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음식을 먹이자! 천연화장품 만들기 2편
정명희 강사에게 배우는 ‘내 손으로 만드는 D.I.Y
천연화장품 ’
▣ 로션&크림 준비물 디지털 전자저울, 유리비커, 온도계, 시약용 스푼(계량스푼:2.5, 5,
10, 15㎖), 소독용 알코올 스프레이, 알뜰리치 주걱 핫 플레이트(hot plate), 화장품 용기 핸드 블렌더(hand
blender), 아로마 오일 식물성 글리세린(Vegetable Glycerin) 멀티왁스(유화제:주로 올리브유가 많이 첨가되고
에멀시파잉 왁스<emulsifying>나 몬타왁스<monta wax> 등과 함께 섞어서 사용) 복합
파라벤(식용방부제, 천연방부제) 천연화장품 전용오일(호호바<jojoba>, 스쿠알렌<sqalene> 등 섞음),
자초오일, 당근 팅크처 알부틴(arbutin), 감초(레몬)팅크처
※ 비커나 계량스푼이 별도로 구비되어 있지 않아서 증류수나
원액을 넣을 용기가 마땅치 않을 때는 아기의 젖병을 대용하거나 안경점, 약국에서 ㎖이 표기된 물약, 식염수 용기를 얻는 방법도 괜찮다.
※ 유상층: 머쎄레이터, 멀티왁스 등 수상층: 정제수, 팅크처, 글리세린, 알부틴 등 물에 잘 융화되는 것
▣ 천연
당근로션 만들기(100㎖) ●효과: 여드름, 노화예방, 주름예방·완화 ① 알코올(약국에서 구입가능)로 사용할 도구들을 소독해
준다. ② 정제수(약국에서 구입가능) 대신 정수기의 물로 사용해도 무관하다. (정수기)물 65g을 15㎖ 계량스푼으로 4번, 5㎖로 1번
비커에 담는다. 비커에 담은 물은 가열하지 않고 그 자체로 사용해도 되고 또는, 핫 플레이크에 올려서 가열 해준다. 집에 핫 플레이크가 구비되어
있지 않으면 대신 전자레인지에 데운다. 온도가 갑자기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여 30초 간격으로 확인하면서 돌린다. 이때 온도는 70。(수상층,
유상층 둘다 동일한 온도 70。로 데워줌) 정도로 ‘뜨겁다’ 느낄 정도면 된다. ③ 빈 비커에 당근 팅크처(tincture)를
5㎖스푼으로 10㎖를 넣어준다. ④ 다른 빈 비커에 천연화장품전용 오일10㎖을 5㎖스푼으로 2번 넣어 준다. 그 다음에 유화제를
넣어준다. 대부분의 제품 구입은 천연비누&천연화장품 재료를 판매하는 온라인·오프라인에서는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로션을 만드는
것에 필요한 유화제(멀티왁스)는 3g정도 들어간다. 2.5㎖스푼으로 1번 하고 1/3을 조금 더 넣어준 후 식용방부제(복합 파라벤)를
0.5g정도 15방울 넣는다. 수 많은 장점을 가진 천연화장품은 단 하루만 지나도 곰팡이가 생겨서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고서는 사용 자체가
힘든 게 현실이다. 또한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으면 보관에도 불편함이 따른다. 그래서 인체에 무관한 천연방부제들이 천연화장품의 단점을 보완해
준다. 식용방부제는 구입이 어렵다는 흠이 있지만, 천연방부제 보다 방부효과가 낫다. 천연방부제의 경우 기름에 산화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효과는
있으나 제품 자체를 방부해주는 효과는 그리 크지않다. 차라리 4개월정도 보관이 가능한 식용방부제쪽에 한표를 던진다. 또한 첨가되는 양도 적어서
인체에 별 다른 지장을 주지 않는다. ⑤ 수상층(물에 잘 섞이는 것) 속에 유상층 (물에 잘 섞이지 않는 것)을 넣어서 섞는다.
⑥ 핸드 블렌더는 7천원에서 부터 다양한 가격대를 만나 볼 수 있다. 굳이 구입하지 않고 수저로 5분정도 반시계 방향으로 저으면 된다.
젓다가 생크림처럼 거품이 많이 생기면 바를 때 뻑뻑하다는 것을 유의한다. 정명희 강사는 “유화제가 첨가됐을 때는 한쪽 방향으로만 젓는게
좋다”며 “초보의 경우 블렌더와 수저로 번갈아가며 돌리는 게 낫다”고 한다. 또는 “수저로 로션의 거품상태를 확인하면서 젓는 게 제일 좋다.”고
당부한다. ⑦ 알뜰리치 주걱(대형할인점에서 1천원 정도에 파는 실리콘 깔끔이 주걱으로 대체가능)을 이용해서 계속 저어준다. 저어주면서
원하는 아로마 향을 1~2방울 넣고, 이때 콜라겐(Collagen) 등의 첨가물도 같이 넣어주면 된다. ⑧ 식물성 글리세린을 티스푼으로
1스푼(1㎖) 넣는다. 글리세린은 촉촉한 보습효과를 준다. 하지만, 많이 넣어주면 끈적거림이 심할 수 있으닌깐 주의할 것. 잘 섞일 수 있도록
걸쭉해질 때까지 저어준다. 저어줄 때는 묽은 액처럼 걸쭉해지지만 식으면서 로션처럼 뻑뻑하게 굳어간다. 로션은 빈 용기에 넣은 뒤 하루정도
냉장보관하면 된다. 천연로션이라서 색도 향도 고유 천연느낌이 살아있어서 좋다. 바르면 팅크처가 함유되어 있어서 바를수록 산뜻하고 촉촉이
스며든다. 물하고 오일의 비율을 3:7로 하고 유화제는 로션의 경우 3~4%, 크림은 4~7%로 비율로 넣는다. 정 강사는 “유화제를
얼만큼 넣느냐에 따라서 뻑뻑하게 되거나 묽게 된다”며 “유화제가 많이 들어갈수록 뻑뻑한 크림 상태가 되고, 적게 들어가면 묽은 로션 상태가
된다”고 말한다. ▣ 천연 감초(레몬)크림 만들기(100㎖) ●효과: 미백효과, 각질제거 ① 자초(항균작용)오일을 넣어준다.
약재상 에서 자초 100g을 2~3천원에 구입가능. 크림은 만드는 방법과 첨가되는 내용물이 로션과 비슷하지만 첨가물의 비율에 따라 로션과 판가름
난다. ② 미백에 효과가 좋은 감초(레몬)에 알부틴을 첨가하여 피부의 톤을 하얗게 유지시킨다. 이때 수상층인 정제수는 60%가 들어간다.
정제수 50g과 감초(레몬)팅크처 10g을 비커에 넣고 알부틴은 5g, 방부제 0.5g을 함께 넣는다. 또한 글리세린을 1㎖정도 넣는다. 그런
다음 핫 플레이트에 올려 데운다. ③ 다른 비커에는 자초오일을 20g을 넣고 왁스를 5~7g을 넣어준 다음에 불에 올려 데운다. ④
똑같은 방법으로 수상층에 유상층을 섞어서 핸드 블렌더로 반시계 방향으로 저어준다. ⑤ 라벤다 아로마 에센스오일(피부재생, 진정효과)을
한방울 넣어준다. 나머지 방법은 로션 만드는 방법과 동일하다.
▣ 천연 꿀 스킨 만들기(100㎖) ·준비물 물90㎖,
꿀 1작은숟갈, 팅크처 10㎖ 물90㎖과 꿀 1작은숟갈 그리고 팅크처 10㎖를 빈 용기에 담고 흔들어 주면 손쉽게 촉촉한
스킨완성!
‘천연비누와 자연사랑’ 정명희 강사는 “천연 화장품 만들때 주의할 사항은 아무리 천연 재료라 할지라도 피부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처음 사용하는 재료는 귀 뒤나 팔,목 안쪽 피부 등에 테스트 해 본 후 사용하도록 한다”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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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 담아갈께요..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