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SEC 소송 종료 후 200,000개 신규 지갑 증가 경기포털 국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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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민의소리 박주연]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Ripple)에 대한 모든 소송을 철회한 이후, XRP 네트워크의 사용자 수가 급증했다. 2025년 2월 10일 기준으로 XRP 보유 지갑 수는 640만 개에서 660만 개로 증가했으며, 이러한 투자자 유입과 함께 XRP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XRP는 2.40달러를 넘어섰다.

보도에 따르면, XRP의 가격 상승은 미국-중국 무역 전쟁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주요 저항선을 넘지 못하는 상황에서 XRP는 알트코인 시장에서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SEC의 항소 포기와 SEC 위원장이 마크 우예다(Mark Uyeda)로 교체된 점도 XRP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XRP 가격은 1월 16일 3.40달러까지 상승하며 7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코인게이프는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XRP 네트워크의 사용자 기반 확대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지갑 주소의 증가와 함께 XRP 네트워크는 탈중앙화가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거래량과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정책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 XRP와 같은 알트코인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향후 XRP 가격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2.52달러를 단기 저항선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돌파할 경우 2.7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3.28달러 선에서 강한 저항이 형성돼 있어,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매수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가격이 2.52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 2.00달러까지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현재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지표는 매도세가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만약 MACD선이 시그널선을 상향 돌파하면 추가적인 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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