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별은빛나건만
때는 바야흐로...
2018년 8월 23일...
아시안게임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
고요하던 닉온에...
사브르 단체팀원 네명이 동시에 성을 잃게 되는데...
올 화이트 펜싱복에 이마 드러낸 머리 배우신분들
뭘 좀 아는 카감님의 카메라 워킹과
늘 형 두명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막내 둘
경기 시작전 뭐라뭐라 하는 맏형 겸 리더를 흐뭇한 얼굴로 쳐다보는 준호...
열심히 경청하며 고개 끄덕거리는 상욱...
화이팅 하고 상대편 보며 여유롭게 웃는 정환...
연장 들고 크게 한탕하러 가는 사브르파 식구들
행동대장은 둘째
감독님 말씀 듣느라 정신 없는 리더 뒷바라지
김정환 눈빛,제스처랑 반지 시계에 치였다가
등치 산만한 막내가 가만히 자기 머리 갖다 대는거에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정환...칼 안 쥐는 손에 반지랑 시계 차는거 넘 간지...
세계선수권 단체전 우승하고 점프샷 찍는데
신난 형들 두명과
그냥 다 됐고 쉬고 싶은 막내 둘
(왼쪽부터 김정환,김준호,오상욱,구본길)
여기서부터 일본놈들이 환장할 스토리...
1. 선수들 네명 모두가 세계랭킹 2위,3위,5위,13위
아시아랭킹 1,2,3,4위...ㄹㅇ재능충들...
2. 이번 펜싱 사브르 결승에 오기까지 있었던 일:
개인전 결승에서 만난 구본길과 오상욱....
구본길에겐 아시안게임 3연패라는 업적이...오상욱에겐 군면제라는 혜택이...
(아마 그래서 랭킹이 두번째로 높은 김정환이 아닌
오상욱이 개인전에 나온게 아닌가..추측...)
각자의 목표를 갖고 14:14 접전끝에 구본길 승...
경기후 울면서 꼭 단체전에서 우승해 동생에게 좋은 길 열어주겠다 다짐...
그리고 결국 단체전 우승...
현역 군인인 김준호도 금메달 획득으로 칼전역 예정...
3. 그러나 단체전 경기는 오상욱의 군면제만 달린게 아님...
맏형이자 리더 김정환의 은퇴를 앞두고 갖게된 마지막 아시안게임...
4. 내내 근소한 차이로 앞서다가 이란이 바짝 추격했을때
세계랭킹 2위 구본길이 들어가고 교체된 선수가 세계랭킹 3위의 리더...
상대팀 입장에선 세계선수권자 들어가서 안심했더니
또 세계선수권자 나옴...
그리고 그 리더는 교체되어 나와 10점을 따고 들어가심...
5. 넷 다 다른 그림체로 생겼는데 넷 다 펜싱이 찰떡...
키도 178,182,182,192...
6. 실제론 막내 둘은 엄청 얌전 과묵하고
구본길은 능구렁이 같이 능청스러워서 동생들이 뱀이라 부르고...
김정환은 애교 많고 살가운 성격이라 동생들 엄청 챙겨준다고...
CJ 벌써 드릉드릉...
애국착즙 이해부탁...
정환.... 지독하게 얽히고 싶당.....
어제 보고 싶었는데 못 봤어ㅠㅠㅠㅠㅠㅠ
https://youtu.be/6YmHjermTlQ
이거 봐주라;;; 결승하이라이트도 있고 이전 스토리도 다 있더라;;;; 아샨게임 끝날때까지만 애국착즙할게ㅠ
PLAY
헐... 진짜좋다...ㅜㅜㅜ다들너무착하다..
아니;;;준호 얼굴 무슨일이야;;;
와우다 진짜
단체로뛰는거정말 광대승천이다..좋다...
이제 봄 미쳤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