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드러운 목소리로 많은 여심을 사로잡은 발라드의 왕 성시경.
요즘은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맛집을 소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직접 요리를 즐겨 할 정도로 음식을 사랑하고 조예가 깊어, 그가 추천하는 맛집은 수준급의 맛을 자랑한다.
또 애주가인만큼 술 한잔하기 좋은 분위기의 맛집을 골라주는 것도 좋다.
이번주는 맛객 성시경이 유튜브에서 추천한 술안주 맛집 17곳을 소개한다.
술꾼들의 힐링장소 성시경 단골
신설동 ‘어머니대성집’
내장수육 한 점으로 소주 한병은 먹을 수 있다는 신설동 ‘어머니대성집’.
소고기의 감칠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수육과 고소한 기름이 가득한 내장수육은 저절로 소주를 부르는 맛이다.
잡내가 없고 잘 삶겨져 말랑하게 씹히는 수육은 이 집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맛이다.
55년의 노하우로 토렴을 해서 내는 해장국은 잘게 자른 양지와 푹 삶겨 부드러운 우거지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24시간 우려낸 사골 국물에 큼지막한 선지가 고소함을 내는 해장국은 깔끔함 그 자체다.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11길 4
화~토 06:00-새벽04:00 (브레이크타임 15:00-18:00) / 일 06:00-15: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해장국 12,000원 육회비빔밥 17,000원
진한 내장탕과 얼큰한 곱창전골,
강남역 ‘강남진해장’
부드러운 내장탕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강남역 ‘강남진해장’.
넉넉히 들어간 내장과 진한 사골 국물은 절로 미간이 찌푸러지게 하는 맛.
겨자소스에 고추절임 1스푼과 고추기름을 살짝 둘러 고기와 내장을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빨간 다대기를 풀어먹으면 얼큰하게도 즐길 수 있다고.
곱이 가득 차 있는 곱창이 넉넉히 들어가 더욱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곱창전골도 일품이라니
여럿이 방문했을 때에는 곱창전골도 함께 즐겨보시길.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5길11
24시간 영업
양선지해장국 11,000원 곱창전골 62,000원 양지내장탕 14,000원
서울에서 느끼는 생고기 끝판왕이라는
‘신림정’
성시경 유튜브인 ‘먹을텐데’에 출현하여 신동엽은, 아껴두었던 ‘신림정’을 공개했다.
서울에서 맛보는 생고기 끝판왕이라고 할 정도로 생고기 맛집으로 칭찬 일색이었는데.
광주 산지 1등급 암소 생고기를 판매하는 곳이고 부위에 따라서 적절한 마블링과 선도 높은 육질이 특징이다.
전라도에 가지 않아도 품격있는 생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서울 관악구 봉천로 248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한우생등심 48,000원, 한우생고기 45,000원
강화의 특산물 갯벌장어를 서울에서,
논현 ‘영동장어’
금돼지식당과 뜨락의 두 대표가 함께 만든 장어구이집으로 강화의 특산물 갯벌장어를 가까운 논현에서 맛볼 수 있는 곳.
중후한 컨셉의 실내가 클래식하고 단정한데, 룸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식사가 가능하다.
살아있는 장어를 보여준 뒤 다시 가져가 손질해 구워주는데 모두 서버가 도맡아 진행해주어 편하다.
강화장어의 두툼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
특별한 날 모임 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148길 8
매일 11:30-00:30
강화 갯벌장어 85,000원, 민물장어 45,000원, 야채모듬 15,000원
텁텁하지 않은 시원한 감자탕,
압구정 ‘신미식당’
야장에서 즐기는 삼겹살과 감자탕 압구정 ‘신미식당’.
삼겹살과 감자탕이 유명한 식당으로 성시경은 제육볶음과 감자탕을 소개했다.
푹 익어 젓가락만으로도 살점이 분리되는 감자탕은 부드러운 살코기의 식감이 일품.
우거지 없이 감자만 들어가 더욱 깔끔하고 칼칼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국물에 감자를 으깨어 먹으면 더욱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감자탕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214 현대종합상가빌딩 1층
일~금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생삼겹살 17,000원 생목살 17,000원 감자탕(대) 50,000원
루프탑 감성까지 탑재한
'잠수교집'
입구부터 찐 레트로 감성을 자랑하는 ‘잠수교집’.
테이블과 식기, 반찬 구성까지 2030세대의 취향을 저격한다.
은박지를 씌운 불 판 위에 지글지글 고기를 구워내고 계란장에 찍어 먹으면 제대로 된 옛날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식신 TIP]
▲위치: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28-1 2층
▲영업시간: 매일 11:30 – 23:00
▲메뉴: 급랭삼겹살 1인분 15,000원, 얼큰비지짜글이 9,000원, 급랭특알목살 16,000원
말이 필요없는 남도음식점,
종각역 '토속정'
손끝 야무진 전라도 출신 사장님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종각역 ‘토속정’.
남도의 맛이 느껴지는 10여 가지의 밑반찬부터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민어회와 산낙지, 병어조림 등과
강렬한 맛의 홍어삼합까지 제대로 남도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날마다 다르지만 먹다 보면 사장님이 하나씩 내어주는 푸짐한 서비스까지 주당들에게는 제격인 집이다.
[식신 TIP]
▲위치: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4-1 1층
▲영업시간: 월~토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홍어삼합(흑산도) 120,000원
겉절이가 들어가는 김치곱창전골,
서울대입구 '박진주할머니 김치곱창전골'
서울대입구와 낙성대 사이 ‘샤로수길’에 위치한 김치곱창전골 맛집.
돼지곱창과 함께 오소리감투, 염통, 오돌뼈 등의 다양한 부속고기를 넣고 전골용 겉절이를 넣어 끓여낸다.
경북에서 유명한 선산곱창 스타일의 요리로 아삭함이 살아있는 생김치의 달큰한 맛이 끓일수록 국물에 배어나온다.
이국적인 맛의 오향편육도 사이드메뉴로 곁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식신 TIP]
▲위치: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34길 19
▲영업시간: 일-목 17:00-23:00 금,토 17:00 – 24:00
▲가격: 김치곱창전골 13,000원, 오향편육 8,000원, 볶음밥 3,000원
신선하고 푸짐한 동네 인기 맛집,
장안동 ‘부부횟집’
장안동 삼거리에 위치한 ‘부부횟집’은 신선한 해물과 야채가 넉넉하게 나와 동네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모든 수산물은 동해안 자연산으로 대표 메뉴인 ‘가진항물회’는 2인분부터 가능하며 소면 3개를 포함하여 나온다.
매장에서 먹으면 기본찬과 미역국, 파전이 함께 나오며 일요일, 공휴일은 포장판매만 하니 참고.
[식신 TIP]
▲위치: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 198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가격: 가진항 물회(1인) 22,000원 (2인부터 주문 가능)
갈치조림과 통갈치 구이를 함께,
제주 '부뚜막식당'
갈치조림을 주문하면 통갈치 구이를 서비르소 주는 제주 ‘부뚜막식당’.
제주도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으로 매콤한 양념이 매력적인 갈치조림을 맛볼 수 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중독성 있는 갈치조림만으로도 밥 한 공기가 모자랄 정도지만
식탁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큼지막한 크기의 통갈치 구이의 임팩트도 대단하다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 짭짤하게 간을 해서 구운 갈치구이는 서비스로 치부하기에는 미안할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식신 TIP]
▲위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오조로 11
▲영업시간: 매일 08:00-20:00 / 매달 2,4번째 수요일 정기휴무 / 아침 방문 시 전화 확인
▲가격: 갈치조림(소) 39,000원 성게미역국(1인) 13,000원 옥돔구이(대) 40,000원
뚝배기에 나오는 알탕
인천 ‘동해동태탕동태찜 본점’
칼칼한 국물이 끝내주는 인천 ‘동해동태탕동태찜 본점’.
일명 ‘동동탕’이라고 불리는 이 식당은 동태탕을 전문으로 하지만 동태 알탕, 내장 알탕, 알탕 등 뚝배기 알탕도 인기 메뉴다.
뚝배기에 팔팔 끓여 나오는 알탕은 넉넉하게 들어간 알과 곤이와 얼큰하면서 시원한 국물이 해장하러 왔다가
술을 더 마시고 갈만한 맛이라고.
고소한 알과 부드러운 곤이 또한 싱싱해서 비린 맛이 없다. 여기에 양도 푸짐해서 밥과 함께 먹으면 든든하다.
밑반찬 또한 아주 맛있는데 그중에서도 오징어젓갈이 아주 일품으로 반찬만으로도 밥 한 공기는 문제없이 먹을 수 있다.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828-1 탑빌딩
평일 09:00 – 22:00, 주말 08:00 – 21:30
동태찜(대) 35,000원, 동태탕 9,000원, 황태해장국 8,000원
오랜 시간 강남 직장인들의 술자리를 지켜온 실내포장마차,
삼성동 ‘소문난집’
강남에서 35년 넘게 성업 중인 실내포장마차 삼성동 ‘소문난집’.
강남 직장인들의 회식과 퇴근 후 술자리를 오랜 시간 지켜온 식당으로 이미 강남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대표 메뉴는 닭도리탕과 청양고추대하전.
진득한 양념이 잘 배어있는 닭도리탕은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큼지막한 대하가 감칠맛을 내고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더해진 청양고추대하전은 좋은 맛의 밸런스를 만들어 낸다.
워낙 인기 있는 맛집이라 예약을 해야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니 참고하시길.
서울 강남구 선릉로664 건설빌딩
월~토 18:00-05: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닭도리탕 32,000원 낙지볶음 27,000원 해물알탕 25,000원
30년 전통의 무교동 맛집
‘대성골뱅이’
20대 초반부터 60대 이상의 어른들까지 입맛을 사로잡는 ‘대성골뱅이’.
새콤 매콤한 ‘골뱅이’와 바삭하고 고소한 ‘후라이드치킨’의 조합이 뛰어난 곳이다.
치킨 한 점에 골뱅이 무침을 올려서 함께 싸서 먹으면 환상의 조합을 자랑하는데.
포장마차 느낌이 드는 분위기도 매력적이며 퇴근 후에 가볍게 술을 마시고 갈 수 있는 곳이다.
추운 겨울에도 포장마차 바이브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
서울 중구 을지로1길 47
매일 14:00 – 02:00 일요일 휴무
골뱅이 (소) 26,000원, 후라이드치킨 20,000원
녹진한 국물과 얼큰한 맛의 돼지곱창전골,
미아사거리 ‘원조할매곱창’
곱창이 당기는 날 방문하면 좋을 만한 미아사거리의 맛집.
대표메뉴인 ‘곱창전골’은 오목한 전골 냄비에 가득 들어있는 돼지곱창과 기름진 육수가 꽤나 터프한 모양새.
강한 인상만큼이나 자극적인 맛이 강렬하다.
잡냄새 없이 쫀득한 곱창과 야채를 즐기다 꾸덕하게 남은 국물에 볶음밥을 넣고 비벼 마무리하면 된다.
매콤달콤한 ‘양념막창’과 매콤한 ‘열날개’도 별미다.
서울 강북구 월계로3길 68
매일 11:30-05:30
곱창전골(2인) 28,000원, 뼈없는닭발 19,000원, 막창 소금 구이 30,000원
백종원의 단골 매운탕집,
화양동 ‘남한강민물매운탕’
서울에서 즐기는 제대로 된 민물매운탕 맛집 화양동 ‘남한강민물매운탕’.
백종원, 소유진 부부의 오랜 단골집으로도 소문이 자자한 이 집은 진한 국물이 일품이다.
질 좋은 메기와 참게가 만들어내는 진한 국물은 각종 채소와 만나 시원함이 극대화된다.
탱글탱글한 메기 살과 국물을 함께 떠먹으면 절로 ‘캬~’소리가 나온다고.
진한 국물 속에 들어 있는 쫄깃한 수제비를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서울 광진구 동일로 150
매일 11:30-22:30
메기1+참게1 40,000원 메기2+참게1 59,000원 미꾸라지튀김 20,000원
50년 넘은 노포 떡볶이집,
중랑구 ‘옛날할머니분식’
푸짐한 즉석 떡볶이를 먹을 수 있는 중랑구 ‘옛날할머니분식’.
50년 넘은 노포로 할머니의 손맛을 가득 담겨있는 떡볶이를 맛볼 수 있다.
고추장과 춘장이 적절히 섞여 더욱 감칠맛을 내는 양념에 개운한 국물이 깔끔한 떡볶이의 맛을 낸다.
사리가 필요 없이 쫄면과 라면이 모두 들어가 있어 더욱 푸짐하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가게 앞 야장에서 떡볶이에 소주 한 잔 기울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 73-3
매일 09:00-21:00 (20시 이후 포장만 가능) / 휴무 문의
떡볶이(소) 7,000원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 좋은,
‘해변식당’
어른 입맛에 딱 맛는 해물찜과 해물탕,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방이 마련되어 있어서
삼대가 함께 찾아도 모두가 만족하는 곳이다.
어마어마한 양의 해물찜은 오징어, 꽃게, 새우, 미더덕, 낙지 등이 다양하게 들어있어 다채로운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다.
인천 중구 연안부두로 17 해변빌딩 2층
매일 10:00-22:00 매주 월요일 휴무
해물찜(소,중,대) 49,000/58,000/67,000