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살짝 지나니 제법 봄기운이 나는 듯도 합니다.
4월 검시를 대비하여 보충수업에 열중입니다.
새봄과 함께 제일월보를 펼칩니다.
1. 2월 16일 아침 갑자기 들려 온 비보에 놀란 가슴이 겨우 가라앉아 모두 안타까워 하는 가운데서도 성선덕 선생님의 가신 자리 가 메워져 가는듯 합니다.
안식의 길로 가신 선생님의 영면에 정말 평안이 영원하시길 다시 한 번 비옵니다.
2. 2월 20일 검시원서 접수를 완료했습니다.
고등부 14명, 중등부 10명이 응시했습니다.
토요일까지 보충 수업을 하면서 착실하게 준비중에 있습니다.
성원들을 부탁드립니다.
3. 새로운 선생님들이 오셨습니다.
1) 2003년 경희대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하신 곽리건 선생님이 성선덕 선생님을 대신하여 초등반 국어를 맡으시게 되셨습니다.
고등반 곽니라 선생님 막내동생분으로 언니보다 훨씬 미인이시고 키도 크고 1981년생으로 미혼입니다.
초등반 어머님들이 참 곱다고 난리가 아닙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행복합니다.
2) 2002년도 순천향대 체육학과를 졸업하시고 현재 청명중학교 체육선생님으로 재직하고 계시는 변진수선생님께서
고등반 영어를 수업하시게 되셨습니다.
같이 근무하시는 유은주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선생님은 정말 유은주 선생님 보다 더 이쁘고 미스코리아 같습니다.
1980년생으로 미혼이십니다.
첫 수업부터 어머님들과 뽕을 뽑는 수업을 하시고 정말 우리학교가 필요로 하는 선생님들을 모신것 같아 감사합니다.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환영합니다.
오래동안 같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고등반 영어를 담당하셨던 박세은 선생님은 4월 행시 결과 발표 때까지 추가준비를 위해 잠시 휴직을 하시게 되셨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4. 새학기를 맞아 몇몇 선생님들께서도 근무학교에 변동이 있으셨습니다.
김해로 2년 전에 전근가셨던 조차경 선생님께서 다시 수원으로 오셨습니다.
적응 때까지 당분간 야학수업은 어려우나 자주 뵐 수 있을 것 같아 반갑습니다.
조현숙 선생님께서는 동탄 예당고등학교로, 장윤태 선생님께서는 안산 양지고등학교로, 정미숙 선생님께서는 구운초등학교로
전근하셨습니다. 야학수업에는 변화가 없으시니 다행입니다만 선생님들 바낀 학교에서 적응하시느라 고생들이 많으시겠습니다.
5. 그간 중등부에서 공부했던 한빛이와 정철이가 수일고등학교와 창현고등학교에 입학 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27일(금)에는 정철이가 교복을 입고 어머니와 함께 떡을 해서 학교에 인사를 왔었습니다.
제법 의젓하고 고등학생 같았습니다.
특히 제일야학에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준비해 주신 떡과 음료수로 한글 초중고등반까지 골고루 나누어 먹었습니다.
6. 초등반 중국에서 온 이한자리가 그간 익힌 우리말 실력과 국어 실력을 가지고 영통의 신영초등학교 6학년으로 편입하게
되었습니다. 귀여운 모습은 다시 볼 수 없으나 또래와 어울릴 수 있는 학교로 가게되어 기쁩니다.
본인도 부모님도 제일야학에 많이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그간 정들었던 초등반에서는 손주를 보내는 것 같아 마음이 짠하다고 합니다.
모쪼록 잘 적응해서 훌륭한 한국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빕니다.
7. 지난해 졸업하신 김영순(방통대 국어국문) , 안교준 (방통대 영어영문),김기수(방통대 문화교양), 신숙영(안산 두원공대), 최경선(신학대)졸업생들께서 새봄에 대학생이 되셨습니다.
축하와 더불어 더 넓은 새로운 세상에서 못다 펼친 꿈들을 마음껏 펼치시길 기원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훌륭한 대학생활 하시길 응원합니다.
8. 지난 11월 21일 있었던 제일야학 한마당 잔칫날 결산을 하고보니 총 138만원의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모두가 함께 해주신 덕분으로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동창회 회장님 총무님, 재학생 대표들, 교무부장 선생님이 참석하신 자리에서 결산보고를 마치고
당초 계획대로 동창회비와 불우이웃돕기에 적정하게 쓰기로 했습니다.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9. 학교이사에 대해서도 곧 좋은 소식이 있을 듯 합니다. 정말 넓고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헀으니 꼭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모두 힘을 모아야할 때가 오면 응원을 구하겠습니다.
봄이 곧 닥아올 것 같습니다.
경제의 난국으로 인해 어려운 가족들이 있습니다.
조금씩 나누면서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보내주세요.
졸업생 식구들께도 안부를 여쭙습니다.
첫댓글 제일의 소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신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제일월보 참 재미있--네. 감사합니다. 학교소식을 잘 전해 주시어...그리고 교장선생님의 건강도 잘 챙겨주세요. 요즘 매일 학교로 출근하시여 바쁜일손을 도맡아 하시니 수고가 많으십니다.
소리없이 많은 변화가 있었군요~상급학교로 진학하신 분들께 축하드립니다. 다른학교로 전근하신 선생님들 축하드리구요 새로오신 선생님들도 환영하고 축하합니다 교장선생님의 노고가 그대로 배어있는 대목인듯한 제일야학 이 사건은 잘되기를 기도합니다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네요. 빨리 회식해요~ 징징징
쫌 징징징거리지만 말고 날 잡읍시다.
선생님들이 날만 잡으면 무조건 진행됩니다.
그리고 이 많은 것을 어떻게 다 기억하시고 정리하셨는지~~ 고맙습니당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궁금했는데 소식을 들어 반갑습니다. 역시 교장선생님 밖에 없으세요.. 학교에 늘 좋은 소식만 있길 바랄께요..
잘 계시지요. 건강도 하시고.... 새학기라 바쁘시겠네요. 빨리 수원으로 오셔야 하는데...
이렇게도 많은 일이 있었네요..9번에 희망을 걸어 봅니다.
기슴이 저려 옵니다 ~~세상은 좋은 분들이 더 많아서 환한것 같습니다 언제 마음의 간식 사가지고 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