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마태복음 3:1-17
오늘 말씀은 우리가 심판 때에 알곡으로 구원받으려면 어찌해야 되는지를 말씀해 주시는 세례 요한의 설교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보다 먼저 와서 백성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심판받지 않을 수 있도록 마음을 준비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례요한은 어떻게 당시 완고한 사람들의 마음을 준비시켰을까요? 오늘 세례 요한의 책망의 설교를 들으심으로 예수님이 오실 때 알곡성도가 되는 법을 잘 배우셔서 알곡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첫째. 회개로 준비 시켰습니다(1-12)
때는 예수님께서 사생애를 마치시고 본격적으로 인류 구속역사를 시작할 무렵이였습니다.
옛날에는 왕이 행차하게 되면 사전에 이를 치밀하게 준비하는 자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왕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기 전에 이를 준비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세례 요한이였습니다. 요한은 이를 위해 유대 광야에서부터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벡성들에게 예수님을 영접하게하기 위하여 가장 먼저 전한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2절을 보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요한은 먼저 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천국의 삶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회개해야 함을 촉구합니다. 회개하라는 설교는 듣는 자들로 반발하게 하기도 하고 거부감을 일으키게도 합니다. 그러나 이 메시지를 영접하는 자들은 은혜가 임하게 되는 축복을 받습니다.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는 것은 다름아닌 회개하는 것입니다. 회개를 하지않으면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임하시지 않으십니다. 3절 하반절을 보시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이 말씀의 뜻은 주님이 우리에게 임하실수 있도록 길을 준비하라. 그분이 오시는 길을 곧게 만들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예수님이 안믿어진다, 믿음이 안온다고 합니다. 믿음이 잘 안오는 것은 우리속으로 예수님이 오시는 길을 안만들어서 그렇습니다. 길을 잘만드는 것은 회개를 잘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믿음도 잘 안오고 예수님도 잘 오시는 것입니다. 높은 마음을 품은 자도 회개를 통하여 곧게 하고 완고한 자도 회개를 통하여 곧게 하고 욕심이 많은 자는 욕심도 회개를 통하여 버리고 열등감으로 오해가 많은 사람은 그런 나를 인정함으로 생각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로마의 식민통치와 헤롯의 독재하에서 착취를 당하며 많은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강력한 회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믿는 것보다는 더 중요한 일은 없고 믿음이 오기위해서는 회개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회개한다는 것은 나의 죄를 인정하고 슬퍼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회개란 길을 바꾸는 것으로서 적극적인 방향전환을 의미합니다. 세상으로 향하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것이요 자기중심의 삶에서 하나님중심의 생활로 방향 전환을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삶의 목적이 바뀌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 살았던 삶이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란 단순히 도덕적인 차원에서 죄를 깨닫고 뉘우치는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주님을 위해 살겠다는 삶의 목적을 바꾸는 분명한 결단입니다.
둘째,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함으로 마음을 준비시켰습니다.(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그러면 회개를 하되 어떻게 하라고 가르칩니까? 8절에서 요한은 이에 대하여 상세히 가르쳐 줍니다.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이와 같이 회개는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러한 회개를 했다면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죄를 인정하고 그치는 것입니다. 음란죄를 졌다면 음란죄를 인정하고 아예 음란을 끊고 부적절한 관계를 끊는 것을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다윗은 한 때 큰 죄를 범했습니다. 자기의 부하의 아내를 빼앗아 자기 아내삼고 그 부하를 죽였습니다. 그의 죄는 하나님보시기에 악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받고 회개를 하였는데 침상이 썩기까지 눈물을 흘리며 깊이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시는 그런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그는 늙어 체온이 떨어졌을 때 다윗을 아끼는 사람들이 젊은 여인 아비삭으로 시중들게 했어도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그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것을 보시고 믿음을 주시고 마음에 하나님 나라와 평화를 주십니다. 회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합당한 열매를 맺으면 됩니다. 믿음이 오는 것이 이렇듯 쉽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하거나 인정하기를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자존심 때문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게 되면 자존심이 실추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고집하거나 합리화하거나 변명합니다. 그러나 우리 크리스챤들은 이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고백해야 합니다. 자존심을 내려놓고 하나님과 사람앞에 그 죄를 고백하고 솔직히 시인해야 합니다. 만약 알랑한 자존심 때문에 죄를 인정하지 않으면 믿음이 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내가 주인되어 내 마음대로 살고자 합니다. 대부분 죄를 지으면서도 죄를 하챦게 여기고 고백하지 않은 체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 크리스챤들은 작은 죄도 아주 심각하게 회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전도하려다가 괜히 부끄러운 느낌을 받았다면 그런 것도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 믿는 것을 잠깐이라도 부끄러워 한 행위는 죄입니다. 예배시간에 졸았다면 예배를 소홀히 여기는 죄도 회개하고 다시는 졸지 않기위하여 일찍 자고 예배중심의 일과표를 짜야 합니다. 하루를 마치기전에 기도하면서 그날 지은 죄들을 회개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섭섭하게 한 모든 행위는 죄입니다. 이런 작은 죄들을 발견하셔서 고백하고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뻔뻔해집니다. 큰 죄를 짓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칭찬과 격려는 안해 주시고 오늘도 책망하시네, 그러는 너는 죄안짓는가?, 너나 잘하세요” 이렇게 반응합니다.
셋째. 거짓 확신과 자부심을 버리게 하였습니다. (9)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당시 바리새인들은 교만하여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부심이 너무 강하여 요한을 선지자로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9절을 보면 아브라함이 우리의 조상이라하며 우리는 하나님이 택한 민족, 즉 선민의식이라는 헛된 자부심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결국 그 자부심 때문에 회개하지 않다보니 예수님이 믿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예수님을 죽이는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세례요한은 이런 자들에게는 도끼가 준비되어 있고 언제든지 찍혀 불에 던져진다고 무섭게 경고하였습니다.
우리가 교회다니면서도 왜 믿음이 오지않는가 하면 바로 거짓 확신과 헛된 자부심에 붙잡혀서 죄를 짓고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그러다보니 심령이 가난해지지도 않았고 합당한 열매를 잘 맺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들은 교회를 어렸을 적부터 다녔으므로 구원을 받았을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나는 4대째 기독교집안이므로 구원받을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마음착하다고 착각합니다. 외모가 예쁘다고 헛된 자부심에 잡혀있습니다. 돈많다고 헛된 자부심에 잡혀 있습니다. 아버지가 목사님이라는 자부심있습니다. 큰교회 다닌다고 자부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착각과 헛된 자부심은 구원을 얻는데 해가 됩니다. 구원은 오직 회개하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이루어집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성령의 불세례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하십니다. 그때 우리는 구원의 믿음을 갖게 되고 그 믿음으로 구원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성도님들은 작은 죄라도 깊이 회개하여 죄인으로서 자기발견을 깊이하시고 인정하심으로 믿음을 얻으시고 천국을 그 마음에 소유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회개를 하면 어떤 결과가 있게 됩니까?
1) 주님이 오실 길이 바로 준비됩니다.(3)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주님이 오시는 길이 회개하는 즉시 준비됩니다. 주님은 그래서 신속히 우리 심령에 오십니다. 왜 30년 40년 교회를 다녔음에도 우리안에 예수님이 아니계십니까? 그것은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회개만하면 됩니다.
2) 2절을 보시면 천국이 바로 시작됩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천국은 아주 우리 가까이 와 있습니다. 그래서 지은 죄를 회개하면 우리는 곧바로 천국의 삶이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다스리심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은 즉시 우리 마음속에 오셔서 죄와 어두움이 물러가게 하시고 빛과 기쁨과 평강과 권세와 자유를 주십니다. 예수님은 그의 자녀들을 사랑과 평화 겸손과 온유로 다스려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3) 멸망의 심판을 받지 않게 됩니다. 10절을 보시면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다는 것은 심판 또한 임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회개를 하지 않아서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였으면 도끼에 찍혀 심판 불에 던져 집니다. 제대로 회개를 하지않아서 열매를 맺지 않는 쭉정이 교인들은 불에 태워지지만 회개를 하여 좋은 열매를 맺는 알곡 교인들은 천국 곳간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회개는 신앙생활에 있어 너무나 중요합니다. 회개로 그치지 말고 반드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면 믿음이 바로 오고 천국의 삶이 바로 시작되고 심판은 없어집니다. 회개는 열매 맺는 회개가 있고 열매 맺지못하는 회개가 있는데 우리가 회개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 이유는 열매맺지 못한 회개는 심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이 회개의 메시지를 전파하자 백성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반발하고 대들었습니까? 5,6절 오히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강 사방에서 그에게 나아와 그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렸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며 애통히 회개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놀라운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회개를 통하여 예수님을 맞이할 마음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하여 임마누엘 하셨습니다. 임마누엘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자면 우리가 주인되어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며 살던 죄부터 낱낱이 아뢰시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죄를 그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분들에게는 믿음을 보내주셔서 반드시 천국의 삶이 시작되도록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