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 이슈를 덮는 현상이 연일 펼쳐지고 있다. 격한 찬반 논쟁을 부른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이슈는 문재인의 부인 김정숙의 옷값과 장신구 이슈가 덮었고. 비밀의 상자에서 3년간 묶여있다 깨어난 산자부 블랙리스트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통일부, 총리실, 교육부를 비롯하여 정부 전 부처로 전이될 확장성이 대단히 큰 이슈지만 쓰나미급으로 변한 김정숙의 옷값 이슈를 완전히 덮지 못하는 형국이다. 이처럼 옷값 사태가 일파만파의 파급력을 수반하는 것은 여론으로부터 폭발적인 궁금증을 불러오는 대형 소재로 변했기 때문이다.
이 논란의 와중에 새로운 사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김정숙의 오랜 단골 의상 디자이너의 딸이 청와대 6급 비서로 재직 중인 사실도 밝혀졌고 김정숙이 개인 간 거래로 담보 제공 없이 11억원의 돈거래가 있었던 사실도 알려졌으며 문재인이 취임 전에 살았던 주택을 팔아 17억 5천만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거둔 놀라운 사실도 밝혀졌으니 김정숙의 옷값 파문이 몰고 온 부산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김정숙의 호화 옷값과 장신구 문제는 2018년 6월, 시민단체인 ‘한국납세자연맹’이 ‘김정숙 여사의 의상·액세서리·구두 등 품위 유지를 위한 의전 비용과 관련된 정부의 예산편성 금액 및 지출 실적’ 등을 요구하는 정보공개를 청구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러나 청와대는 국가 안보 등 민감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는 희한한 이유를 들어 공개를 거부하자 결국 소송으로 이어졌고 이 사건을 심리한 서울행정법원은 “청와대 주장은 비공개 사유가 될 수 없다”라며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청와대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함으로써 대통령 기록물로 넘어갈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게 되었고 따라서 김정숙의 옷값 문제는 최소 15년 동안 수장고에 묻힐 가능성이 매우 짙어졌다. 그러자 커뮤니티 네티즌들이 가만있지 않았다. 세계적 IT 강국의 네티즌들은 김정숙이 지난 5년간 활동했던 각 언론매체의 보도와 사진을 찾아 옷과 패션 소품 등의 숫자를 카운트하며 하나하나 퍼즐을 끼워 맞췄다.
그 결과, 김정숙이 그동안 공개 석상에서 입은 옷은 코트 24벌, 롱재킷 30벌, 원피스 34벌, 투피스 49벌, 바지슈트 27벌, 블라우스와 셔츠 14벌 등 총 178벌이었으며 액세서리로는 한복 노리개 51개, 스카프·머플러 33개, 목걸이 29개, 반지 21개, 브로치 29개, 팔찌 19개, 가방 25개 등 총 207개를 찾아냈다고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는 김정숙이 착용했던 브로치에는 명품인 ‘까르띠에’의 ‘팬더 드 까르디에 브로치’ 제품이라는 주장까지 나왔고, “너무 많아서 정리하다 힘들어서 포기했다”라는 푸념까지 나왔다고 하며, 심지어 하루에 옷을 네 번이나 바꿔 입었다는 뉴스도 있었으니 김멜다라는 비아냥이 쏟아지는 것은 과유불급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자 근 2주 동안 침묵하던 청와대가 입을 열고 ‘김정숙 여사의 의류 구입은 특활비 등 국가 예산으로 사용한 적 없이 사비로 구입했다’라고 해명했고, 탁현민은 ‘의류와 장신구는 5년간 일관되게 사비로 즉 카드로 구입했다’라고 해명했지만, 이내 거짓말로 판명되고 말았다. 한복과 신발을 판매한 업체 측에서 한 번에 수백만 원씩 봉투에 든 5만원권 현금 뭉치를 수행한 비서가 지불한 사실과 세금계산서나 영수증은 요청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백번 양보하여, 대통령 부인이 국격 차원에서 품위 유지를 위해 의상과 장신구에 신경을 쓰는 것은 상당 부분 용인된다고 해도 김정숙의 수많은 옷차림 사진들에서 나타나듯 품위 유지와 태생적 사치벽과는 차원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단박에 드러나게 해 준 것이 문제의 본질이다.
박근혜는 대통령 시절 민주당으로부터 의상과 관련하여 악의적인 공격을 숱하게 받았다. 하지만 민주당의 공격은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향을 받은 박근혜의 검소함을 전혀 모르는 무지함의 소치였다. 지난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삼성의료원에서 퇴원했다. 그날 박 전 대통령이 입었던 옷은 허리가 살짝 들어간 남색 숄 칼라 코트로써 2015년부터 공개석상에서 여러 차례 포착된 옷이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중요한 자리가 있을 때마다 이 옷을 입고 등장했다. 박 전 대통령의 옷차림을 보도한 한 언론은 마치 김정숙의 호화 의상과 대조시키려고 작심한 듯 “중요 순간마다 꺼내 입은 박근혜의 7년 된 남색 코트”라고 제목을 뽑았다. 이러니 7년 된 코트를 아직도 입고 있는 박근혜와 5년 동안 178벌의 호화 의상을 입은 김정숙을 비교하면 연작홍곡(燕雀鴻鵠)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지 않을 수없다.
첫댓글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종북좌파인 문재인의 부인 김정숙과 자유우파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생각과 생활 철학이 다를 수밖에 없지요. 남편이 좋은 자리, 높은 자리에 있을 때 호의호식하며 실컷 욕구 충족을 히려는 추악한 여성의 본능이라고 하면 지나칠지 모르지만 김정숙이 사실 그런것 여인인 것 같습니다.
청와대가 변명하면 할수록 스탶이 자꾸 꼬여 깊은 수렁으로 빠져 들어가는 형국입니다. 김정숙이 외국 방문 중에도 옷을 자주 바꿔 입어가며 촐랑거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 걸 감안하면 사치벽에 병든 나이든 철부지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김정숙을 감히 박근혜와 비교한다는 것자체가 넌센스에 다름 아니지요.
어디 감히 박근혜대통령과 문가마누라를 비교 합니까 ㅠ
박통은 한나라의 최고 통치자였고
정수기는 한낱 문가마누라 신분 인데
철면피들이 분수를 모르고 날뛴여인 이다... 창피하다
박통의 의상은 나라의 국고에서...당연히 지원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박통은 우리나라의 얼굴인데....
왕조시대와는 달라서 개인의 의상은 국고에서 지출할 수기 없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통령이나 일반 국민이나 옷을 벗고 살수는 없으니까요. 사적인 물건들은 개인이 구입하라고 수당이나 월급을 지급하는 것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