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 렌지에 대한 정보입니다

[박도환]

퍼온 글입니다. 효율, 안전성 측면 모두에서 인덕션 형식이 우수하네요~

전기를 열로 바꾸는 것이 전열기라면 자기를 열로 바꾸는 것도 있을 법하다.
전기와 자기는 형식은 다르지만 어느 것이나 에너지의 한 형태이다.

자계에 의한 유도전류를 열원(熱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유도가열(誘導加熱)이란 것이 있다. 자계를 발생하는 코일 중에 전기의 양도체인 그래파이트 (흑연)로 만든 용기를 넣는다. 이 용기 속에 가열물을 넣는다. 코일에 교류전원을 연결하여 교류전류를 통하게 한다. 그렇게 하면 코일에는 교류자계가 발생하고 코일 내의 도체인 그래파이트 용기에 패러데이의 전자유도의 법칙에 따라 와류전류(渦流電流)가 발생한다. 이 와류전류에 의한 주울열에 의해 도체가 가열된다. 와류전류의 크기는 자계의 변화의 빠르기에 비례하므로 교류전원에 고주파가 사용된다. 그런데 이 현상은 실은 가열코일을 1차 코일로 하고 가열용기를 2차 코일로 본다면 마치 1개의 변압기와 같은 것이 된다.

(와류전류 : 고리 환선 안쪽으로 자속을 변화시키면 고리환선에 전류가 흐르는
현상은 잘 아실겁니다.
초등학교때 코일 감아서 막대자석으로 실험 많이 했죠.
이와 똑같이 어떤 도체 내에 자속이 변화하면 도체 내부에서는
자속의 방향과 수직하는 평면 내에서 원형의 전류가 생성됩니다.
이 전류가 바로 와류전류 또는 에디커런트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전류는 그 도체에 열을 발생시키고 통과하는 자속의
효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전기기기에 좋지못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 와류전류도 전선을 흐르는 일반 전류와 똑같은 전류이므로
와류전류가 흐르는 도체에 열을 발생시킵니다.)

유도가열은 공업 방면에서 물질의 가열이나 금속의 용해 등에 이용되어 왔다.
그러던 것이 현재에는 유도가열이 가정 전기기구에까지 이용되기 시작했다.
‘자기조리기’(磁氣調理器)라는 것이 그것이다.

자기조리기는 세라믹으로 만든 톱·플레이트(top plate)가 입혀져 있을 뿐, 아무런 장치도 보이지 않으나,
내부에 비밀이 담겨져 있다.

톱·플레이트 밑에는 모기향과 같은 모양의 코일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코일에 2만 헬쯔 이상의 고주파 전류가 흐르고
있는 것이다. 플레이트에 남비를 얹고 스위치를 넣으면 자력선이 남비 밑을 통과하여 남비 밑에 와류전류가 발생해서
주울열이 발생한다.

자기조리기의 특징은 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가열에 의한 오염이 없고, 또 불필요하게 열이 소비되는
일도 없다.

또한 열효율도 80%정도 되므로, 다른 열원, 이를테면 가스렌지 40%, 전열기 53%에 비하여 월등히 뛰어나다.

유도가열의 원리
인덕션렌지는 기존의 가스렌지나 전기렌지를 대체하는 조리기기로서 어떤 조리기기보다
안전하며 경제적이고 편리하며 깨끗합니다.

작동원리는 렌지 상판 아래에 있는 코일에 전류를 보내면 코일에 자력선이 발생하고 이 자력선이 상판 위에 놓인 냄비의 바닥을 통과 시에 냄비의 재질에 포함된 저항성분(철성분)에 의해서 와류전류를 생성시킵니다.

냄비바닥에서 발생한 와류전류는 냄비자체만을 발열을 시키므로 렌지 상판의 달구어짐이
없이 그릇만 뜨거워지는 유도가열이 일어납니다.

냄비를 들면 가열이 즉시로 멈추게 되며,
상판을 손으로 만져도 뜨겁지 않아 안전하고 냄비가 닿는 부분에서만 에너지가 생성되므로
에너지효율이 높습니다.

[박도환]

단, 성격이 급하신 분에게는 IH 방식과 궁합이 맞지 않을 확율이 아주 높습니다

[김경희]

튀겨 먹을 것인지, 볶아 먹을 것인지 생각해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송 유순-리따우산]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