가네~
굿바이 삼천포!~ 올때는 갈때보다 20분 정도 더 걸리네~
삼천포 매표소를 지나~
주차장으로 들어오이 아침에는 빈자리가 빌로 없드마는 인제는 훌빈하네~
술을 마이 무가 그냥 가도 되겠뜨마는 기어이 삼천포 단골집 맛있는 회를 무러 가자고~
지대장이 간단스키로 차리나라 케노이 너무 간단하이 차리났네!~ 안드갈꺼 긋띠마는 그래도
엎어진 소주빙이 댓빙 정도 되는긋따!~ 남자 다섯명중 술묵는 사람은 시명!~ 마이 뭇따!~
시계가 9시가 다되가 집에 가가 밥묵기도 뭐해가 단골 국시집에 드갔띠마는 내가 마지막 손님?~
전에는 24시간 영업을 했는데 코로나 땜씨 요새는 9시 까지만 손님을 받는다 칸다!~
이 집의 장점은 및시에 오던 벽에 기대가 느긋하이 한그릇을 하고 가는긴데~
오랫만에 오이 갑자기 밀까리 음식 생각이 나가 칼제비를 시킨다!~ 뜨거분 궁물을 후루룩
마시다 보이 또 시원한 막걸리 생각이!~ 병이네 병!~ 한잔 넘어가이 시원한데 우야노?~
아침에 일라이 또 필름이 중간에 나갔다!~ 마님한테 조심스럽게 어제 일찍 디비잤나 물어보이
빨래를 다빨아노코 물통까지 뽀득뽀득 문태씨가 찻장에 여노코 자던데~ 데헷!~
첫댓글 요새는 산정산악회에 자주 가시네요~
섬 산행 가볍게 하고 귀로에 회 한접시 하는것도 괜찮죠. ㅎㅎ
수우도는 가 보지 못했는데 언제 한 번 가 봐야 겠습니다.
가볍게 섬 한바퀴 돌고 민박집에서 하룻밤 유하고
천천히 여유롭게 여행 겸 다녀오는곳도 좋겠네요~
해골바위도 꼭 올라가고 싶구요. ^^
요새는 산악회에서 코로나 때문에 올스톱이고
번개산행도 박대장이 안직 기침을 안하니 멀리 바람씨러 가는데는
산정바께 없어가 일주일에 하루는 산정을 따라 여행삼아 가볍게 몸도 풀고
인근 명승지를 탐방하는 것으로~ㅎ
수우도는 섬 자체가 손바닥만 해가 등산이라 카기는 뭣한데
구석구석을 다보고 나올라 카마 배 시간이 안맞아가
애로 사항이 있기는 함미다!~^^
김대장 같으마 바우 구석구석을 타고 오는것도 괴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