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초4,나는 고1,형은 고2에 서울에서 포천으로 이사를 갔음 집이 망해서 시골로 왔는데 잘곳이 없었음 돼지우리를 청소해서 초배지 바르고 연탄보일러 깔고 책상하나 놓고 그 밑에 발을 집어넣고 잠을 자야했음. 전학을 하지않고 서울로 등교를 하며 사춘기 시절을 느낄세도 없이 그렇게 지나갔음. 배고파 라면을 먹을라치면 참지가 생각났음.돈은 없고 먹고는 싶고 구멍가게에서 참치를 하나 훔쳤음(레미제라블이 생각남.아름상회 누나 미안해요) 아버지가 바람을 피우시고 어머니를 강제로 내 쫓으시고 새어머니가 들어오셨음( 집이 망한 이유이고 새엄마하고 나하고6~7살 차이남.) 고등학교 졸업후 군대를 갔음 제대후 바로 취업을 했고 지금의 아내를 연애중이던 친구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음. 다들 그러시겠지만 무척 사랑했음. 인사를 드리러 지금의 장인장모님께 갔음 승락을 받고 상견례 날짜를 받았는데 불안했음. 상견례날 걱정했던대로 처가에서 강력히 반대함(새엄마 때문에) 저녁11시에 여자친구집에 불려감. 딸을 줄 수 없으니 헤어지라고 하심. 아내는 머리카락이 다 잘리고 큰언니(지금의 큰 처형)에게 배를 걷어 차이고 얻어 맞음. 헤어지더라도 이야기 할 시간을 달라고 했는데도 도망갈까봐 안된다고 하심. 끝까지 시간을 달라해서 작은방에서 부둥켜 안고 울며 아내가 하는 말.. 도망가지 않고는 우리 결혼 어렵다고 함 새벽4시에 집앞에서 만나기로하고 장인장모께는 헤어지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안심시킴. 그렇게 나는 지금의 큰동서 집으로 가게되고 아내는 큰처형이 데리고 처가에서 하루를 보내기로함(도망갈것을 대비하신것임) 큰동서와 송탄으로 가면서 이제는 남이 될 사람인데 당신집에서 잘 필요가 없으니 가까운 여관에서 자겠다. 확인하고 들어가라했음 그렇게 돌려보내고 여관방안에서 뜬눈으로 시간을 보내다 2시반쯤 여관주인에게 2만원을 쥐어 드리며 물어보면 자고있다고 해달라고 부탁하고 길을 나섰음. 송탄버스터미널앞에서 택시를 타고 수원방향으로 이동했음. 이동중 기사님이 갑자기 당신 연애에서 결혼까지 있었던 힘든시절 이야기른 해주셨음.그러다 지금 나의 상황을 얘기하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얘기하기 참 잘했다고 생각했음. 여자친구집 근처까지 데려다주신 기사님께서 요금을 받지 않겠다고 하셨다.대신 행복하게 살라며 화이팅을 해주셨다. 그렇게 시간이 다되어 가는데도 나오지않는 여자친구를 기다리다 집앞까지 들어갔는데 불은 꺼져있었다.그 놈의 개들은 왜이리 짖어대는지... 혹시 들켰을까 싶어서 가슴이 조마조마 했음. 다시 약속했던 큰 길로 나가는데 어디선가 흐느끼며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음. 뛰어가보니 택시안에서 나를 부르는 여자친구가 있었음. 나를 내려주고 돌아가던 택시기사님께서 새벽4시가 다 되어가는데 왠 여자분이 반바지에 겨울부츠를 신고 시내방향으로 뛰어가고 있어서걱정도 되고 같은 방향이이서 타라고 했다함. 그러다 나와 얘기했던것이 생각이 나서 혹시 이런사람 만나러 가냐고 물으셨다함. 그러서 금방 내려주고 돌아가는 길이라고 차를 돌려 나를 내려준 곳으로 오게되었다고 함. 집을 나올때 불을 킬수가없어서 집히는데로 꺼내신은것이 부츠였다고 했음.약속장소에서 기다리는데 일분일초가 너무길고 걸릴까봐 무섭고 해서 뛰기 시작했다고 함. 그때 넘어져서 손바닥 살이 떨어져 나갔는데도 피는 나는데 아픔은 잊은채 눈물만 흘렸음. 기사님은 다시 우리를 고속버스터미널까지 돈을 받지않고 태워다주셨음. 잘살고 행복하라고... 우리는 그렇게 대구에 있는 친구의 월세집에 잠시 머물기로했는데 친구가 자기짐을 가지고 다른 친구집으로 잠시 자리를 피해주었음.(이 친구가 일산으로 이사왔어요 돌아오는 금요일날 9년만에 만나네요) 보일러가 고장이어서 춥기는 했지만 우선은 어쩔수 없이 원룸에서 제일큰 냄비에 물을 끓이고 내 아이를 가진 아내를 씻겼음(여기서 눈물 쏟이지네요) 이렇게 아이가 뱃속에 있는데 큰처형이 일부러 배를 걷어 찼던것임. 난방이 되지않는 방에서 서로를 끌어 안고 체온을 유지하고 몇날을 보냈음. 아내는 그때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일때가 있음. 제대로 먹지 못하며 힘들었던 시기가 우리부부에게는 큰 밑거름이 아니었나싶음. 현재16년차인데 20년 결혼기념으로 많은 편집을 해야겠지만 책을 꼭 하나 써서 선물하고 싶음.
난 아내와 그 때 뱃속에 있었던 지금의 아들에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음. 전하고 싶은것은 두가지 첫째는 하고 싶은것 못해서 화나고 힘들어도 이렇게 만나 사랑하며 함께 할 수 있다는 걸로 모든걸 참아낼수 있다는 것과
둘째는 지금 사랑중이거나 사랑이 식은분들 한번 돌아보셔서 옆에 있는 내 반쪽을 어떻게 만나고 사랑했는지 생각해보기 바람입니다
짧게 썼지만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음을 알아주시기를.. 인생은 우여곡절의 연속인듯함
다음편 연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결혼을 했던 안했던 뜨겁게 사랑하고 살아보자고 적어봤습니다
윗글은 예전에 썼는데요 생생정보통에 제가 어머니와 모자간 사업자로 나오려다 새어머니가 좀 걸렸답니다 그나마 사이가 좀나아졌는데 안좋아질까봐. . .사실 제가 다른일을 하고 있는줄 아시거든요 저는 안나오는걸로 하고 행신에 일년전 매장을 오픈한 큰이모와 3년뒤 지금 저와 함께하는 주엽점의 어머니 지분을 인수하게 될 이모한분이 세자매로 나오게 되었답니다 제가 없다고 서운해 마시고요~ 울손님들 나 안나왔다고 서운해하셨어요~
네이버에 "일산반찬가게"검색하시면 첫번째 블로그로 나올겁니다 아니면 "코다리조림비결공개"라고 검색하면 동영상나오고요
짧은 영상을 보면서 그간 어머니의 고생하신 모습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지금의 어머니의 자리가 빛나길바라고 조금의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그리구 온라인매장이름이 더담소랍니다 서울에서 예식을 하신다면 다른곳도 다 알아보시구요 이바지,신행,하객도시락 상담받아보시구요 혹 주문을 하셨다면 제글에 댓글로 아무데나 주문자이름 올리시면10프로 즉시 할인해드리겠습니다 상담은 제가하지않으니 걱정마세요~
밝장이동상 ~~ 예전에 올렸던 저 사연을 읽고 폭풍 감동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매장이 방송에도 나오고 ~ 너무 멋지넹 ~ 감동이빠이! 우리 서방님 ~ 어성초엑기스 너무 열심히 절실하게 바른다우! 꼭 ~ 은혜에 보답하리다! 일산 반찬가게 ~~ 나두 내일 출근하면 ~ 꼭 검색해 보리다! 어여 ~~ 꿀잠 !
첫댓글 그래서 세자매로 나왔군요~~^^밝은장투님께서 그런사연이 있는줄몰랐네요~~눈물흘리면서 읽었네요~~기사님도 완전 대박~~~~~끝까지 사랑을 지키고 책임지는모습~~너무멋지고 감동스럽습니다~~감동이에요~~
계속 행복하게 사시기 바래요. ^^
감동입니다
행복하세요
영원히 행복하셨으면 좋겟습니다 ㅜㅜ 감동이네요
아... 무심결에 읽었는데 가슴이 울립니다.
밝장이동상 ~~
예전에 올렸던 저 사연을 읽고
폭풍 감동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매장이 방송에도 나오고 ~
너무 멋지넹 ~ 감동이빠이!
우리 서방님 ~ 어성초엑기스
너무 열심히 절실하게 바른다우!
꼭 ~ 은혜에 보답하리다!
일산 반찬가게 ~~
나두 내일 출근하면 ~
꼭 검색해 보리다!
어여 ~~ 꿀잠 !
밝장님 화이팅. ㅎㅎㅎ
멋있으십니다..앞으로도 더욱더 번창하시고 주식도 수익 많이나세요..!!^^
밝장님께 이런 스토리가..ㅠㅜ
앞으로 좋은날만 있으실꺼에요!! 파이팅!!
예전에 읽었던거 다시 읽어도 그감동 그대로 다가오는데요ㅎㅎ
늘~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속이 안좋아서 깼는데.. 무슨....... 이런 영화같은 일이 다.. 눈시울 붉히면서 읽었네요. 가슴도 아리고요. 택시 기사분
정말 고맙네요. 생생정보통에 나온 거 축하드리구요. 밝장님 가게와 가정이 더욱 더 번창하기를 바래요^^*
감동.....행복하시구요...가게 티비출연,,,축하드려요
밝장님은 이제 성공 하신거네요
더욱 번창 하세요
아~ 또다시 감동ㅠ_ㅠ 밝장님 넘 멋져서 항상 감동 이예요ㅠ_ㅠ 사랑은 밝장님 처럼~~~~ 찾아 봐야지~~~ 슝~~~~~
여기저기 헤매며 다녀 왔습니다~~~ 기쁨이 짜안~~~~ 울밝장님 새해엔 더욱 번성 하시길 바랍니다~~~ 우오~~~~~~완전 맛있어 보입니다. 깔끔하고~ 아참 생생정보통도 다시 보러~~~~슝~~~
아~~애절한 사랑이야기네요 완전 드라마입니다.멋지십니다. 두분다~~
내일같은 감동 이~~~짠~~~진하게 가슴에 ~~울먹울먹 영화같아요
늘늘 ~~~행복 하세요
어제저녁네이버찾아보다
넘 피곤해 잠들엇네유 ~~~ㅋㅋㅋ
사업두 대박 행진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열정적인사랑을하셨네요..
사업도더욱번창하세요~~
한편의 영화를 보는거 같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사업도 대박나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 글 보며 눈물짓고 있네요. 에효 힘든 가정사와 결혼과정이 있으셨군요. 행복하십시오.
출근하면서 댓글을 못달아 이제 답니다.
어려운 일을 겪으신만큼 더 행복하게 잘 살거에요.
밝장님 가게반찬 꼭 먹고 싶어요. ㅎㅎ
꼭봐야겠군요~~
내년에도 운수대통하시어 대재벌되세요~~~~~
감동이네요 화이팅 입니다
더담소 기억해 두겠습니다....^^
지금 정보통에 나오네요
고맙습니다~~~더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