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사람을 연령대별로 주로 남자를 위주로 이칭(異稱)을 붙였는데 15살을 지학(志學), 20살은 약관(弱冠)이라 하였고 여자는 방년(芳年), 30대를 이립(而立) 40대는 불혹(不惑)으로, 50대는 지천명(知天命), 60대는 이순(耳順) 70대는 종심(從心)이라고 표현을 하였는데 ‘왜 80대와 90대 등 80대 이상은 표현을 빠뜨렸는가?’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공자가 80이 되기 7년 전인 73세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옛 역사를 보면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40대와 50대가 주축이 되어 국가의 근간을 이루었기 때문에 40대를 불혹으로 표현했는데 그 의미는 “(세상일이나 여론에) 미혹되지 아니함”이며, 50대의 지천명은 “하늘의 뜻을 앎”이다.
40대 50대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나 사건 여론에 빠지지 않고 하늘의 뜻에 맞게 세상을 살아가는 연령대이니 국가를 운영하는 부류가 대부분 40대와 50대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법률에 국가원수인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조건중의 하나가 40세 이상이라는 조항이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그런데 생활이 향상되고 의학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늘어남으로서 60대에 국가원수가 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천지만물의 이치에 통달하고, 듣는 대로 모두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이순이 60대이니 국가원수가 되어도 문제는 없는 것이다. 초대 이승만~20대 윤석열까지 13명의 대통령 중에서 6명이 60대였으니 이를 증명한다고나 할까.
19대 문재인 대통령(이하 경칭 생략)의 임기가 5월 9일 끝이 나면 윤석열 대통령이 5월 10일 취임을 함으로서 새 정부가 들어서는데 지금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을 중심으로 원만한 정권 인계·인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별로 달갑지 않는 일(사건)이 터져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실무위원인 조상규 변호사(이하 조상규)가 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당선인 집무실이 있는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인수위 현판 바로 앞에서 찍은 이 사진에는 조상규 뒤로 당선인 경호 차량과 번호판이 노출됐다. 그리고는 “사진에 나오는 차는 제 차와 똑같은 차인데 단지 방탄이고 기관총이 들어있었다는 차이가 있다”고 적었는데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무식한 행위였다.
이러한 조상규의 행위는 철없는 10대와 20대의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는 행위와 다를 게 하나도 없지 않는가! 조상규는 1978년생이니 올해 44세로 불혹의 중심 나이인데다가 가장 어렵다는 사법고시를 통과하여 법조문을 훤히 꿰뚫고 있는 변호사이니 물 때 설 때를 알고 세상일에 미혹되지 않은 연령대인데 하는 짓거리는 꼭 철없는 10대나 20대의 행위를 그대로 보여준 무식하기 짝이 없는 추태를 보였으니 어찌 무사하겠는가! 결국 그는 인수위 실무위원에서 해촉이 되었고, 사실 해촉을 당할 짓거리를 스스로 한 것이니 해촉은 당연한 것이 아니겠는가. 대통령이나 대통령 당선자의 승용차 번호는 기밀사항이기 때문에 일반인은 잘 알지 못한다. 그런데 조상규가 찍어 올린 사진에는 차량번호가 뚜렷하게 노출이 된데다가 심지어 “(윤 당선인의 승용차가)내 차와 똑같은 차인데 단지 방탄이고 기관총이 들어있었다.”는 정말 한심한 글귀까지 달았으니 이게 과연 소위 번호사로서 할 짓거리인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실무위원에서 해촉된 조상규 변호사가
2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보안 유지 위반’ 논란으로 해촉을 당한 조상규가 29일 해촉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인수위 내부의 갑질과 성비하 논란을 폭로했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촉 절차가 진행된다면 당사자에게 해명 기회를 주는 게 적법 절차”라며 “저는 어떤 소명 절차를 밟지 못했다”고 했는데 이러한 행위는 비겁한 자기합리화를 위한 행위일 뿐인 것이 비밀에 붙여야 할 윤 당선인이 타는 승용차의 번호가 세상에 알려졌고 심지에 ‘윤 당선인의 승용차가 내 차와 똑같은 차인데 단지 방탄이고 기관총이 들어있었다.’는 글을 눈에 올린자체가 해촉을 당하고도 남을 짓거리인데 무슨 해명과 소명의 필요한가!
그리고 인수위 내부의 갑질과 성비하 논란 등을 폭로한 것은 좀 심한 비판이긴 하지만 ‘나 혼자만 죽을 수 없다’면서 같이 ‘너도 같이 죽자’는 추태일 뿐이다. 조상규가 진정 ‘어렵게 얻은 정권 교체의 기회를 잘 살려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를 바랐다면 이유를 불문하고’ 공개적으로 기자들을 모아놓고 사진까지 제시하며 떠벌릴게 아니라 인수위 안에서 조용히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보인 다음 상식적으로 자신이 이해할 수 없을 조치였다면 그다음에 공개적으로 폭로를 하는 것이 순서였다. 그렇게 처리를 했었다면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를 바랐다’는 주장이 진정성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
조선일보가 29일 정치면에 「“기관총 들어있다” 당선인 경호차량 셀카… 인수위, 실무위원 해촉」이란 제목의 기사와 「‘경호차 셀카’로 해촉된 조상규 “인수위원 갑질·성비하는 왜 가만두나”」라는 기사에 달린 수많은 네티즌들의 댓글을 보면 조상규의 행위에 대하여 긍정적인 댓글은 가뭄에 콩나듯 했고, 대부분이 부정적이며 질책하는 내용들이었다. 조상규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을 실천했더라면 “이미 공개돼 보안 대상이 되지도 않는 사진들을 문제 삼아 의견 진술 기회도 박탈한 채 해촉 결정을 언론에 밝힌 데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말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첫댓글 조상규 같은 자들의 뻔뻔함은 응징의 대상이죠.
제놈의 잘못된 행위에 대하여 반성은 못할망정 제놈의 몸담았던 조직에
해를 끼치려는 언행은 간신의 본성이며 종북좌파들의 수법이죠.
아주 잘 해촉했습니다.
이런자가 나중에 무슨해꼬지를 할지 알수 없어요.
그래서 현명한 우리 선인들께서는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씀을 남겨준 것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