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달러가치하락을 용인하고 인플레이션 정책으로 가니까 당연히 기성경제지표는 아작이 날 수 밖에 없죠.
아니 왜 나라에서 돈 푸는데 그 거 받아서 금융쪽은 장사 더 잘 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게 그렇지가 않은 것이 여태까지 채권등을 산 집단에 있어서는 인플레이션도래시 화폐가치하락이 이자를 상쇄해서 손해보게 된답니다. 그러니까 금융쪽에서 기를 쓰고 미국의 통화정책에 태클을 거는 것이죠. ㅎㅎㅎㅎ
전에 다른 글에도 썼지만 화폐가치방어와 그 것을 위한 부채비율축소, 혹은 재정복구 노력은 디플레이션정책이고 이 것은 기성경제주체를 위한 것이라고 했죠.
이제 인플레이션 정책으로 기성경제주체들, 즉 기성채권자들이 존나게 꼴아박고나면 바닥치고 올라올때 경제에 참여하게 될 신경제주체들에게는 올라갈 일만 남은 고속도로가 쫙 열려있단 말입니다.
현재의 주가폭락은 금융공학의 지표인 3년만기 국채나 30년만기 미국채가 개손해보는 장사로 판명남에 따라 헷지들의 자금줄이 되는 금융기관님하들부터 닥치는 대로 상환압이 들어올께 뻔한 장시에서 이제 닥현금화 똥쭐이 붙은 당연한 결과이고, 앞으로 새롭게 시장에 진출할 기업이나 개인에게 이것은 되려 호재로써 이제 신세대들은 국채를 사도 프리미엄이자붙은거 살 수 있고, 주식에 들어가도 헐값으로 먹을 수 있으니 완존히 신천지가 열렸다랄까요.
뭐 문제는 그 바닥을 언제쯤 치느냐인데, 제가 보기엔 이제 일본쪽에서 뭔가 대형쓰나미가 올 것은 거의 기정사실이 된 것같습니다.
뭔 말인가하면 지금 판떼기가 금융쪽을 포기하고 절하로써 가격경쟁력회복해 고용이랑 투자올리겠다는 쪽은 미국이고 고용, 투자 허벌나게 깨지는 동안에도 국가신용도랑 엔가치에 연연하는 것은 일본인데, 후자가 실패한 모델임은 이미 증명된 바인바 지금 걱정해야 할 것은 일본발 디플레이지 미국발 인플레가 아니란 말입니다.
헌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정책에 대한 반발이 만만치가 않은바 금융쪽에서 대 반격시 일본을 터뜨리면서 세계적 불황이 오면 이 것을 미국발 인플레이션 정책이 원인이었다고 덤터기 씌울 확율이 상당히 높아졌단 말이죠.
이 건 음모론이 아니라 실제로도 금융회사들의 손실이 본격화되면 가장 견디기 힘들어 지는 것은 일본이 될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조금만 손을 쓰면 마치 미국연준의 정책이 일본을 가라앉히고 곧 세계적 불황을 야기했다는 식으로 할 여건이 충분해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시 일본은 막대한 채무청산과 지하자본에 종속된 경제의 필시 얼어붙을 지하자본의 규모만큼 윤활류를 공급해야하는 압박때문에 막대한 양의 발권수요에 부딪히게 되고 곧 하이퍼인플레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는데, 여론이란 것이 그렇게 초래될 하이퍼인플레를 들어서 이 것이 본디 디플레정책에서 비롯된 하이퍼인플레라고 정확하게 말하지 않고 겉의 속성만으로써 미국의 인플레이션정책을 일본의 하이퍼인플레를 들어서 공격하는 시나리오가 성립할 수도 있단 것입니다.
반대로 그러한 시나리오를 그리게 된다면 분명히 그 것을 획책할 세력이 있을 수 있는바 지금 일본의 저 멀리서 초대형쓰나미가 오고 있진 않은가를 그리게 되는 것이죠.
헌데 말입니다. 여기서도 일종의 역설이 등장하는 것이 만약에 일본이 하이퍼로 가게 된다면 지금 현재 미국의 인플레정책의 바닥은 더 빨리 치게 된단 말입니다. 막말로 일본에 하이퍼도래시 개헐값으로 일본자산을 쳐묵쳐묵해서 이윤을 남기는 것부터 바닥탈출이 될 수 있죠. 여기에 미국이 인플레정책이 일본의 하이퍼를 초래했다는 비판론자들의 힘에 밀려서 일본이 하이퍼도래하는 순간부터 미국이 다시 달러가치를 방어해주기 시작한다면 상황은 금상첨화, 일본에서 쳐묵쳐묵한거 달러로 바꿔놓으면 자동으로 안전자산을 개헐값에 먹게되는 최고의 시나리오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ㅎㅎㅎㅎ
달러가 떨어지고 있고 일본이 하이퍼라면 향후 조달비용에 있어서 떨어지는 달러를 일본에 뛰어들기 위해서 대량 매집해야 하는 리스크를 안을 수 있는데 그리고 통상 인플레이션 정책시 실질금리가 높아지므로 이또한 부담인데 달러가 딱 일본몰락과 함께 하락을 멈추게 되면 이지점에서 막대한 이윤이 날 꺼란 말이죠. 결과적으로 일본이 하이퍼로 가게 된다면 일시적으로는 전세계에 불황이 오는 듯해서 미국의 정책에 대한 비판역시 하늘을 찌르게 될테지만 크게 볼시 결국엔 전세계가 일본을 뜯어먹고 살아난단 말입니다. ㅎㅎㅎㅎ
그러한 고로 지금의 주가하락 역시 아주 호재인 것이 어차피 울나라는 태반의 기업들이 막대한 유보금을 축적한 상태라 주가가 고용및 투자를 줄일 것이다 그렇게 말하기도 힘들단 말입니다. 금융하는 쪽 애들이 이 것이 뭔 대단한 일인양 해대는데 그거 순전히 금융판떼기가 곧 시장인양 하는 이 새끼들의 오바질에 불과하고 코스피 떨어질 때 산케이지순 더 떨어지고 일본정부가 후줄근할꺼 생각하면 아주 속이 고소하면서 푸짐한 밥상만이 연상되는 거죠. ㅋㅋㅋㅋ
아마 이 일본병신들은 또 산케이지수가 곧 일본시장의 반영이라 믿어서 존나게 지수방어해댈겁니다. 그리고 그러면 그럴 수록 후일 다가올 하이퍼골(=깊히)은 더 커지는 것이고, 스프레드차로 쳐묵할 여지는 더 많아지는 푸짐한 밥상. ㅎㅎㅎㅎ
그러한 고로 젊으신 분들은 전혀 주가하락에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하락폭탄은 어르신들이 짊어지실 것이고, 님하들이 경제에 뛰어들때쯤 경제는 오를 일만 남았당께요. ㅋㅋㅋㅋ
향후 20년내에 도쿄가 제2의 방콕이되고 신주쿠AV에스코트걸이 동북아 셐 인더스트리의 심볼이 될 지도. ㅋㅋㅋㅋ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게 없어진다는 게 아니라 앞으로 올 인플레대비 가치보존측면에서 가지고 있는 것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거란 말이고 어린이들이야 어차피 인플레가 온 판에서 경제에 조인인하면 그건 걍 쌤쌤이고 되려 기성세대가 상대적으로 꼴아박는 만큼 금융판떼기에서는 재미볼 여지도 상당하다 뭐 그런 말입니다만. 비유하면 패치로 100골이 1000골, 1억두캇이 10억두캇된 겜에서 새로 시작하는 유저랑 올드 유저간의 차이같은 거랄까요. 물론 온게라면 렙업분이나 템으로 뻐기겠지만 현게에서 인간은 시간지나면 돼지므로 레벨업해논건 보존되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전쟁나서 다 박살나는 것도 아닌데 뭘 새로일으킨다는 거죠? 경제야 뭐 지구가 망하지 않는다음에야 돌아가는 것이고 다만 불황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축재(재산축적)랑 고용에서 어느세대는 재미를 보고 어느새대는 그렇지 않을 거냐는 점에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거라 그런게죠. ㅎ
아 그러니까 어린이들이 뭘로 사냐고요. 뭐가 돌아간다는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_-;;;;;기성세대가 뭘 얼마만큼이나 꼴아박냐고요. 그리고 만약에 다 꼴아박고나면 뭐가 더 남아있겟냐는 말이죠. -_-;;; 꼴아박는만큼 없어지는거 아닌가요?? 축제가 되어있고 그 축제가 보존된다는 가정은 어떻게 생기냐고요. 그리고 인플레가 오는 상황에서 뭘 어떻게 재미를 본다는 말입니까?? 화폐의 액수가 커지면 그 가치는 줄어드는게 정상 아닌가요? 뭔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만....
온라인 게임 생각해보시죠. 1억두캇이 10억두캇된 경제에서 유저들의 입장을 말이죠. 걍 버는 것의 액면가액이 높아져 버린다. 그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충분한 양적완화(곧 신규패치같은거)가 있은 뒤의 일이지만요.
그렇지 않다면 인플레는 도래하는데, 화폐공급은 불황을 반영하고 재정적자를 복구하는 통에 되려 줄어서 개별경제주체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임금상승, 그리고 소비는 억제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죠. 바로 지금처럼 말입니다. 고로 주가 폭락은 문제없지만 밝은 미래를 위해서라면 우리도 미국과 같은 해법을 도입해야만 살아나는 것이겠죠. 세상에 공짜는 없어서요. 그렇지 않고 있다간 우리도 언젠가 일본꼴나겠죠.
'언젠가는' 주가가 오르긴 하겠죠(.........................)
해석상의 문제가 있는 거시경제학적 요소들을 빼놓고 요약해보면, 지금의 주가는 기성세대의 이익을 위해 금융권이 조작해놓은 것이고 이게 싹다 망해서 기성세대가 타격을 입으면 현세대는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는 주장이군요. 윤리적인 면을 빼고 보면 전쟁나서 싹 다 망해버려야 한다는 이야기랑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만, 경제주체들 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그랬다가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엔 폭삭 망한 기성세대의 부양을 위해서 인구도 적은 미래세대가 죽도록 일하면서 쏙쏙 빨리는 것 때문에 상쇄되고 남지 싶네요.
중화루님은 아직까지 '불황이면 화폐가치가 감소한다' 라고 하는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으셨습니다. 중화루님에게 마지막으로 질문하겠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서 '불황이면 화폐가치가 감소한다' 라는 주장을 하시는 건지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을 경우 저는 중화루님의 이번 글을 읽을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겠습니다.
온라인게임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100골이 1000골이 된 게임이 있다고 치면 그 게임은 망한겁니다. 잘 이해를 못하시나 본데 보통 게임이 점점 오래되서 약발이 다 되간다 싶으면 가격이 올라가요. 왜냐하면 오래동안 게임을 한 이른바 기성층이 쌓은 재산이 점점 늘어나고
더 굉장한 아이템, 재물같은 것이 늘어나기 떄문입니다. 이렇게 재산을 늘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10배로 뛰어도 10배로 벌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그에 비해서 처음 시작한 초보자들은 10배로 벌 도리가 없으니 당연히 동굴같은데 들어가서 렙업이나 하고 나와야 사람취급받습니다.
그나마 기성층이 10배로 재산이 깍여나간들 초보자 상황은 다른게 없다 이거죠.
좀 쉽고 짧게 적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언젠가 OTL님이 쓰셨던 인용글인거 같은데
'인간은 언젠가 모두 죽는다.'-케인즈. 였던가요?
뭐 언젠가야 오르긴 오를테죠
성지순례
성지순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