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iffer입니다.
12월 2일 동해남부선 우동-기장 구간이 현 중동 경유에서 좌동 경유로 이설됩니다.
더불어 해운대의 관문인 해운대역도 같이 이설됩니다. 하지만 이 해운대역에는 전철과 무궁화호만 정차하기에, 타지에서의 접근성. 특히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은 문제가 있습니다. 부전역에 KTX가 개통되면 전철타고 가지않으면 되냐고 하시는데 KTX 부전역은 아래 글처럼 말대로 언제 지어질지도 모릅니다.
http://cafe.naver.com/bukdc/19169
그래서 현 구포경유 KTX를 해운대역으로 연장할 것을 제안합니다.
-효과-
1. 수도권 및 경부축의 해운대방면, 서면/동래 및 중부산권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경부축에 많은 인구가 쏠려있습니다. 더불어 해운대와 센텀의 성장으로 인해 관광/쇼핑/문화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는 실정입니다. 거기다 최근엔 송정에 동부산관광단지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운대는 기존의 경부축에서 이격되어 있기 때문에 경부축선에서 해운대에 가려면 부산역에서 하차 후 1시간~1시간 30분 정도 도시철도나 버스를 타고 해운대까지 가야합니다. 하지만 구포경유 KTX가 해운대까지 직통으로 다니게 되면 이 수요가 흡수되기 때문에 이용객의 편리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 해운대역행 KTX는 중간에 부전역에도 정차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부산의 정중앙에 있는 부전역의 입지상 인근 서면/동래 및 중부산권의 엄청난 수요도 일부 흡수가 가능하다 판단됩니다.
2. 현재 구포 이남에서는 사실상 '공차'로 굴러다니는 구포경유 KTX의 승객 증가로 인한 영업주체(코레일)에게도 이익이 됩니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가 개통한 후에는 부산역의 KTX 수요는 대부분 울산역 경유 KTX로 흡수되었기 때문에 구포경유 KTX의 구포-부산 구간은 사실상 '공차'로 운행하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이를 해운대역으로 연장하여 구포이남 구간에서 해운대/부전 방면의 승객이 탑승한다면 영업거리는 10km 가량 늘어나지만 승객은 2~3배 이상이 탑승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코레일에게 이득이 됩니다.
3. (지하) KTX 부전역의 '베타테스트' 성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지하) KTX 부전역은 사업비 분담 문제로 인해 사업이 무기한 보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KTX 부전역 추진 자체를 모르는 시민들도 허다합니다. 그래서 중부산권/동래의 시민들은 남부산의 부산역까지 가야하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지상 부전역에 KTX가 정차하면 이 수요 중 일부가 흡수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부전역=KTX 정차역'이라는 인식을 미리 심어둔다면 향후 지하 부전역에 정차하게 될 KTX의 수요 증가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예상 반론-
1. 이설 될 해운대역 위치는 매우 안좋은데 굳이 KTX까지 정차해야 합니까?
얼핏보기엔 기존의 해운대로 상의 해운대역이 53사단 앞으로 이전됨으로써 위치가 나빠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설될 해운대역은 동해고속도로와 부산해상순환도로의 기종점이라 도로교통은 의외로 좋은 편이며, 더불어 배후권으로 인구 15만의 해운대신시가지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운대역에서 400m만 가면 신시가지의 제2중심부인 '대동상가'가 있으며 버스노선도 8개 가량 지나갑니다.
2. 해운대역에 KTX가 정차할 수 있나요? 해운대역은 10량 대응역인데요?
네. 해운대역은 2면 4선의 구조로 내선은 저상홈, 외선은 고상홈으로 지어지는 '10량 대응역'입니다. 하지만 이는 포항행 KTX를 KTX-산천 차량으로 운행하고 이 차량과 동대구역에서 병결분리하면 됩니다. 아니면 일부 차량은 경전선 KTX-산천과 밀양역에서 병결분리하던지요. 어차피 구포경유 KTX나 포항행 KTX나 KTX-I를 투입하는 이유는 서울-동대구 구간 수요 때문이지 그 이남은 좌석 30%도 못채워 가는게 현실입니다.
3. 지하 부전역 생기면 그냥 부전에서 광역전철타고 가는 게 더 빠를텐데요?
아닙니다. 현재 코레일의 KTX 요금 기준 및 소요시간을 적용하면 동대구-해운대는 1만 1,200원/1시간 22분입니다. 그리고 동대구-부전은 1만 4,800원/44분입니다. 여기다가 부전역의 심도를 고려한 환승시간을 고려하면 시간면에서는 해운대역 직통 KTX나 부전역 환승이나 비등비등하긴 합니다.
하지만 요금면이나 편리성(무환승)에서는 해운대역 직통 KTX가 더 낫습니다. 해운대역 직통 KTX는 전철 요금을 포함한 부전역 환승안보다 4,000원 가량 더 쌀 것으로 판단되고 또한 편리성면은... 이하 생략합니다.
더불어 KTX 부전역은 사업분담금 문제로 언제 지어질지도 모릅니다.
4. 차라리 해운대역 말고 도시철도 환승되는 우동역에 세우지...
http://cafe.naver.com/bukdc/19633
우동역의 일반열차 정차는 위 글의 덧글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부지 협소로 인해서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KTX 정차역이 꼭 도시철도랑 환승되란 법은 없습니다. 영등포역, 광명역, 행신역, 수원역 넷 다 도시철도랑은 환승되지 않지만 나름대로 흥하는 편입니다.
이 카페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구의회, 시의회, 부산시, 해운대구, 부산진구, 코레일에도 적극 건의해볼 방침입니다.
@스텔스좀비 그러니까요, 다른 문제인데 님은 분명 동해남부선에 절대 KTX들어갈 일 없다 동해남부선은 고속철을 위해
설계된 노선이 아니라 했잖아요. 그래놓고 다른 문제다 이건 뭐 하는 건지..
그리고 동해남부선 전구간도 아닌 부전 수영간 단 10몇KM만 들어가자 한 건데
이게 그리 거품 물 일인지 참 힘이 남아 도시네요...
@Black Leopard K-2 이유는 간단합니다. 시설,잠재수요,운행목적 3박자가 골고루 답이 없으니까요.
잘 못 알아들으시는 것 같으니 한마디로 요약하면, KTX는 도시간 고속교통망이지 시내교통을 보완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스텔스좀비 님은 지금 토론의 기본이 되지 않고 있군요. 구체적으로 따져서 접근해도 맹목적으로 무시하는데
시내교통을 보완하자고 도입하자는 것도 아닌데 자꾸 반복하시네요.
님은 절대 동부산권에 ktx를 투입해선 안된다는 신념으로 무장한 분입니다.
단언컨데 님이랑 계속 토론을 해 봐야 님은 계속 하고 싶은 말만 반대를 할 겁니다.
그러니 무의미하지만 한 마디 해 두죠.
모든 사안을 구체적 합리적으로 뜯어봐야지
그렇게 신념이 구체적 현실에 앞서선 안된다고 말이죠.
@Black Leopard K-2 아이 씨…… 귀하가 지금 토론의 기본 운운할 처지인가요?
위의 본문하고 귀하가 줄기차게 주장하는 알맹이는 벌써 씹어드셨습니까? 부산역이 멀어서 동부산권 사람들 불편하다면서요? 그래서 그쪽 방면으로 (되든지 말든지 무리해서라도) KTX를 넣어서 접근성을 높이자고 안 하셨습니까? 그런데 이게 시내교통을 보완하자고 도입하는 게 아니라고요? 지금 장난해요?
@Black Leopard K-2 귀하는 수영역에 KTX를 집어넣자고 주장하기 위해서 온갖 무리수를 두며 자폭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이고 합리적? 귀하 입에서 나오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말인데 미안하지만 귀하의 주장을 뜯어보면 판타지 외에는 아무것도 남는 게 없습니다. 실제 건설현황과 이용현황, 반례로 든 노선의 코레일의 움직임과 지역정치권의 반발 등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들어봐야 귀하는 전혀 귀담아듣지 않으려고 할 겁니다. 참으로 가소롭기 짝이 없습니다.
@Black Leopard K-2 (댓글이 잘렸지만 답변합니다) 인지심리학? 말씀 잘 하셨습니다. 근데 마음속으로 이미 정해놓고 이유를 찾는 사람은 제가 아니라 귀하인데요? 미안한 얘기지만 지금 시점에서 귀하의 주장은 밑천이 다 털렸습니다. 다만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이러이러해서 불가하다 해도 귀하는 이걸 그냥 귓등으로 흘리며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현실도피하고 있는 귀하의 추한 모습만 남아 있을 뿐이예요.
@스텔스좀비 아무튼, 님이 사시는 부산에 관계된 일이고 저랑 아무 상관 없으니 열 낼 이유는 없구요. 사실 기술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이 따릅니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지만 하게 된다면 상당한 수요를 창출할 게 뻔하고 그렇다는 근거를 많이 제시했음에도 듣기 싫음 또 그만이지요.
고정관념이 참 무서운 것이지요. 열린 사고의 중요성을 절감한 난전이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스텔스좀비 사람은 보통 수요가 있어야 뭘 하는 게 아니라 공급이 뒷받침된다면 없는 수요도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맛폰 예를 들면 그렇지요.
동부산권에서 부산역 혹은 김해공항까지 접근성이 엄청 나빠서 가는 데 한 시간 혹은 두시간씩이나 걸리는데 이 정도라면
불편이 없다는 건 오히려 우기기에 가깝습니다.
님이 직접 해운대 주민들에게 부산역 혹은 김해공항 너무 멀지 않아 불편하지 않냐고 물어봤습니까/
아니죠.
그냥 님 생각일 뿐이죠.
말이 부산이지 영도와 해운대는 다른 도시에 가깝습니다.
전혀 다른 생활권이죠.
게다가 동래구 뿐 아니라 배후의 기장군은?
잠재수요가 거의 100만에 가까운데 시내교
@스텔스좀비 운운하는 건 차라리 난 해운대에 KTX가 들어가는 꼴은 죽어도 못 보겠어
이런 게 아니고 뭡니까? 님이 이야기했듯이 부산에
지하철도 안 들어오는 님이 사신다는 영도구같은 자치구 지역도 많은데 해운대는 교통 혜택도 많은데 뭔 KTX냐 하셨죠.
바로 그겁니다. 복선전철이 깔려 있고 경부본선에서 거리도 가까우니
구포경유 열차 회송하자 시설하고 차량만 확보하면 된다 이 이야기인데 뭐
@스텔스좀비 뭐 해운대터미널에 서울가는 차가 있고 없골 따지고 참 한심합니다.
부산 노포동에서 고속도로 입구에서 해운대까지 가는데 1시간이 걸리는데
무슨 해운대에 바로 가는 버스가 장사가 된답니까? 당연히 그러니 동부산권은 교통의 오지로 남죠.
그리고 님 사는 영도나 근처 서구쪽은 부산역에서도 가까워요.
서부산쪽은 김해공항도 가깝고요. 인구 100만이 이상 존재하는 거대 도시권에 사실상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접근하는 데 1~2시간이 소요됩니다. 이쯤하면
@Black Leopard K-2 다른 도시로 봐야 하고 충분한 수요를 창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 거부하고 싶으신 겁니까? 코리안택시라구요?
정차를 하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구포-부산간엔 사람도 안 타는데 그 편성을 해운대로 돌리면
오히려 승객이 더 타서 철도공사 수익에도 보탬이 될텐데
왜 수요가 없단 말인가요?
더군다나 수도권에선 부산 하면 해운대 쪽을 주로 떠올리지요. 막상 해운대 접근이 불편하다고들 하소연합니다.
부산의 극악한 도로율이 동부산 지역을 교통 오지로 만든 겁니다. 뭐 광역전철? 기껏해야 울산 오가는 정도죠.
@Black Leopard K-2 열린 사고? 그 열린 사고가 판타지임을 전제하지 않고 진지한 측면으로 논의되면 여기서부터 답이 안 나오는 문제로 번집니다. 그 열린 사고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코레일(더 나아가 국토교통부)의 KTX에 대한 목적이 바뀌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 한 답 없습니다. 사실 KTX가 고속선을 달리기 위해서 도입한 열차입니다. 재래선 운행은 고속선을 깔기엔 예산낭비가 우려되니 개량해서 운행하는 겁니다. 그것도 아무 노선에다 하는 게 아니라 지방 주요도시를 잇는 간선에 한해서요(전라선,경전선 등). 그런데 동해남부선 수영역 착발 KTX가 이런 정의에 부합합니까?
@Black Leopard K-2 마찬가지 이유로 시내교통이 불편한 거 KTX가 돌봐줘야 할 이유 없다고 몇 번이나 말합니까!!! 그런 사람들이 비행기랑 KTX를 못 타고 다녀서 귀하처럼 징징대는 줄 알아요? 그런 사람들 지하철 타고 버스 타고 해서 잘만 타고 다녀요. 불편하다고 주장하는 건 그야말로 귀하 생각이죠. 오히려 김해공항같은 경우는 BGL 개통했다고 좌석버스 여럿 감편했더만요.
@Black Leopard K-2 이미 논파된 지 오래된 걸 붙들고 있는 건 여전합니다. 수도권 방면의 직접수요가 답이 없어서 철도나 버스나 지속적으로 감편되어 왔는데 무슨 소릴 하십니까. 수영역에 KTX가 들어오면 없던 수요가 쑴풍쑴풍 나오지 않는다고요. 이렇게까지 얘기해줘도 안보여 안들려 하니 제가 더이상 어찌 하겠습니까. 공급이 뒷받침된다고 없는 수요가 만들어졌으면 지금쯤 벌써 동대구행 무궁화호를 감편해서라도 서울행 열차를 증편했을 겁니다.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예측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
@Black Leopard K-2 그리고 생활권이 다르면 뭘 어쩔 겁니까. 거기는 부산시가 아니라서 부산지하철이 안 들어오고 부산시내버스도 안 다녀요? 당장 지금도 해운대 사람들이 1001번, 1003번, 40번 타고 부산역(을 비롯한 구도심권) 방면으로 잘만 다니고 있고(출퇴근시간에 얼마나 타나 한번 보세요), 저 또한 해운대 가는 데 시간이 걸릴 뿐 오질라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년 4월에 북항대교가 개통되면 물리적인 거리는 더 가까워질 예정이고요. 사실 동부산권에서 교통오지로 불릴 만한 곳은 기장군 장안읍,철마면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교통오지라 불리기도 민망해요(그럼 강서구 쪽은 어쩔 겁니까).
@Black Leopard K-2 덧붙여, 외지인들 불편하다고 주민들 놔두고 교통편을 배려해주는 지자체는 대한민국에 없습니다. 실제 해운대구와 부산시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호텔을 건설하고 축제를 열고 국제행사를 유치하려고 하지, KTX를 동해남부선으로 끌어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게 현실이예요.
@스텔스좀비 지금 욕을 하시려다 참는 모양인데
뭐 해운대역 ktx증편하는 문제가
댁이나 나나 먹고 사는 문제도 아니고
있는지 말든지 불편한 건 해운대구나 기장군 등 동부산 주민들이지
댁같은 서부산 영도 주민이나
나같은 울산 시민에게는
들어오든지 말든지 아무 상관도 없는 일 아닙니까?
그러니 뭐 욕을 참아가면서까지 흥분할 일 아니죠. 흐흐
@Black Leopard K-2 그럼 부산시민도 아닌 귀하가 이 문제에 낄 이유는 없겠네요. ㅎㅎㅎ
하지만 이 논쟁을 끝내고 싶습니다.
어차피 해운대 KTX추진은 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되지도 않을 일로 싸우고 싶진 않습니다.
스텔스좀비님껜 이 부분에선 죄송합니다.
논쟁을 끝내고 싶다고요? 이거 하나만 인정하시면 됩니다. ‘KTX는 도시간 고속교통망이지 시내교통을 보완하는 존재가 아니다.’
그건 누구나 인정하는 바이지요. 누가 뭐랍니까?
누가 해운대에서 부산역이나 김해공항 가기 위해 ktx타라고 그럽디까?
해운대에서 서울이나 대전 등 장거리로 나가기 위해 빠른 교통수단을 타기 위해 김해공항이나 부산역으로 나가야 하는데
김해공항이나 부산역 가는데 극심한 체증 때문에 1시간 아니 2시간 이렇게 걸린다면
차라리 해운대로 직결하잔 겁니다.
이게 해
참 님 마음대로 논지를 꽈 비트는 거 보니 재밌군요.
꽈베기를 너무 많이 드셨는가봅니다그려
시내교통수단입니까?
참 난독증입니까?
아니면 최소한의 이해력이 부족하신가요?
도대체 코리안 택시 운운하면서 이해가 안 되었던 게
무슨 시내교통을 주장하는 것처럼 운운하니
논리학에서 말하는 '허수아비 논증의 오류'입니다.
진짜가 아닌 가짜 논지를 놓고 계속 그것만 공격해서
상대를 바보 만드는 식이죠.
이래서야 뭐 당분간 논쟁을 길게 끌고갈 수는 있으나
절대 논쟁에서 궁극적인 승리를 쟁취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아실 거라고 믿어
의심합니다만!
@Black Leopard K-2 아이 씨…… 여태까지 주장했던 이유는 귀하가 다 먹어버렸습니까? 동부산 사람들 불편하다면서요????
방금 ‘김해공항이나 부산역 가는데 극심한 체증 때문에 1시간 아니 2시간 이렇게 걸린다면 차라리 해운대로 직결하잔 겁니다.’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결국 KTX를 해운대까지 빼자는 이유가 순전히 시내교통 때문 아닙니까? 그러면서 물어보니까 그게 아니라고 입씻어버리는 건 무슨 경우입니까?
이러니까 귀하의 주장이 밑천 다 드러났다고 하는 겁니다.
현재 왕복 2회 운행하는 해운대 착발 무궁화의 경우, 부전 - 해운대 구간 비전철화로 인한 전기기관차 운용 불가, 가야기지까지 공차 회송 문제 등의 때문에 코레일 입장에서는 웬만해선 해운대 착발 열차를 폐지하고 싶어할 겁니다. 하지만 그냥 폐지할 경우 주민들과 지자체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한데, 만약 해운대역까지 KTX를 들여보낸다고 가정하면 복선전철 완공 이후에 이 해운대 착발 무궁화를 KTX로 대체하는 정도로만 가능할 듯 합니다. 코레일 입장에서는 당연히 일반열차보다 KTX를 운행하는 것이 더 이익이니까요. 다만 이 경우에도 공차 회송 문제와 승무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공차,승무와 더불어서 동해남부선의 주요역은 감사원 지적 때문에 8량으로 줄여서 짓고 있는데(이것이 광역전철만인지 여객열차도 해당되는지는 불분명합니다만), 이렇게 되면 산천도 투입하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스텔스좀비 인터넷에 올라온 신해운대역 승강장 사진을 보니, 20량짜리 KTX-1은 불가능해도 10량짜리 산천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더군요. 고상홈의 앞뒤로 저상홈의 여유 공간을 어느 정도 남겨둔 것 같습니다. 다만 똑같이 2면 4선의 승강장 구조인 창원중앙역과 비교하면, 내선이 광역전철용이고 외선이 일반열차용이라서 일반열차의 회차는 좀 더 어렵습니다.(온양온천역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807 구리역 지금 스텔스좀비님은 어떨 때는 수요가 없다고 그랬다가 플랫폼 길이가 짧아서 안 된다 그랬다가 제멋대로입니다.
해운대에서 김해공항까지 차 막히고 비 오면 재수없으면 2시간 가까이까지도 걸리는데 부산 시내 코리안 택시 타령하면서
시설하고 차량 증편하면 해결되는 문제를 가지고 죽어도 안된다고 주장하고 계시는군요.,
@Black Leopard K-2 제멋대로요? 푸하하하…… 아까 제가 썼던 글 스크롤 올려서 다시 읽어주세요.
설비,잠재수요,운행목적 등등 무얼 갖다붙여도 답이 없다는 거 왜 자꾸 씹어요? 그러면서 ‘해운대에서 김해공항까지 차 막히고 비 오면 재수없으면 2시간 가까이까지도 걸리는데……’ 지하철과 BGL은 폼으로 있어요? 왜 그걸 걸고 넘어져요? 걸고 넘어지면 해운대 사람들이 부산역으로 더 이상 갈 필요가 없을까봐?
@807 구리역 폐선답사,송정역,해운대역 방문 겸 시승 계획을 구상하고 있어서 조만간에 갈 생각입니다. 사진도 찍을 겸 어떻게 생겼는지도 한번 볼 생각입니다. 다만 현재의 논점은 위치가 답이 없는(…) 해운대역에서 수영역으로 옮겨간 상태입니다.
지금
스텔스좀비님의 심각한 난독증 아니 이해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해운대에서 부산역 혹은 김해공항까지 1시간 심지어 2시간 가까이 걸리는 극심한 교통 체증 땜에
(2002월드컵 조추첨을 위해 부산 벡스코를 방문하던 당시 프랑스 국대 호제 흐메르 감독은
김해공항에서 벡스코까지 교통체증으로 예정부다 1시간 가까이 더 지연되자 기자들에게
"한국이 뭐 이렇지" 이런 식으로 빈정거렸단 겁니다.
스텔스좀비님이 지금 제가 부산시내 교통 체증 때문에
차라리 해운대로 바로 직결하는 ktx를 투입하자고 제가 주장하는데
이게 시내교통 해결이라며 박박 우기고 있습니다.
부엌에 있는 솥단지 누룽지를 박박 긁어서 아주 솥구멍이 빵구가 날 지경입니다.
근데 스텔스좀비님이 참 딱한 게 뭐냐면
이게 시내교통을 해결하자는 걸로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거죠.
@Black Leopard K-2 ktx가 장거리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ktx투입한다는 이야기 자체가 시내교통이 아닙니다.
부산 시내 교통상황 해소를 위해 투입하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부산시내에 수십조를 꼴아박는다 해도 교통상황 개선 어렵습니다.
도시 자체가 산기슭 골짜기를 따라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태생적 한계입니다.
ㅅ세계적 관광지이자 부산의 부촌인 해운대가 부산의 교통 체증 때문에
@Black Leopard K-2 부산역 김해공항으로 통하는 데
1~2시간이 족히 걸리고
엄청난 비용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1백만 이상의 인구기반을 가진 지역에
광역교통망 접근성을 강화하자는 겁니다.
대관절 해운대에서 김해공항까지 가는데
대구 가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하는데
해운대역이 필요없다고 박박 우기는 건
행정구역이 부산이니까 안된다 이러는 건
그야말로 현실을 도외시한 생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분은 흥분하시는데
어떻게 KTX투입을 시내교통 해소를 위한 걸로 주장하는지
참으로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며 목구멍이 다 막힐 지경입니다.
광역교통 해결을 위한 수단으로
거
@Black Leopard K-2 의 준 광역시급, 해운대구 수영구 뿐 아니라 동래구 연제구 지역 그리고 기장군 지역까지
접근성으로 따지면 부산역보다도 수영역 일대가 좋습니다.
저는 애시당초 수영역을 주장했으므로 말바꿨다는 어처구니없는
태클은 사절합니다. 그야말로 반대를 위한 반대로 생각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싸울 의도 없습니다. 뭐 스텔스좀비님이나 저나 이 일에 어떠한 이해관계가
있지도 않고 불편한 건
@Black Leopard K-2 동부산 주민들이지 우리가 아니거든요.
아무튼 논쟁 나름 재미있습니다. 흥분하지 마시고 토론 자체를 즐겨 주시길 바랍니다.
@Black Leopard K-2 난독증? 이해력 부족? 그 말 그대로 돌려주지요. 귀하에게는 덤으로 Schizophrenia랑 Munchausen Syndrome의 현상까지 보입니다.
김해공항/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 차 막혀서 2시간 걸린다면서요? 그래서 해운대까지 KTX를 연장하자면서요? 그러면서 시내교통을 해결하자는 말이 아니라뇨? 장난해요?
우리는 이걸 가리켜 모순이라고 부릅니다.
@Black Leopard K-2 접근성 따위의 다 썩어 문들어진 떡밥 들고 나와봐야 소용없습니다. 해운대 사람들이 그 접근성 좋은 해운대역을 버리고(구역사 시절의 얘기) 부산역,구포역으로 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차 편수, 편의성에서 해운대역은 이 둘의 상대가 되지 못하니까요. 여객열차만 해도 이 정도인데 KTX는 말해 뭐합니까.
이외에도 수영역에 KTX가 갈 수 없는 이유는 차고 넘칩니다. 귀하의 판타지를 충분히 지우고도 남아요. 이것은 귀하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니 더 이상의 발악은 무익합니다. 보기 안쓰러우니까 그만하세요.
아 그리고 혐짤 좀 치우세요. 추해 보입니다.
논쟁 자체는 흥미롭고 재미 있습니다.
스텔스좀비님에게 많은 걸 배운 시간이기도 하고 한편으로 깨달은 건
제가 그수영역 KTX투입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느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싫은데요. 오히려 이번 논쟁에서 배운 게 전혀 없고 오로지 자신의 판타지 속에서만 노는 귀하 때문에 올리는 겁니다. 많이많이 봐주세요. ㅎㅎㅎ
스텔스좀비님은 똑똑하시고 아는 것도 많으시고 훌륭한 철도마니아시지만
좀 더 문제를 넓고 깊게 인식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아뇨, 저 똑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분들에 비하면 가방끈도 짧은 편이예요. 요즘 다른 분야(특히 그림)에 신경쓰느라 철도동호인 활동을 예전만큼 하지 못합니다(애초에 빈도가 적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이건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게 아니라 귀하의 기본적인 KTX에 대한 정의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