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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나무=백합나무=노랑포플러
학 명 : Liriodendron tulipifera 영 명 : Tulip tree, Yellow poplar
꽃 말 : 조용 나무가 너무 높아 꽃이 언제 피는지 유심히 보지 않고는 잘 모른다. 햇빛을 받으면 연두, 노랑 그리고 주황빛이 꽃잎에 배어 나오는데 그 모습이 마치 등잔 같아서 다음해가 또 기다려진다. 잎 모양은 얼굴을 가릴만큼 크고 여우의 얼굴을 닮아 아이들과 가면놀이를 하기에도 좋다. 속명의 Liriodendron은 백합과나무를 뜻하는 말을 합친 합성어이며, 종명의 tulipifera는 꽃 모양이 튜립을 닮아서다.
이용 대체로 모양이 버즘나무(플라타너스)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수피가 완전히 다르다. 공해에 강해 도로변이나 공원 등 관상수로 많이 쓰인다. 가을철에 잎이 노랗게 물들면 단풍으로도 매우 좋다.
기르기 생장이 매우 빠르며 30M까지 자란다. 추위에 잘 견뎌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며 옮겨 심는 것은 매우 싫어한다. 종자로도 흔히 번식한다.
분류 및 자생지 튤립나무는 중국, 아메리카 북부, 베트남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종으로 단 2종이 살고 있는 희귀종에 속한다.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꽃은 백합(나리) 모양인데, 구근이나 초본류가 아닌 목본류이다. 즉 꽃이 목련이나 백합 등을 닮은 나무이다. 백합나무는 낙엽성의 교목으로 5-6월에 종 모양의 녹황색 꽃이 1개씩 달린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연녹색으로 끝이 수평을 이룬다.
- 송정섭(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연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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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기억이 남니다. 62년도 처음으로 수입 목제나무. 모자틀을 만드는 나무라고 임학과 교수님이 소개한 나무묘목을 3일간 두손 비벼 얻은 묘목이 20미터나 자라 한아름이 되었는데 이사를 할때 너무 커서 못옮기고 그냥 왔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매력이 있는 나무 임니다.
요샌 관상용이나 가로수용으로 많이 심는다더군요^^옮겨오지 못했다니 저도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