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 연기.공주의 인구 순유입이 신 행정수도 건설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공주시 연기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말 현재 이 지역 인구가 1천124명이 줄어든 반면 올해 같은 기간에는 2천792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434명이 감소한 연기군이 올해 2천73명이 늘었으며 공주시는 690명 감소에서 올해 719명이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 인구수는 연기(8만4천893명)와 공주(13만1천660명) 전체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수치다.
연기군의 월별 인구 순유입은 1월에서 4월까지 평균 100여명이 감소했으나 5월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청약과 6월 신 행정수도 후보지 발표 이후 각각 1천306명, 1천483명 증가한 뒤 지난달에는 200명이 줄었다.
특히 연기군 전체 전입자의 60% 정도가 행정수도 예정지인 남면과 금남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면 일부 지역이 예정지로 편입되는 공주시의 인구 순유입은 2월과 3월 각각 135명, 172명이 늘었으나 4월 212명이 감소하는 등 들쭉날쭉했으나 5월(+179명)부터 매월 100-200여명씩 늘었다.
공주시와 연기군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 사범 단속과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통한 허위전입자 색출 등으로 늘어나던 인구가 이달부터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다음달 25일까지 주민등록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연기.공주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투기를 노린 허위전입자를 색출해 등록 말소 등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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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연기.공주 인구 유입 `급증'
이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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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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