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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04.20.토."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요한 6, 68)<br><br>우리를 불러주신<br>주님을 <br>잊고 살 때가<br>많습니다.<br><br>떠남이 많은<br>우리들 삶입니다.<br><br>바라보고 <br>싶지 않은<br>우리의 모습을<br>바라보게 되고 <br><br>듣고 싶지 않은<br>우리의 모습을<br>듣게 됩니다.<br><br>사람으로 살고<br>사람으로 <br>죽는 법을<br>주님 안에서<br>다시 배웁니다.<br><br>무너진 약속과<br>어설픈 <br>고백들을<br>진심으로 <br>반성합니다.<br><br>떠난 사람의<br>이름과<br>남아있는 <br>사람의 이름이 <br>있습니다.<br><br>주님을 향한<br>간절한 마음을<br>우리가<br>잃어버렸습니다.<br><br>만남을<br>풍요롭게 <br>하는 것은<br>만남에 <br>우리가<br>머무르는<br>것입니다.<br><br>같은 <br>주님 안에서<br>일어나는<br>만남과 <br>떠남입니다.<br><br>주님과 함께<br>있는 시간이<br>행복입니다.<br><br>내어놓는 마음이<br>나눔의 <br>마음이 되고<br>머무름의 기쁨이<br>됩니다.<br><br>머무름은<br>올곧은<br>현재진행형이<br>됩니다.<br><br>주님과<br>우리 사이에는<br>머무름이 있습니다.<br><br>머무름의 바닥에서<br>다시 시작하는<br>사랑입니다.<br><br>사랑에<br>머무르지<br>못하면<br>떠날 수밖에<br>없습니다.<br><br>머무르지<br>않고서는<br>이룰 수 없는<br>사랑입니다.<br><br>머무르는 곳에<br>마음이 있고<br>그 마음 안에<br>사랑이 있습니다.<br><br>떠남을 치유하는<br>머무름의 <br>기쁨입니다.<br><br>우리의 머무름은<br>어떠합니까.<br><br>우리가 누구에게<br>가겠습니까.<br><br>우리는<br>우리의 이름을 <br>불러주신<br>주님밖에는<br>그 누구도<br>없습니다.<br><br>(한상우 바오로 신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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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한상우 신부 강론
04.20.토."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요한 6, 68)
사슴^^
추천 3
조회 297
24.04.20 08:3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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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
신부님, 사슴님 감사합니다 ♡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신부님 사슴 님 고맙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