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백과 - 진안고원시장
영원한 인간사랑 ・ 2023. 11. 13.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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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백과 - 진안고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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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7. 15:40조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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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백과
진안고원시장
요약 진안고원시장은 마이산으로 유명한 진안에 있는 전통시장이다. 대형마트 같은 외관에 주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4, 9일에는 정기시장이 함께 개설된다. 진안고원시장에서는 지역의 특산물인 고추와 인삼 등과 의류나 잡화 같은 생활필수품을 판매하고 있다.
1. 진안고원시장 개요
진안 지역은 노령산맥과 소백산맥 사이에 있어 산지가 많으며, 북쪽의 개마고원과 비견되는 진안고원을 품고 있다. 따라서 논농사보다는 밭농사가 주를 이루어 조선시대에는 연초가 많이 생산되었고, 고려시대부터 인삼 같은 산지에서 재배하기 쉬운 특산물이 많이 생산되었다. 또한 교통이 불편한 까닭에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일찍부터 시장이 개설되어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진안 읍내장을 비롯해 두 물이 모이는 곳인 용담의 죽천장, 섬진강 상류에 있어 이웃한 임실을 연결하는 지점에 개설된 마령장 등 모두 3곳에서 장이 섰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큰 변화가 없던 진안 지역의 시장은 1970년대 초반 인구의 증가와 함께 10곳에서 시장이 개설되었다. 하지만 산업화와 도시화, 용담댐 건설 등으로 인구가 급감하면서 현재 정기시장과 함께 서는 진안고원시장과 1년에 2개월 장이 서는 진안고추시장만 남아있다.
진안고원시장은 2010년에 새롭게 변모했는데 외관은 대형마트와 유사하다. 고추나 인삼 같은 지역의 특산물을 비롯해서 식당가, 의류, 정육, 잡화 등을 판매하는 점포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4, 9일 장날에는 진안고원시장 건물 뒤로 흐르는 진안천과 도로변, 시장 내에 노점들이 펼쳐지는 정기시장도 함께 개설된다.
진안고원시장 입구
2. 진안고원시장의 어원
진안 지역은 백제 때에 난진아로 불렸다. 난진아라는 이름은 한자의 음만 빌린 것으로 높은 곳에 있는 고장을 의미했다. 실제로 진안 지역은 북쪽의 개마고원에 버금가는 진안고원을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