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5/19 월 3시~3시40분 읽어준 곳 :늘사랑청소년센타 읽어준 책 :<내 이름은 자가주><팥빙수의 전설><매미> 함께한 이 : 중2, 고1, 고2 여 3명
<내 이름은 자가주>지난주에 5월 가정의달이니까 가족이야기책을 보자고 해서 고른 책이다. 책표지에 적힌 안데르센 상 수상작가 라는 소개에 관심을 갖는다. 처음에는 아이가 왜 동물로 변하냐고 이상하다고 하더니 털북숭이로 변하는 장면에서 "아하! 사춘기 얘기네요" 한다. 너희는 어느 단계니 라고 물으니 예의바르고 말끔한 청년 단계라며 사춘기는 지났다고 한다. 부모의 모습이 변해가다가 펠리컨으로 변하는걸 보더니 늙어가나 봐요. 치매에 걸렸나 라고 한다. 자가주가 부모님을 잘 돌봐줄거라고 한다. <팥빙수의 전설> 이 친구들보다 앞에 함께 한 친구들에게는 읽어줬었는데 <친구의 전설>을 읽고 이 책도 보고싶다고 해서 가져갔다. 눈호랑이가 팥죽을 뒤집어쓰고 녹아내려 범벅이 된 장면을 보고는 더러워서 못 먹겠다고 한다. 앞으로 팥빙수 먹을때마다 생각날것 같다고 한다. <매미> 고2친구가 어려운 책 보고싶다고 해서 고른책이다. 숀 탠 작가책을 더 보고싶다고 한다. 매미가 부당한 일을 당한다고 노동인권위원회에 고발해야한다고 분개한다. 집도 없이 회사벽장안에 사는 모습에 너무 하다고 속상해한다. 옥상으로 올라가자 고2친구가 떨어지려고 한다고 하니 추리력이 좋은 중2친구가 날 것같다고 한다. 자유로워져서 다행이라고 한다. 명찰에 매미 이름이 지워진것도 유심히 본다. 친구들의 생각을 들을수 있어서 좋았다.
센타에 그림책이 좀 있는데 예전에는 그림책 펼쳐보는게 부끄러웠는데. 지금은 재미있다고 한다. 친구들이 매주 기분좋게 이 시간을 즐겼으면 좋겠다.
첫댓글 영미씨~~ 수고많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