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조금 이르다.
벚꽃도 1주일 내지 열흘은 있어야 만개할 듯하고, 다른 꽃들 역시 핀게 그리 많지 않다.
그렇지만 그 꽃을 기다리는 사람은 바글바글....
올 봄은 이렇게 시작되나보다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
꾸물한 날씨에 애들은 마냥 즐겁다.
의성 사곡이나 지리산 인근 구례 산동만 산수유가 있는것은 아니다.
수수한 연노란색을 수줍게 뽐내는 산수유
당귀 종류
먹는 당귀로 참당귀와 왜당귀가 있는데 이건 왜당귀다.
보통 쌈밥집에 가면 쌈으로 나오는데, 참당귀가 더 부드럽고 맛있다.
익어가는(?) 진달래
애들한테는 할머니꽃(?)
어른들은 그냥 할미꽃.
요즘은 이거 보기도 쉽지 않다.
개나리 군락
철 늦은 복수초
동해안에는 2월 중순 눈속에서 피어나 봄을 알리는 꽃 즉 보춘화로도 불린다.
남의 나라에서 시집온 꽃 무스카리
찍는 중에 벌까지 가세해서 포즈를 잡아준다
진달래가 핀 언덕
당연히 사람들의 발길도 오래 머물고,
화려한 꽃 군락 한쪽에 다소곳이 핀 할미꽃.
이미 사람들의 안중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
그래도 할미꽃은 '날 좀 보소'
산책로(탐방로) 풍경
수생식물원 옆 연못 풍경
산비탈에 핀 개나리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길레 내가 카메라를 갖다 댔다
생김이 개나리와 유사한 꽃, 천연기념물인 전세계 1종1속뿐인 꽃 미선나무다.
이 사진을 찍느라 30여분 그 옆에서 지키니 이 귀중한 자원에 대해 사람들이 전무하다.
미선나무가 미선이 나무가 되어 핸펀에 찍히고, 디카에 찍히는건 좋은데 애들 앞에서 제대로 좀 가르쳐 줘야 할 것같다.
수목원에 숲해설가를 배치하던지 해야지..원
철 늦은 버들강아지
자세히 보니 이렇다
온실앞에서 자태를 뽐내는 원예종
꽃기린
나머지는 다음 편에...
첫댓글 오랜만이유..깍꿍~~!
미워! 미워! 왜 인제왔어? 어디 숨어있다가 이제서야.......12일 나도 물향기에 다녀왔는데 왜 못봤을까? 사진속에 내얼굴이 아무리 찿아도 안보이네요.. 다음주에 얼굴보여줄거지요?
역쉬산야방 정통 찍사의 솜씨입니다 *
지척인데 한번도 못갔내요"~~ 좋은 그림 즐감입니다.
꽃들의 고운 자태에 멋진 작품솜씨까지 환상입니다....
찍사솜씨가 너무 좋길래 누구신가 했더니 만님이었군여^^물향기수목원,,이름이 너무 멋았어요땅비싸리님 사진속의 들이 살아 숨쉬는것 같아 저도 수목원 한바퀴 구경한듯,,,,고맙게 잘 감상합니당^^
글구염^^기린이라하신은 카랑코에,그위은 데이지,맨아래은 시클라멘으로 보임당^^*하는지,,,
근디,,참당귀/왜당귀는 당췌 어찌 구
보기 좋네요. 전속 사진사 come back !
오랫동안 수양하고 득도하셨나봐요 사진이 전보다 훨씬 여유롭고 넉넉합니다. 암튼 무쟈게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