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호남사업단은 최근 고려인마을 인근 병원에 입원, 재활치료 중인 고려인동포 김이고르씨와 유가이빅토르씨에게 긴급의료비를 지원했다.
의료비를 지원한 천사는 동양생명 GA 호남사업단 정숙영 지점장과 안경윤 방카슈랑스팀 방카서부사업단장, 윤희숙 고객서비스팀 책임, 그리고 ㈜앰금융서비스 유니온지사 채선화씨다.
이들은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동포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고려인마을에 긴급의료비 12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고려인마을은 주민들이 모은 80만원을 추가해 지난 23일 김이고르씨와 유가이빅토르씨 지인을 불러 각 각 100만원 총 200만원을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
이번 긴급의료비를 후원받은 김이고르(55세)씨는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에 정착, 가족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다
지난해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으나 하반신이 마비돼 재활치료중이다.
하지만
치료비를 부담하던 아내마저 ‘병원비를 벌겠다’ 며 수도권으로 떠난 후 연락이 두절돼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또한
유가이빅토르씨 역시 뇌출혈로 쓰러져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치료가 더 필요한 상황인지라 광주신가병원으로 전원 돼 현재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입원비와 간병비 등 치료비를 부담할 가족이 없어 병원비 부담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고려인마을은 지난 5월부터 후원자를 찾아 600여 만원의 병원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아직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퇴원할 수도 없어 가슴을 졸이고
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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